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Linux/Open Source Idea

웹에서 여기 저기 뒤적 뒤적하다 보니, 2013년 12월에 Linux Journal에서 "Readers’ Choice Awards 2013"이라는 주제로 분야 별 독자 투표 결과를 발표했더군요. 인기 있는 Linux distro, 인기 있는 Linux desktop, 등등 수많은 순위를 보여주는데, 재미있는 분야가 하나 있더라구요. "최악의 Linux/Open Source Idea"라는 제목…

1위: GNOME-3 19.9%
2위: "Creating a new distro instead of creating a new application" 19.5%
3위: Mir (Ubuntu’s next-generation display server) 17.8%
4위: "Ubuntu’s going it alone" 15.9%
5위: Liberator (3-D printed handgun) 5.9%
6위: "Putting GNU in front of Linux" 5.7%
7위: Ubuntu 4.5%
8위: LibreOffice fork 4.3%
9위: "Poetterings’ ideas" 3.7%
10위: Other 2.9%

9위에 있는 것이 뭐죠? 그것은 무었인지 몰라서 모르겠고… 그 외에는 하나도 "최악"이라는 단어가 붙어야 할 이유가 공감이 안되는데… "다양하고 자유로는 시도" 이것이 어떻게 보면, free open source 혹은 GNU/Linux OS의 정신이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모두가 한번 시도함직한 것들인것 같은데, 왜 "최악"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6위에 있는 GNU/Linux가 웃긴다는 의견… Linus Tovalds도 같은 의견이라는데… 이것은 사실 Richard Stallman의 의견이죠. 저는 사실 Richard Stallman의 주장에 공감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Linux라는 단어보다는 GNU/Linux를 씁니다. 우리가 흔히 Linux OS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Android를 의미한다면 모르겠지만, Debian, Ubuntu 등의 desktop OS 혹은 server OS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GNU/Linux를 주장하는 Richard Stallman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그 사람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이 사안에 한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GNU/Linux가 동작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무엇이냐를 생각해 본다면 명백하잖아요? 어떤 사람은 GNU/Linux가 웃기는 이유로 요즘 리눅스에는 X-server도 있고, KDE, GNOME도 있고…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X-server 없어도 KDE, GNOME 없어도 GNU/Linux는 돌아가죠. 하지만, GNU software가 빠지거나 Linux kernel이 빠지면 돌아가질 않죠. 즉, GNU/Linux의 core는 GNU software와 Linux kernel인 것이 명백하고, 그에 대하여 credit을 요구한다면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거꾸로 GNU/Linux가 GNU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Linus Tovalds가 Linux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저는 거기에도 공감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7%의 사람들이 "최악"의 Linux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니, 씁슬하네요. 혹시, 5.7% 밖에 안된다고 해석해야 하는 것인가요?

Linux Journal의 독자 투표 결과는 아래 URL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그리고 이 글의 주제에 관한 것은 54번에 있습니다.

[url:2g30toq5]http://www.linuxjournal.com/rc2013[/url:2g30toq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