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 부터 좀 골머리를 앓고 있는게 있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래아한글이 한국에서 꽤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문서들이 hwp 포맷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hwp 뷰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든 것이,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어떤 도움이냐 하면…
제가 리눅스용이든 MS용이든 아래아 한글을 구매해서, 변환작업을 해주는 겁니다.
개인이 하는 일이라 한계가 있겠지만, 꽤 많은 작업은 불가능하지만, 제가 접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불특정 다수가 접근하는 곳에,
'변환해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댓글이나 기타 제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로 hwp 파일이 접수가 되면,
저는 그걸, 의뢰한 사람이 원하는 문서 포맷으로 변환을 해서 돌려주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게 얼마나 활성화 될지는 모르겠지만, 커뮤니티나 기타 공동 작업 형태로, 일종의 운동형태로 확산되는게 어떨까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형태의 흐름을 만드는 것이 아래아 한글의 라이센스나 기타 관련된 법적 규정들에 어긋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문득 생각이 든 것은 한글과 컴퓨터 영업방해일까요?)
부언: hwp 뷰어를 와인으로 돌리기는 합니다만, 꽤 불안정합니다. 뷰어가 죽어버리는 일은 일상다반사…
제가 작성한 문서를 다른 외국으로 넘길일도 있어서, hwp 포맷으로 작성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doc나 pdf, odt 포맷 등으로 저장합니다. 저의 문서작성에 관한 부분은 오픈 오피스로 대부분 작업이 이루어져서 아래아 한글은 한달에 두세번 정도 사용할까 말까이고(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열어달라고 합니다 ;; 이런 작업을 위해 아래아 한글을 돈 주고 사는 것이 사실 돈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제적인 문제를 다른 사람들도 공유할 수 있게 하면 어느정도 본전은 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아래아 한글 문서 포맷이 공개되었다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용에 있어 한글과 컴퓨터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설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제 프로그래밍 실력이 미천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다 단기적(!)으로는 이렇게 변환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