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잔인한 달 - 렉시오 디비나 : Hallelujah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4월 마지막 날인 30일은, 4월1일 만우절과는 달리 미국에서 진실만을 말하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list:3a966ecl][img:3a966ecl]http://ubuntu.or.kr/pic/Leonard-Cohen.png[/img:3a966ecl][/list:u:3a966ecl]
저는 예전에는 봄이면 글(시)을 조금 쓰며 달랬습니다.
이유는 봄은 잔인하게 지난 추억을 살려, 나를 괴롭히며 무기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quote="T.S. 엘리어트 ‘황무지’ 에서":3a966ecl]“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정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마른 구근(球根)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 [/quote:3a966ecl]

저는 오늘은 노래하나를 해가 질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편하군요. Halleluja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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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처음 듣기 시작한 노래 입니다. (Jeff Buckley)

http://www.youtube.com/watch?v=ia8ooPnHDa8

그리고 원 노래 주인 레너드 코헨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JTiXoMCppw

팝송을 끊고(87년)도 나중에 알게 된 몇 안 되는 멋진 뮤지션 본조비도 불렀네요. 아주 좋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4Rlc4HspgPU

[/list:u:3a966ecl]

저는 계속 음악을 들으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list:3a966ecl][quote="강분도":3a966ecl]다윗은 왜 그날 그녀(밧세바)가 목욕을 하는 걸 보았을까요?
무엇이 그에게 성스러움을 감추고 머나먼 여정을 시작하게 했을까요?

거인 골리앗을 돌팔매질로 죽이던
사울 왕이 죽이려 할 때도 용서와 영광의 길을 가던 다윗을…

우리야(밧세바 남편)를 당연히 죽을 전쟁터로 보내게 하여 죽여 취하고
그리고는 자신의 큰아들까지 죽이게 했을까요?

먼 훗날 바세바에게 난 아들 솔로몬왕의 영광을 위해서…
아니면 자신의 부족함과 뉘우침을 위해서…

다윗은 그날 운명을 만난 것일까요?
신에게로 갈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받은 것인가요?

그럼 그 할렐루야는 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 밤, 그순간 그의 할렐루야는 깨져만 갑니다.[/quote:3a966ecl][/list:u:3a966ecl]

오늘 봄, 4월 마지막 날에, 후회를 해봅니다.

노래 정말 좋네요…

잘 들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