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 7,930억원 벌금

울나라에선 꿈도 못 꿀 일이 벌어졌네요!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 ... naver.com/

울나라에선 정부가 솔선해서 마소 독점화를 권장하니 ~ 뭐 !
공공 라이션스비용은 국민 세금으로 얼마든지 거둬들일 수 있는 쌈지돈이고 ~~
정부조달지침도 마소아니면 안되다니 ~~~

그런데 이런분도 계시는 군요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 ... 0304083312

딴 나라에선 마소에 벌금을 때리고…
울 나라는 마소에서 벌금을 때리고…
아 우울 :|

학교 컴퓨터실은 드림스파크에서 안되나요?
솔직히 사회 나오거나, 집에 컴퓨터만 해도 윈도우가 대다수인데 초/중학교 컴퓨터 수업을 리눅스로 하는 건 잘 모르겠네요.
처음 접하는 사람은 아주 작은 차이, 심지어는 그림의 차이로도 헷갈리는 게 정말 크거든요.

근데 마소에서 벌금 내는 걸 우리 나라에서 대신 내주는 판이 되겠군요.
정부 기관에서 리눅스를 써도 될만한 문서 환경만 갖추면 훨씬 나아질텐데… 진짜 필요한 몇군데는 그냥 사서 쓰고, 아니면 그냥 리눅스 쓰고…

[quote="sungminwi":36dpy81e]
솔직히 사회 나오거나, 집에 컴퓨터만 해도 윈도우가 대다수인데 초/중학교 컴퓨터 수업을 리눅스로 하는 건 잘 모르겠네요.
처음 접하는 사람은 아주 작은 차이, 심지어는 그림의 차이로도 헷갈리는 게 정말 크거든요.
[/quote:36dpy81e]

좋을거 같습니다. 왠만한 학생들 대부분의 가정은 다 윈도우가 있을테니까요.

어릴때부터 양쪽을 다 접해보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몸소 체험하기에. 갈아타는것도 어렵지 않을테고요.

전 리눅스로 갈아타려고 일년간 발악을 했는데 저 친구들은 굳이 그럴필요는 없겠어요. ㅡ,.ㅡ

다른 환경을 비판만 하게 되든 맹신하게 되든 아니면 적절히 이용하게 되든
사람들이 바라는 바대로 흘러가지는 않겠지만…
다른 환경이 있다. 그 환경과 이 환경은 이러이러한 것이 다르다. 하는 것을 느끼고 알 수 있는 기회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 평가와 더불어 더 나은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될 테니까요.

정부 조달 지침을 M$ 제품으로 묶어둔 이유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 딱 세 가지만 언급하자면

  1. 업무에 사용중인 아래아 한글이 윈도우즈 전용입니다 (리눅스용 한글은 rpm기반이며, 레드햇 기반이 아닌 배포판에서는 설치 방법이 매우 귀찮습니다. 게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면 이런 상황이 도래했을 때 그냥 리눅스 버리고 윈도 씁니다.) 게다가 왜 아래아 한글이 행정망 표준 워드 프로세서가 됐느냐에 대해서는 이미 오프라인 디스커션에서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 국가 공직자 행정망에 접속하려면 본인 신분인증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바인딩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듈이 AX 입니다.
  3. 공직자 전용망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사용합니다. 어도비에서 작년 초에 밝혔던 바대로 앞으로는 리눅스 기반 플래시 플러그인의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윈도우즈 기반에서만 업데이트 합니다. 그래서 윈도우즈 공급합니다. =3

1.2.3번을 제외한 다른 요소에 대해서도 대민업무와 밀접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업무 처리는 기본중에 기본이며 이 일 처리를 못하면 대민 업무가 안됩니다. 민간에 보급된 대부분의 머신에는 M$기반 시스템이 깔려있으며, 민관 합동 시장 조사결과에는 (일반 PC 기반) 윈도우 사용자가 최소한 90% 이상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 인구의 대부분은 (저 같은 몇몇 qx를 제외하고) 리눅스를 서버로 쓰지 데탑으로 쓰시는 분은 별로 없죠.

대안책이 있다면 권장할 수 있고 마이그레이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_-;

제 동생이 막 고등학생이 될 때 컴퓨터를 가르쳐달라고 해서 처음으로 당시 제가 쓰고 있던 슬랙웨어로 컴퓨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짜 간단한 것 몇가지와 인터넷 연결 스크립트 실행하는 법이랑 웹브라우저 다루는 것만 가르키고 전 군입대를 했죠.
한참 뒤에 휴가나와보니 제가 가르쳐준 것 외에도 자기 스스로 터득해서 잘 사용하고 있더군요.

결국 싸이월드가 제대로 안된다는 원성 때문에 윈도우즈로 갈아엎기는 했지만
윈도우즈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잘 적응했습니다.
데스크탑 사용자 입장에서 정보도 별로 없고 불친절한 리눅스에 적응하고 나니
친절한 윈도양한테는 바로 적응하더군요.

뭐 개인의 데스크탑이야 사용 목적에 딱 맞으면서 편한 것을 골라서 쓰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가 기간 시스템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전 국가가 하나의 기업(그것도 국외의 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그 기업의 독점을 인정하고 도우는 꼴입니다.
설령 저렴하고 편리해서 채용했다고는 하지만, 언제든 필요에 의해서 선택(혹은 입찰)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표준적 방법을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너희들은 언제든 버릴 수 있으니까 버팅기지 말고 잘 해다오."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천천히 진행해야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서서히 버전업하는 겁니다. 당장 바꾸면 많은 비용이 들고 혼란이 야기될테니까요.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실제로 정부의 IT관련된 공직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비록 에뮬레이터나 플러그인 설치를 통해서 하는 것이지만 다양한 환경을 인지하고 있다는 액션을 가끔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부에서 그러한 방향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면, 정부가 나서서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민간 차원에서의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지금은 정부가 "다른 시스템은 불가능이다. 바꿀 수 없다. MS 하악하악~"하는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으니 이익이 오가는 민간 기업들은 고려할 여지마저 잃어버리죠.
여러 국민들의 삶이 연결되어 있는 공공부문에서는 왠만하면 표준을 따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표준이라는 것은 공통적으로 지키려는 약속과도 같은 것이니까 표준을 지키는 업체들은 자유롭게 정부의 시스템에 도전해볼 수 있겠죠. 물론 이때까지는 MS가 실질적 표준을 행사한 셈이지만, 이제 MS도 과거의 MS만큼 너그럽지도 않고 다른 세력들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 MS가 더 위축된다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적어도 MS가 우리 정부를 얕잡아보지 않을만큼의 태도는 보여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우리 정부는 실적 보고서에 쓸 숫자가 높은 방법을 사용할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