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우분투 9.10을 설치하신 분들을 보며

역시 한국인들은 대단하단 생각이드네요.

기다림을 용납하지 않는 급한 성격 (실제로 커피 자판기에서 컵도 내려오기전에 손 넣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참을 수 없는 호기심 (궁금한 게 있으면 사생활 따위는 중요치 않다.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면함 ("심각한 오류 그런 거 난 몰라 밀고 다시 깔지 뭐, 삽질 그까이꺼 뭐 대충. 우리 아버지는 리비아 대수로도 팠다.").

요즘 가끔 한국인들은 베타 테스팅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D

[quote="ace4ker":qf4c4nu7]
요즘 가끔 한국인들은 베타 테스팅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D[/quote:qf4c4nu7]

언어장벽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도 미래도 중고생들은 리눅스쪽에서 날아 다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곤 합니다 :)
물론 초등학생도 날아다니고 있겠지요!

자신이 원하는 일에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혹은 힘들더라도 삽질 감행! 아름답지 않나요? ㅎ

너무 급한 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추진력 최고!

=_= 저처럼 우분투 정식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있답니다…

정식 전의 간단한 스프정도야 먹을만하지만 진짜는 정식으로 배를 체우는것이고 정식후의 후식으로 입가심을 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식가요 진정한 라눅가가 아니겠는가…음?.. :?

카오스는 위대합니다 :)
(의미불명)

[quote="deadsky":1fq6s8is]=_= 저처럼 우분투 정식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있답니다…

정식 전의 간단한 스프정도야 먹을만하지만 진짜는 정식으로 배를 체우는것이고 정식후의 후식으로 입가심을 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식가요 진정한 라눅가가 아니겠는가…음?.. :?[/quote:1fq6s8is]
음… 그런데, 우분투 정식과 보쌈 정식 중에 어떤 게 더 맛있습니까?

전 보쌈 정식…

[quote="ace4ker":3r9a8vi5]역시 한국인들은 대단하단 생각이드네요.

기다림을 용납하지 않는 급한 성격 (실제로 커피 자판기에서 컵도 내려오기전에 손 넣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참을 수 없는 호기심 (궁금한 게 있으면 사생활 따위는 중요치 않다.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면함 ("심각한 오류 그런 거 난 몰라 밀고 다시 깔지 뭐, 삽질 그까이꺼 뭐 대충. 우리 아버지는 리비아 대수로도 팠다.").

요즘 가끔 한국인들은 베타 테스팅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D[/quote:3r9a8vi5]
첫 번째 거랑 두 번째 거는 있는데, 세 번째가 없어서 전 기다립니다. ㅎㅎㅎ. :)

가끔 우분투 보쌈 정식도 입맛없을때는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국분들보다 외국분들이 9.10을 더 많이 설치해봤을거 같은데요…^^;
갑자기 왜 한국인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quote="draco":j9w95ght]한국분들보다 외국분들이 9.10을 더 많이 설치해봤을거 같은데요…^^;
갑자기 왜 한국인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quote:j9w95ght]
저도 이 글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 장벽이 없었다면에 대해서 심히 공감합니다…
한글도 매우 뛰어나지만
역시 모든게 영어 중심으로 되있다보니 만약 영어를 태어나자마자 배워봤으면 하는생각이…요즘따라 드네요.

[quote="draco":hmby5aek]한국분들보다 외국분들이 9.10을 더 많이 설치해봤을거 같은데요…^^;
갑자기 왜 한국인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quote:hmby5aek]
최근 글타래를 쭉 보다가 의외로 많은 분들이 9.10을 설치하신 듯 해서 재미로 적어본 글입니다.
(최근 포럼이 너무 삭막하게 돌아간다는 느낌도 일조한 것 같네요.)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D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반증 아닐까요?

뭐 저야… 아직 설치는 안해봤습니다만 기대가 매우 큽니다. 사실 요즘 우분투에 회의가 느껴지는 참에 다시 윈도우로 넘어갈까 생각했다가 조금만 참으면 우분투 9.10이 나온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D

'수’로 따지는 게 아니라 '비율’로 따진거죠 ㅋㅋ

9.10 RC 로 오늘 업그레이드 해 봤습니다.
부팅할 때 로고 아래에 나오는 빨간막대가 화면에서 안 사라지더군요.
제대로 설치가 안된 것 같아서
ext3 도 ext4 로 변환도 해 보고 grub 도 grub2 로 바꿔 봤습니다.
재시작하니 콘솔 화면이 뜨고, 로그인도 안했는데 root로 로그인 되어 있네요.

실력이 없어서 다시 9.10 RC 를 재설치 했습니다.
nvidia settings 에서 설정한 건 저장이 되지 않구요.
시냅틱관리자에서는 프로그램이 검색되지 않고
새로 생긴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에서는 검색이 됩니다.

앞으로는 급한 성격 누그러뜨리고 LTS 버전만 설치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래도 가을 버전은 좀 꺼림칙하네요.
여러가지 새로운 걸 도입해서인지 전체적으로 버그가 자글자글한 느낌… :P
10.04 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전 기대는 되는데 귀차니즘+불안감 때문에 무조건 정식판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저도 이거 보고 한번 9.10으로 업그레이드 해봤습니다. 현재 제 주력머신인 [url=http://ubuntu.or.kr/wiki/doku.php/install:devices:%EB%85%B8%ED%8A%B8%EB%B6%81:hp_compaq:compaq_nx7100:4cgy988x]HP Compaq nx7100에 깔아봤는데[/url:4cgy988x] 결과가 놀랍군요. 9.04까지 절대로 안 잡히던 사운드가 간단히 설정 변경 만으로 거의 완벽하게 잡히게 된건 동영상 재생과 스카이프가 컴 활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저로서는 그야말로 눈물을 흘릴 정도의 감동을 안겨 주는군요.

일단 좀 지긋히 써 봐야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이게 7.04랑 견줄만한 버전 같습니다. 흠잡을데가 없군요. ㅋ

역시 평가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그놈의 인텔 드라이버만 아니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이번 버전 드라이버는 9.04 때와 성능은 비슷한데 최적화 방법도 없고-_-;; 고민됩니다…

알파버전은 깔아서 쓰기엔 좀 무리지만
베타버전은 자잘한 문제들 빼곤 원래 쓸만 해요.

게다가…

그런 문제들이 야금야금 고쳐져서 "어라? 어젠 안되었는데 되네?" 이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에비해서 RC버전은 거의 완성판이라 재미가 없죠.
RC버전 까느니 10일 기다렸다가 정식까는게 나아요 ㅎㅎㅎㅎ (이상한 논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