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시간 : 2011년 10월19일(수) 오후7시~오후9시
장소 : 토즈 강남점 35~38인 부스 ( http://bit.ly/oHgjNQ )
내용 : ‘웹/문서 표준 준수의 필요성과 오픈웹 캠페인 방안’
발제 : ㅇㅇ.그리고 ㅇㅇ
위와 같은 사항으로 준비중입니다.
장소를 제공/예약하여주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서수연책임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말 지나서 10월3일쯤 페이스북에 이벤트 만들겠습니다. ^^;[/quote:37t7yhmq]
웹표준 문서표준. 이런 거대한 주제로 이번달 19일에 모임이 있습니다. 그날 저와 또 다른 한 분이 이야기를 꺼낼 예정입니다.
일단 주제는 웹표준과 문서표준에 관해 이야기를 할 것인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의 방향은 여러분의 생각을 충분히 모아서 정리하여 발표하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아는 것보다 여러분이 아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니까요.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을가지게 된것은 어떤 이론적 뒷받침이 충분히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hwp 가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문서 포멧으로 자리가 잡혀버린 한국에서 리눅스 사용자는 불편한 상황을 자주 만납니다. 무엇을 할 때요? 공문서 읽을 때요.
여러분은 그렇지 않나요? 저와 비슷한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토론은 정답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각자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장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들을 채워넣는 시간입니다.
며칠 전 한 모임에 나갔습니다. 장소는 안국역 근처에 있는 ㅇㅇ출판사 건물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고 느껴질정도로 아늑하고 좋더군요. 한옥을 개조하여 사무실로 쓰고 있었는데 우앙… 사회과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나누고 출판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보충설명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 왠만큼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진행하는 분이 말하더군요. 모여있는 사람들 중에서 혹시 발표할 거리가 있는 분은 발표하라고. 몇 명이 하겠다고 했고 저는 어떨결에 그분들을 따라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오픈소스가 활성화하려면 그것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의 관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 다양한 모임에서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오픈소스 이야기를 짧게 말했습니다.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에 같은 고민을 하는 IT쪽 사람들과 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반응이 일단 이것이었습니다.
리버오피스 1주년을 2500만 리버오피스 사용자와 함께(리눅스 1500만 + OSX 윈도우즈 1000만 추산) 축하합니다.
LibreOffice Hits First Anniversary, Boasts 15 million Linux Users [url:2x5s26j3]http://is.gd/G3XXZD[/url:2x5s26j3]
리버오피스는 우분투 11.04부터 기본 설치됩니다.
당장 데스크탑에서 우분투로 이주하기 어렵더라도
MS윈도우즈나 맥OSX에서 리버오피스 http://libreoffice.or.kr 를 사용하다 보면
나중에 리눅스로 이주해도 이미 손발에 익숙한 리버오피스를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분투 10.04 10.10 유저는 굳이 오픈오피스에서 리버오피스로 이주할 필요성은 작다고 생각합니다.
오피스 스위트 일반적인 사용 범위에서는 오픈오피스 3.2나 오픈다큐먼트재단의 리버오피스나 대차가 없다 싶고요.
[color=#FF0000:2x5s26j3]저처럼 초보가 굳이 옮겨 가려고 버둥버둥대다가 오히려 삽질루프에 빠져서 머리털 쥐어뜯게되는 경우가 생길까봐 걱정도 되구요.[/color:2x5s26j3]
왠만하면 우분투 당해 배포판에 기본설치되는 오픈오피스든 리버오피스든 그냥 쓰는게 좋을듯해여. 초보 동지 여러분
2011년 약발 다되가는 이 가을에 현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사오나…내멋대로 상상의 나래 펼쳐보건대
글로벌 트렌드 잘아시는 한컴 실무자가 HWP포맷도 화끈하게 오픈하시고(외부커뮤니티개발자가 클론한컴한글 만들어도 법적으로 태클 못하실 정도로) 심지어 한컴한글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소스까정 확 오픈소스하고 싶으시더라도, 주주가 두 눈 벌겋게 뜨고 있으니 안되실거에여. 현재 소유가 몇 차례 바껴 삼던가요? 세월이 흐를수록 코렐에 흡수되어 구석탱이에 콕박혀 있는 한시절 왕년에 한가닥하시었다는 워드퍼펙트 신세가 될 걸루 상상합니다만. 아… 조달청과 학교는 아직 건재하군요. 아참 가정도 아직 건재합니다.(컴터샵 아저씨가 야매 MS윈도우즈 깔아주실 때, 야매 한컴한글 2007 깔아주시니까여. 깜빡하고 안깔아주면 완전소중 자녀분들 학교숙제 못하게되니 학부모님이 화내시니깐. 세상모르는 컴터샵 아저씨가 정품 소프트웨어 어쩌구하면 학부모님한테 쫑코먹고 야매설치비 및 후속영업기회를 날리지 않겄습니까) 삼이 한컴한글오피스 파트만 오픈소스회사나 정보통신공공기관에 매각하지 않은 다음에야 한컴한글이나 HWP가 오픈소스될 일은 만무하다 상상합니다. 제가 한컴주주라면 오픈소스 오픈포맷 안 하지 싶습니다. 815어쩌구 MS가 눈독 들이네마네 할 때, 주식샀다가 고점에 잡고 저점에 개미의 조급심을 극복하지 못하여 돈백만원 날렸습죠. 주식 산 제가 멍청할 뿐이죠 ㅋ
인터넷뱅킹, 액티브엑스플러그인전자정부과 더불어 운영체제 이주의 3대 걸림돌. 마음속 은근히(때론 노골적으로) HWP에 RIP(Rest In Peace) 하루 빨리 세워드리고 싶습니다.
WINE에 꾸역꾸역 돌리는 것두 귀찮고, 우분투에서 RPM alien도 귀찮고, 그나마 설치하기 쉬울래나 페도라 기웃기웃하는 것두 귀찮고, 여러해전 노고를 아낌없이 쏟아주신 아시아눅스 까는 것두 귀찮구, HWP편집할라고 MS윈도우즈 피씨 켜는 것두 귀찮구, 하드에 수북히 쌓인 이백몇십개 HWP를 ODF로 변환하는 것두 귀찮네여. 그저 귀차니즘 똘똘뭉친 초보의 투정일 뿐. 이십몇년간 국민의 사랑 받아오셨으니 HWP는 이제 편히 쉬어주시옵소서라고 쓴다면 저는 이런 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 참~ 건방지네~"
한컴이 한컴한글만(한컴오피스 덩어리는 싫어요) 우분투 deb 원클릭 설치 패키지(한컴이 돈 받고 ESD 사용라이센스 유료로 파셔도 꿍시렁거리지 않겠습니다) 출시만 해주시면 위에다 제가 꿍시렁거린거 급사과 드리겠습니다. 거기다가 윈도우즈 한컴한글 ESD 보다 저렴하게 해주시면 한컴로고에 제가 큰절하는 동영상 업로드하겠습니다.
ODF: 오디에프, 오픈 다큐먼트 포맷
MS: 엠에스, 마이크로소프트
OOXML: 오오엑스엠엘, 오피스오픈 엑스엠엘 (별명: 오픈엑스엠엘, 엠에스엑스엠엘)
RIP: 묘비
WINE: 와인
RPM: 알피엠, 레드햇 패키지 매니저
ESD: 이에스디, 전자소프트웨어배급,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