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인식
리눅스의 경우 cui라는 생각과 함께 서버에서만 사용한다는 생각
마치 예전에 보통 일반사람의 경우 윈도우를 설치하고
그래픽이나 음악 작업을 하는 사람의 경우 맥을 써야 한다는 생각처럼…
킬러 무른모의 부족
솔직히 말해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gimp이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포토샵 같은
무른모들이 주도권을 정한 상황에서 점유율을 올리기 힘듭니다.
또한 사람들의 경우 대세를 따르는 경향이 있는데(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 마찬가지입니다)
한 무른모 사용이 많아지면 대부분 이쪽을 따르게 됩니다. 이런 영향도 있는듯 합니다
리눅스에서만 사용 가능한 킬러 무른모가 있다면 리눅스 점유율이 높아지겠지만
자유 무른모의 특성상 리눅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면 윈도우나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게 많지요
일반적인 예로 잘 모르시겠지만 천문 자료 분석을 하는 iraf라는 무른모가 있는데 이 무른모는
unix계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서버에 설치해서 접속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cui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래픽도 요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이걸 설치하고자 할때는
unix계열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상의 어려움
우리나라가 제일 큰데 active x라든지 공인인증서, 한글 오피스 같은 괴물들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한컴의 경우 포맷을 제대로 공개하면 상관이 없는데 일부 공개(일부 공개라고 하겠습니다)해서
문서를 보기 조차 힘듭니다. 편집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뷰어만이라도 제대로 된게 있다면
사용상 어려움이 덜 할 듯합니다
active x나 공인인증서는 말 안해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어려움을 해결하려면 사용자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이 어려움 때문에 사용자가 늘지 않으니
딜레마가 있는듯 합니다
p.s. 교수님 포함 연구실에 있는 컴을 우분투로 바꿨는데 나머지 사람들이 잘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물품의 품질과 가격을 따지는건 무의미한 논쟁입니다.
한번 선점한 이상, 그 제품에 어떤 심각한 개념적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계속 그것을 쓰게 되는게 사회입니다.
이미 선진화된 구미 국가들이 110v를 220v로 바꾸지 않는 이유와도 같습니다.
윈도우가 자잘한 문제들이 있을지언정, 리눅스와 비교해 아주 심각하게 꿀리거나 뒤쳐지는 점이 없는것도 이유중 하나입니다.
[quote="y2k2848":1yjpoqqb]제가 느끼기엔 드라이버의 문제가 좀 큰거 같습니다.
[/quote:1yjpoqqb]
우분투로 데스크탑을 5대 정도 돌리고 있는데
구형 데탑만 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까지 드라이버 문제를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quote="mediann":1yjpoqqb]김프 , 리브오피스 등등 소프트웨어 센타는 들어가 보지도 않아요…
제가 윈도우 포럼 등에 잠깐 리눅스 소프트웨어 사용 방법및 설치 방법을
올려 놓으니 리눅스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는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quote:1yjpoqqb]
직접 우분투 기반으로 사무실을 운영해보면서 느낀 장점 중 하나는 환경구성이 쉬워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분투소프트웨어센터에 다 들어가 있어서 클릭 몇 번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은 설치가 대부분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1%를 넘어섰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 미만에서는 관심을 갖기 어렵지만, 1%를 넘어서면 조금씩 관심을 받을 수 있죠. 내년쯤 2%를 넘어설 수 있다면 리눅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업체들이 많아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리눅스가 갖고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3%, 4%… 10% 넘어갈 수도 있겠죠.
결국, 0.?% 점유율로는 어찌할 수 없던 상황들이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는 지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