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에 질문 올렸다가 RTFM 맞고 충격 받는 분 많고, 우분투커뮤니티에서는 좀 드물긴 하지만 여기도 질문올렸다가 RTFM 비슷한 답변 맞고 실망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저도 RTFM을 맞아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RTFM을 날려 보기도 했습니다.
질문하시는 분의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성의없는 답변을 듣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안 되요. 어떻게 하죠?
이런 질문에는 아무리 고수라도 답 안 나옵니다. 그냥 껐다가 다시 켜 보셔요. 이런 정도의 답이 나오겠죠?
이메일로 답해주셔요.
이런 질문에 이메일로 답해주면 이메일 받는 사람은 좋겠지만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좋을 게 없겠죠.
숙제 해 주세요.
이런 질문에는 고수 분들 중에 답변하고 싶은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숙제하다 잘 안 되어서 질문하더라도, 어떤 걸 해야 하는데 어디까지는 했는데 어디에서 에러가 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되나요? 를 물으시면 원하는 답변에 접근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나름 열심히 질문했는데도 RTFM을 맞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실망하지는 마세요. RTFM을 때리는 사람보다는 친절히 답변해 주시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