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hwp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었군요...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일전에 이곳 커뮤니티와 연루된 "libghwp 게이트 사건"에 관련된 히스토리를 처음으로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원저작자 분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꽤 크신 것 같았고, 내가 그 입장이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의 공로를 다른 사람이 도용해서 명예를 빼앗아가는 경험은 정말 끔찍한 일이죠.
오픈소스 저작권 문제 뿐만 아니고, 일반 사회생활 하면서도 종종 누구나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회사생활할 때 부하직원의 공로를 자신의 것으로 빼앗아가는 악덕 상사 같은 느낌.

아무튼…
좀 더 검색해 보니깐,
libghwp 원 개발자분이 프로젝트를 완전히 접지 않고 계속 하시더군요.
마음의 상처 때문에 커뮤니티화해서 공동개발하는 형태는 아니고 개인적인 실험 차원에 가까운 것 같지만…

소스코드 커밋

https://bitbucket.org/hodong/libhwp

개발자분의 블로그

https://www.cogno.org/

글을 보니깐 건강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회복도 되셨다고 하니 마음도 안정을 찾으시고
의욕도 조금씩 올리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저와 같은 ubuntu.or.kr 커뮤니티의 일반적인 이용자(방문자) 분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 그냥 구경꾼 입장이라 뭐라 입을 댈 만하지는 않지만,
또 불미스러운 일이라 언급을 많이 안 하는게 좋겠다고도 생각되고 조심스럽긴 한데요.

오픈소스 개발의 동기는 잘 알려져 있듯이,
재능기부나 사회적 봉사 같은 차원 보다는
개인적 호기심, 기술적 성취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일부, 이력 보강 등 현실적인 목적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또 그런 현실적 목적이 더 개발의욕을 추동하는 동기가 직접적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봉사’ 같은 명분만으로는 심각한 마음의 상처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개발자간의 갈등은 외국에서도 많이 있나 본데
원래 엔지니어들이라는 존재가 소셜스킬이 다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있기는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소셜스킬은 엔지니어의 덕목이랑 직접 상관없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

에구.
저도 모르게 횡설수설…

[quote="dymaxion":947s6zto]
아무튼…
좀 더 검색해 보니깐,
libghwp 원 개발자분이 프로젝트를 완전히 접지 않고 계속 하시더군요.
마음의 상처 때문에 커뮤니티화해서 공동개발하는 형태는 아니고 개인적인 실험 차원에 가까운 것 같지만…
[/quote:947s6zto]
참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처음에 이 작업 하시는 것 보고 저도 너무 흥분이 되었었는데 …
저도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quote:947s6zto]
글을 보니깐 건강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회복도 되셨다고 하니 마음도 안정을 찾으시고
의욕도 조금씩 올리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quote:947s6zto]
정말 다행입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기쁘네요.

[quote:947s6zto]
저와 같은 ubuntu.or.kr 커뮤니티의 … [/quote:947s6zto]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커뮤니티 홈페이지 담당자는 이 ubuntu.or.kr 도메인을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여기로 접속하면 로그인에 문제가 있는데,
처음 가입하시는 분들은 황당할 거 아녜요?
어디에도 공지가 없으니 말이지요.
제가 지난 번에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어쨌든 좋은 소식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