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buntu 2주차입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Ubuntu 9.10을 실제 업무(사무실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있는 중)에 사용 중입니다.
원래는 Windows Vista를 사용하다가, 노트북 사용한 지 3년정도 되어서 하드디스크 교체하면서 운영체제 재설치도 해야겠고 하다가, 저희 개발환경이 테스트서버(리눅스)에 소스 올려서 확인하는 게 많아서 그냥 운영체제를 Ubuntu로 갔습니다.
하드디스크는 SSD(삼성 64G)를 구매했고, 우분투는 9.10을 설치했습니다.
부팅속도는 만족합니다. 원래 느린 PC도 무감각하게 쓰는 성격이라서, 큰 감흥은 없습니다.
거의 10초대인 것 같습니다. 약 20초?
회사에서의 개발환경은 tomcat + apache + jdk + eclipse + oracle developer인데,
이 모두 Ubuntu에서 다 돌아가니, 별로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하나 주저했다면, IE6(저희 솔루션은 IE전용입니다. 고객이 IE유저들이다 보니 웹 표준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과 MS OFFICE 였는데, VirtualBox에 XP설치해서 해결했습니다.
Eclipse는 Helios 설치했고(Galieo는 저는 계속 쓰다 보니 오류가 있었습니다.)
JDK는 SUN JDK 1.6, tomcat은 apache 홈피에서 최신으로, oracle developer는 oracle 홈피에서 받아서… ^^
아… Windows 사용할때는 Editplus만 고집했는데, gEdit 사용중인데, 훌륭하네요.
플러그인 기능도 있다던데, 아직 그 정도까진…
쉘 프로그램이 좀 답답했는데, 그냥 xterm에다가 접속할 서버들 목록 나열해서 누르면 서버 들어가게 하는 shell script하나 어설프게 작성해서 사용했습니다. 한글 putty 찾기도 귀찮고 하고, putty 메뉴가 저한테는 한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그 외에 폰트랑 컴피즈 이런 것도 좀 설치해봤는데, 뭐 엄청나게 해놓고 쓰진 않구요. 설치에 거의 의의를 두었습니다.
메일은 아욱룻 백업받아서 Thunderbird로 대체했구요. Thunderbird도 2에서 3으로 업글했더니 좀 더 편하네요. 불여우는 3.5,3.6,3.7 다 설치해봤다가 그냥 3.6 사용하고 있습니다.
google chrome도 설치해서 쓰긴 하는 편이 윈도우에서 쓸때만큼 자주 손은 안 가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네이트온 설치도 했는데, 생각만큼은 잘 돌아가진 않네요. 그냥 pidgin?인가 고거 확장으로 쓸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gEdit와 Eclipse만 있으니 웹 어플 개발(?)… 정정~ 유지보수 업무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Oracle도 설치해볼까 살짝 고민 중입니다.
어쨌든 회사 소스가 리눅스 기반이다 보니, 소스저장소에서 받아서 workspace에 넣어 놓으면(이걸 웹어플 루트로 톰캣 및 아파치에서 설정) 톰캣만 올리면 바로 돌아가니 넘 편한 것 같습니다.
테스트서버의 자원걱정, 다른 작업자와 충돌 고민할 필요도 없구요.
우분투 킹왕짱!입니다. 앞으로 계속 우분투와 Happy Programming하겠습니다.
p.s. 듀얼 모니터 + 가상데스크탑 2개 사용하니 PC를 여러대 쓰는 느낌입니다.
윈도우쓸때는 그런 생각 못 했는데, 우분투를 사용하니 작업공간이 4차원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