오픈뱅킹 관련 상담원과 의사소통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사용자들 중에 10.10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몇명 없다는 사실 (몇명 계시더라도 우리은행 측에서는 없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10.xx 대 버전 사용자들에겐 죄송합니다~~) 을 설명하면서 관련 부서들과 의사소통 해보도록 요청을 했습니다.
확인후 전화를 준다고 했는데요, 진행사항 계속 글 남겨보겠습니다.
오픈뱅킹 관련 상담원과 의사소통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사용자들 중에 10.10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몇명 없다는 사실 (몇명 계시더라도 우리은행 측에서는 없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10.xx 대 버전 사용자들에겐 죄송합니다~~) 을 설명하면서 관련 부서들과 의사소통 해보도록 요청을 했습니다.
확인후 전화를 준다고 했는데요, 진행사항 계속 글 남겨보겠습니다.
조금전에 상담직원이 저에게 전화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통화한 직원은 우리은행 오픈뱅킹 관련 상담을 맡고 있는 직원이였습니다.
원래는 불편신고접수처로 전화하였으나 '실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담원을 통해 다른 불편사항들이 적혀있는 서류들 중 한 장에 기재된 내용으로 반영되는 것이 효과적으로 생각이 되지 않아 오픈뱅킹 관련 상담원쪽으로 전화를 돌려달라 요청했습니다.
오픈뱅킹 관련 상담원은 주로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등을 통한 오픈뱅킹 상담을 해온거 같습니다. 제가 우분투 리눅스 이야기를 꺼내니 자기도 실제로 통화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불편사항을 이야기하면서 중간에 제가 우분투 사용자 모임의 '회원’중 한명이라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상담원쪽에서 보다 활성적인 반응이 느껴지더라구요.
버전 지원이 10.10까지 밖에 안되는데 실제 사용자들 중에 지금 10.xx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얼마 없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허나 상담직원 역시 리눅스와 관련해서 상담받는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이것이 '브라우져’인지 '운영체제’인지 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전과 같지 않게 직원들이 오픈뱅킹에 대해 보다 오픈마인드(?)로 대하고 제 이야기를 들어준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업무 부서들과 의사소통을 한 뒤에 저에게 전화를 주겠다고 이야기하자, 제가 전화를 마무리 짓으면서 이 점을 짚어주었습니다. ‘오픈 뱅킹을 제공하는 것은 그만큼 그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인데, 실제로 우분투 사용자들 중에 10.xx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얼마 없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상담원도 요지를 파악하고는 의사소통을 해본 뒤 답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우리은행측의 답변은 이번 4월 6일을 기점으로 우리은행 홈페이지가 리뉴얼이 되는데 여기서 우분투 지원 버전도 12.04대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그나마 10.xx대보다는 진 일보적인(?) 발전이네요. 다만 테스트 중에 문제가 확인 될 시에 지원시기가 조금 더 늦어질수는 있다는 설명을 더 해 주었습니다.
이번 전화직원대응(필자 주: '전화고객대응’의 반댓말)을 통해서 느낀 것은 금융계가 오픈뱅킹에 점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이와 함께 알 수 있었던 것은 이 사람들이 서비스 확대를 하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실제 고객들의 성향과 환경적 특성을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아울러 회사측에서도 우분투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하나 실제 유저들과 의사소통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는 것은 그만큼 유저들도 서비스 받는 사람으로서 비교적 소극적이지 않았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론>
요즘 금융계도 오픈뱅킹에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비스는 해주고 싶어하나 정작 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른다.
도와주고 싶으나 잘 모르는 기업들에게 보다 유저들도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해볼 필요가 있다.
계속 찔러줘야 그나마 의식이라도 하겠죠.
저는 적극적으로 오픈뱅킹 개선에 대해 요구를 하고, 그것에 대한 행동도 지지합니다.
오픈 뱅킹이 우분투 10.10이후를 지원 안한다는 것은 그만큼 방치를 했다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
사실 작년에 12.04로 업그레이드 하고 몇 달 안되어부터 쭉
12.04에서도 크롬으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잘 되어 쓰고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적혀 있었습니다.
요즘은 신한은행이 발빠르게 우분투 지원해 주네요. 12.10에서도 잘됩니다.
우분투 12.04 64비트 크롬 26 쓰고 있는데,
얼마 전까지 무난하게 잘 되던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이
안되네요.
.
자꾸 이러면 주거래은행을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가 2013.4.6 개편된 후로 데비안에서 인터넷뱅킹 사용 불가 ㅠㅠ
[quote="cogniti":14827b7r]우리은행 홈페이지가 2013.4.6 개편된 후로 데비안에서 인터넷뱅킹 사용 불가 ㅠㅠ[/quote:14827b7r]
그냥 데비안이신가요…??
개편이후 우분투 12.04 32bit에서 보안프로그램들 설치하고 방금 로그인 성공했습니다.
[quote="DH.Choi":14827b7r]우분투 12.04 64비트 크롬 26 쓰고 있는데,
얼마 전까지 무난하게 잘 되던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이
안되네요.
.
[/quote:14827b7r]
4월 6일이 홈페이지 개편 날짜였는데…한번 보안프로그램들을 다시 설치해보시고 시도해보세요.
잡설: 왜 저는 보안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데 '보안이 튼튼해지는구나’하며 마음이 놓이는게 아니라 무언가 새로운게 깔린다는 생각에 '보안이 약해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는걸까요…
[quote="loscane":j0v2bw3z]
잡설: 왜 저는 보안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데 '보안이 튼튼해지는구나’하며 마음이 놓이는게 아니라 무언가 새로운게 깔린다는 생각에 '보안이 약해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는걸까요…[/quote:j0v2bw3z]
검증되지 않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프로그램이야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안철수 방화벽 프로그램은 품질이 저질이라
(참고로 안랩의 aos filewall 은 우회 가능함 - 수개월전 농협 사이트 이용할 때 확인하였음.)
그걸 설치함으로써 구멍이 생기는 겁니다.
또한 보안로그(IPinside)라는 프로그램은 어떤 정보를 가져가는지 모릅니다.
드라마 "유령" 비스무리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스미싱(SMS 피싱) 뉴스기사나 나오던데…
그거 왜 당하냐면 은행 어플 깔 때 "알 수 없는 소스로부터 설치" 또는 "신뢰할 수 없는 소스로부터 설치"에 체크를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보안업자들이 그렇게 안하면 은행 어플 이용할 수 없다고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사용 중이지요.
은행, 보안업자, 해커, 정부 관계자, 북한 간첩, 미국 간첩과의 연결 고리가 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요새 "우리끼리"라는 사이트에 일부 남한의 고위 공무원이 가입되어 있다고 뉴스에 나오고 있죠.
어차피 그래봐야 6개월 후에
우분투와 크롬이 버전업 하면 또 안되겠죠.
[quote="loscane":xhfm5v90]
4월 6일이 홈페이지 개편 날짜였는데…한번 보안프로그램들을 다시 설치해보시고 시도해보세요.
[/quote:xhfm5v90]
오늘 다시 시도해 보니 되는군요!
.
토요일에는 보안프로그램 설치할 때
충돌이 난다는 메시지가 계속 떴는데,
.
며칠 사이에 있던 업데이트로 해결 된 것인지,
우리은행에서 문제를 해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
아무튼 잘 되니 다행입니다.
뭔가 엽기적이다는 생각이듭니다.
리눅스에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설치시킨걸 오픈뱅킹이라니… 애초에 그런 프로그램을 설치시키지 않으면 될이지, 자기네 몫을 사용자에게 전가시키는 꼴이 아닙니까?
국가 정책이니 어쩔수 없지만, 엽기적이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