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리눅스 사용자 순위를 보면 페도라 순위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사실 레드햇 때부터 해서 사용자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죠.
그래도 요근래 사용기들이 제법 괜찮다 싶었는데 사용자들도 많이 늘어난 모양이네요.
그나저나 아치리눅스도 계속 꾸준하네요.
위 올려놓은 주소로 링크 걸려있는 글에서 순위표를 보려면 다시 링크를 따라가야 하네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순위표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url:3gxwfm9b]http://distrowatch.com/stats.php?section=popularity[/url:3gxwfm9b]
어느 분들은 distrowatch가 실제 사용자들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시고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저는 전혀 문제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분투 커뮤니티 자체가 배타적인 커뮤니티가 아니잖습니까?
11.04 등과 관련되어 특히 우분투 등의 인기 점유율 등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 말들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분투와 민트는 페도라 데비안등과는 달리 내외적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하는 배포판들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분투는 여태 파워유저(나는 스스로 리눅스 배포판을 만들수/손볼수 있다!) 및 라이트유저(포맷할줄 모른다! 무엇인지는 안다!) 와 그사이(윈도우 다시깔아보았다! 스스로 리눅스 깔수 있다!!) 를 모두 섭렵해온 반면 민트는 과거서부터 "할머니할아버지"등에게 사용하기 쉬운 배포판이란 성격이 강했었습니다.
최근 버전에 와서 우분투는 맥 OS Win 7등의 인터페이스들을 참고하여 "내일의 UI"(Unity)를 만들어가려는 노력과 함께 synaptic 제거등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도
과거에서의 탈피를 꺼리지 않고 있습니다.
파워 유저에 가까웠던 분들은 데비안 페도라에 다시 끌리게 되는 것이고, 라이트유저 중 당장 어제와 비슷한 모습, 다른 운영체제(라기보다는 XP)와의 친근함을 추구하던 사람들이 모두 멀어지게되는 이유가 되었던 것이지요.
민트는 사용자편의성을 강화하면서 어제의 모습 또한 그대로 간직(Gnome 2.32)하고 있다보니, 라이트 유저들이 이쪽으로 많이 넘어오게 되었고 제가 듣기로는 파워 유저면서도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이유로 우분투를 선택했던 분들 또한 넘어간것이지요.
아직 여러 시도들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우분투 팀(및 마크 셔틀워스)에서도 Unity 등의 노력이 외면 받게 되면 Gnome을 다시 채택하겠다고 하였다는 점, Gnome 자체에서도 과거 인터페이스인 2.32는 더이상 개발의 초점이 아니라 오히려 Unity에 가까운 3.0이 주력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분투 공식 배포판중에 Kubuntu, Lubuntu, Xubuntu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
사실 리눅스 민트 자체도 우분투 및 데비안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 다음 데비안 정식 릴리스는 Unity Gnome 3에 대한 어느정도 중간 평가정도 시기(2013~14)정도에 나올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 길게 보아야한다는 것이지요. 서로 무관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분투 11.04 자체에 대한 저의 평은 이렇습니다.
전에 Unity에 대한 비평글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저는 10.10때부터 아랫패널은 삭제하고 좌측에 도키를 설치해서 사용해왔었으며, 맥과같은 통합상단패널이 부러웠었습니다.
그런데 그 논란많던 11.04는 이 모든것을 기본으로 저에게 제공해준것이지요. 저는 당장은 여러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