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S전자 노트북 A/S기사분 고생많이 하셨네요.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집에서 S전자 노트북(악명높은 Optimus 그래픽카드)에 듀얼OS(Win7 + Cobuntu 12.04)를 사용중이었는데,

집사람이 어떻게 하다보니 윈도우가 맛이 가버렸나 보더군요.

전화와서 A/S 맡기러 간다기에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 A/S기사분이 노트북을 맡겨놓고 가라고 했다더군요.

나는 악성코드때문에 윈도우에 큰 문제가 생겨 그런 모양이다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찾으로 갔더니 기사분이 엄청 고생을 하셨더군요.

기사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팅을 하고서 Grub 화면을 보고 조금 당황하셨지만(물론 Grub라는게 뭔지 모르셨겠지만…)

  1. Ubuntu 3%$#$#$#$#
  2. Recovery $#@%#%
  3. #%#%#
  4. Window 7 $@#%#@%

을 보고 침착하게 Window 복구를 위해 Recovery 모드로 들어가신것 같더군요.

그런데 익숙한 화면이 아닌 Linux 화면을 보고서는 바로 급당황. (아마도 그런 화면은 처음 보셨던듯…)

본인이 컴퓨터 고장낸 줄 알고 노트북 맡겨두고 가라고 하고서는, 손수 하드드라이브를 따로 분리하여 D 드라이브 Data 모두 backup받고 Low level Hard format하고 윈도우 다시 설치하고 D 드라이브 Data 재설치하고…

덕분에 Ubuntu는 깨끗하게 지워져있고…

다행히 악명높은 Optimus 그래픽 카드라 우분투를 별로 쓰지않는 컴퓨터여서 중요한 Data는 없는 상황이고, A/S기사분이 너무 고생을 하신 것 같아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찾아왔어요.

쓸데없이 다른 OS를 사용해서 S전자 A/S기사분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러운 마음이고, Active-X 때문에 윈도우도 안전하게 쓸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 안타깝군요.

Win7에 XP버박으로 써야할까요?

^^

아이쿠, A/S 맡기면 꼭 무조건 포멧을 시키는것 같더군요…
너무 단순하고 기초적인 것만 검사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면 포멧…
전문가라고 맡겼다간, 더 큰 것을 잃을수가 있지요…

[quote="별님":1ngedt7q]아이쿠, A/S 맡기면 꼭 무조건 포멧을 시키는것 같더군요…
너무 단순하고 기초적인 것만 검사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면 포멧…
전문가라고 맡겼다간, 더 큰 것을 잃을수가 있지요…[/quote:1ngedt7q]

알백을 돌리던 상황에서 알백마져 실행이 안될 때의 복구방법을 몰라 컴닥터를 불렀더니…

포멧밖에 답이 없단 말 한마디만으로 방문비를 2만원(이였던거 같아요)을 홀라당 받아갔습니다.

그 기사님의 뒷모습을 보며 Operating System적 문제에 대해선 컴기사들에게 물어봐도 특별히 건질게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의사소통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i:1ngedt7q]"포멧해서 해결할꺼면 왜 당신을 불렀겠습니까…"[/i:1ngedt7q]

OS 꼬이면 이것저것 건들기 보다 다시 설치하는게 보통 답입니다…
특히 윈도우는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조차 레지스트리 변경등으로 시스템이 꼬여 버려서…
진짜 기사불르거나 컴퓨터 가져가도 포맷만 하니 그냥 집에서 손수 하는 편이죠. 어짜피
기사부를 돈으로 백업 하드 사서 백업 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 …

[quote="loscane":1t2q4i12][quote="별님":1t2q4i12]아이쿠, A/S 맡기면 꼭 무조건 포멧을 시키는것 같더군요…
너무 단순하고 기초적인 것만 검사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면 포멧…
전문가라고 맡겼다간, 더 큰 것을 잃을수가 있지요…[/quote:1t2q4i12]

알백을 돌리던 상황에서 알백마져 실행이 안될 때의 복구방법을 몰라 컴닥터를 불렀더니…

포멧밖에 답이 없단 말 한마디만으로 방문비를 2만원(이였던거 같아요)을 홀라당 받아갔습니다.

그 기사님의 뒷모습을 보며 Operating System적 문제에 대해선 컴기사들에게 물어봐도 특별히 건질게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의사소통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i:1t2q4i12]"포멧해서 해결할꺼면 왜 당신을 불렀겠습니까…"[/i:1t2q4i12][/quote:1t2q4i12]

근데… 솔직히 수리기사님께 OS에 관한 지식을 바라시는건 좀 욕심인것 같아요… 하드웨어 교체나 소프트웨어 클린설치정도지, 복구솔루션까지만 가더라도 인건비 대폭상승이죠. 거기다 꼬인 소프트웨어나 OS를 풀 수 있을정도 실력이라면 거기서 수리기사를 하고계시진 않겠죠.

[quote="interoasis":2crgt6f2]

근데… 솔직히 수리기사님께 OS에 관한 지식을 바라시는건 좀 욕심인것 같아요… 하드웨어 교체나 소프트웨어 클린설치정도지, 복구솔루션까지만 가더라도 인건비 대폭상승이죠. 거기다 꼬인 소프트웨어나 OS를 풀 수 있을정도 실력이라면 거기서 수리기사를 하고계시진 않겠죠.[/quote:2crgt6f2]

그게 참 딜레마이긴 합니다. 사용자들은 수리기사들이 윈도우에서 레지스트리 에러나 혹은 리눅스에서 소프트웨어 패키지 소스 에러 등을 해결해서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을 기대하지만 그 정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수리기사를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사회적인 낭비죠.

돈들 많으신가 봅니다… 소스 들여다 보면서 프로그램 수리할 정도면 모든 응용프로그램및윈도우를
만든 개발자 여야 되는데… 윈도 하나 만드는데도 몇명의 개발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족히 수천명은 될텐데…
그런 사람들 머리에서 나온 프로그램 간의 충돌로 난 오류 수리를 A/S 기사한테 요구한다라…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시급 백여만원은 주셔야 될것 같은데 그렇게 주실분들 계신가요…?

단돈 몇만원 아까워시면서 받고자 하시는 서비스는 시급 백만원 짜리를 원하시니…

[quote="mediann":26rrm2ir]
단돈 몇만원 아까워시면서 받고자 하시는 서비스는 시급 백만원 짜리를 원하시니…[/quote:26rrm2ir]

그때는 컴기사님들은 컴퓨터에 대해 모든걸 다 안다고 생각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능력이 되는 수리기사님들도

시간절약, 간단단순하기 때문에, 수리비 청구의 편리 등등…

그리고 나중에 또 생길 수도있는 귀찮음을 피하기 위해서

왠만하면 포맷후 재설치로 해결합니다.

제가 컴퓨터 A/S기사 알바를 했던 경험에 기반해서 말씀드리자면,

소프트웨어 문제는 포맷이 가장 간편합니다.
알바 초반에는 순진하게 이것저것 상세하게 알려가며 데이터도 살리고 여러가지 상식도 가르쳐 드리고 했는데요.
그게 관심 있는 손님이나 잘 들어주지, 말 자르고 "그래서 얼마나 걸리나요?"하는 손님들도 많구요.
대리점에서는 "대체 무슨 문제길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거냐"고 한소리 듣구요.
그렇게 꼼꼼하게 보면 몇 집 돌지도 못하구요.
한달도 안가서 ‘그냥 포맷하는게 답이구나’ 싶더라구요.

  1. "안녕하세요. 컴퓨터는 어디 있나요?"
  2. 몇 번 켜보고 하드웨어 문제인가 체크하면서 손님이 말씀하시는 증상을 한쪽 귀로 듣고 흘리기.
  3. "아무래도 포맷해야겠네요. 혹시 꼭 남겨야할 중요한 데이터 있나요?" (대부분은 없다고 합니다.)
  4. 포맷 후 재설치.
  5. 몇몇 기본 소프트웨어 설치 후 바탕화면에 아이콘 만들어주기.
  6. "다 됬습니다. X만원 입니다."
  7. "안녕히 계세요. 비숫한 문제 생기면 다시 연락 주세요."
  8.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