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으로 우분투 9.10을 처음 씁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몇달동안 손님으로 게시판 글을 읽어오다가(RSS가 안되서 힘들었어요)
최근에 업무용으로 우분투 9.10을 세팅하고 한 몇일 삽질하고서 이제야 안정화가 되어,
이정도면 우분투 사용해봐도 될만하겠다 싶어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하는 일이 IBM WebSphere 미들웨어 기술쪽인지라 업무중에 IBM 제품 다룰 일이 많고
오피스류로 문서 작업하는 일도 많아서 사실 거의 4-5년간을 계속 업무용으로 리눅스를 고려하다가
고배를 마셔야만했는데, 9.10부터는 어느 정도 할만해졌네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업무용으로 과격(?)하게 써서 그렇지 일반 사용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한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우분투가 나아갈 길이 먼 것 같기도 하네요.
일단은 버그가 너무 많아요.
지금도 아직 해결하지 못해서 찝찝한 것 중 하나가,
이클립스나 SWT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에서 마우스로 버튼 클릭하는 게 잘 안먹히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아직 이렇다할 깨끗한 해결책(특정 변수 설정으로 대충 가능은 하지만)은 나오질 않고 있네요.
사실 큰 버그가 아닐 수 없는데…ㅜㅜ

많은 상용 SW들이 설치시 레드햇등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dash보다는 bash기준으로 설치판을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IBM의 많은 리눅스용 SW가 설치가 제대로 안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오피스, 특히 저는 파워포인트를 많이 쓰는 편인데, 오픈 오피스도 어느 정도(?)는 사용할만 했습니다. ppt와의 호환성은 오픈 오피스보다는 IBM의 Symphony가 같은 계열임에도 더 낫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처럼 전문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서 고객상대로 영업도 하고 컨설팅을 하는 사람에게는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VMware내 윈XP 기반의 MS오피스를 사용할지 아니면 Symphony에 익숙해질지 아니면 결국은 다시 Win XP로 돌아갈지는 정말 이 오피스 길들여짐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

이번 우분투에서는 PAE 지원이 보다 간단해졌습니다. 패키지 한번 설치로 모든 게 완료되네요. 제가 업무중에도 노트북에 개발툴이나 WAS나 그 외 Lotus Notes등등을 띄우고, 기본이 2.5GB의 메모리 정도는 거뜬히 사용하는지라 항상 메모리 관리하느라 애를 먹었는데, 4GB의 메모리를 맘놓고 사용하니 부자가 된 기분이 드네요. 우분투는 XP에 비해 특히나 메모리를 많이 안쓰는 듯한 인상을 받고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Launchpad에 가입을 했는데, 여기서 우분투 관련 패키지들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이미 여기 계신 분들이 참여하고 계시던데, 저도 몇몇 소프트웨어 한글화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심심할 때 참여하면 될 듯 하더군요. 부담도 별로 없고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아무튼 이러한 시스템은 정말 우분투의 확실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참여하는 OS라는 건 정말 매력적인 거죠.

이러저러한 문제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삽질 수준을 높일 수 있었네요.
이런 삽질이 재미는 있지만 업무의 효율을 생각한다면 갑작스런 버그나 충돌등은 정말로 치명적이죠.
앞으로도 업무중에는 사용중인 OS가 무엇이었는지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업무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듯 하고, 저 또한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길이 있으면 합니다. 자주 인사드릴게요~~~

반갑습니다.
윈도우 쓰던때완 달리 영어도 늘고 타자도 늘고 프로그래밍 실력도 늘고 실보단 득이많아서
저도 아직 새내기지만 집컴 3대 모두 우분투로 사용할만큼 푹빠져 살아요^^
빨리 더 실력이 늘어 저도 도움이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축하 드리며, 반갑습니다.

앞으로, 많은 글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리눅스를 가지고, 업무를 사용 하는데 필요로 하는 많은 경험담을 부탁 드립니다.

[quote="is4975":hdw8h9yx]반갑습니다.
윈도우 쓰던때완 달리 영어도 늘고 타자도 늘고 프로그래밍 실력도 늘고 실보단 득이많아서
저도 아직 새내기지만 집컴 3대 모두 우분투로 사용할만큼 푹빠져 살아요^^
빨리 더 실력이 늘어 저도 도움이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quote:hdw8h9yx]

is4975 팁 정보도 많이 올리시고
벌써 도움 많이 주고 계신듯한데요 ^^

[quote="nike984":2e2bpfkg]
is4975 팁 정보도 많이 올리시고
벌써 도움 많이 주고 계신듯한데요 ^^[/quote:2e2bpfkg]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oops:

[quote="calmglow":1xmur104]VMware내 윈XP 기반의 MS오피스를 사용할지 아니면 Symphony에 익숙해질지 아니면 결국은 다시 Win XP로 돌아갈지는 정말 이 오피스 길들여짐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quote:1xmur104]
MS오피스를 crossover에 설치하거나 wine에 깔고 사용하는 것이 vmware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을겁니다.
crossover는 알아서 자~알 설치해주고 wine은 http://www.winehq.com을 참고해서 한두가지 추가 설정을 해주면 됩니다.

[quote="푸른바람":23hx00z6][quote="calmglow":23hx00z6]VMware내 윈XP 기반의 MS오피스를 사용할지 아니면 Symphony에 익숙해질지 아니면 결국은 다시 Win XP로 돌아갈지는 정말 이 오피스 길들여짐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quote:23hx00z6]
MS오피스를 crossover에 설치하거나 wine에 깔고 사용하는 것이 vmware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을겁니다.
crossover는 알아서 자~알 설치해주고 wine은 http://www.winehq.com을 참고해서 한두가지 추가 설정을 해주면 됩니다.[/quote:23hx00z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ross overy로 현재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역시 혼자서는 한계가 있네요. ^^

dash 가 문제가 될 경우,

[code:2uv3y0ld]dpkg-reconfigure dash[/code:2uv3y0ld]
설정을 bash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설정 창이 뜨지 않으면

[code:2uv3y0ld]dpkg-reconfigure debconf[/code:2uv3y0ld]
하여 low로 잡으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