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를 보아하니 제가 보유하고 있는 PSP보다 좀 큰 것 같은데요, 이만한 사이즈가 되면 사실 가방 없이 휴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소개서에서처럼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럽겠죠.
디자인은 기존의 샤프 전자사전처럼 생겼는데 특별히 이쁘다거나 못나지 않고 그냥 평범한 것 같습니다.
내장 스토리지가 스펙에 보니 'Nand Flash Memory 4GB (User Area 약2GB)'로 되어 있는데 사실 다들 동감하시겠지만 부족해 보이는 용량입니다. MP3P나 PMP도 16기가니 32기가하는 세상이라서요. 휴대용 USB 외장 하드는 필수가 될 것 같은데, 외장 하드까지 휴대하려면 역시 가방이 필수겠습니다.
무선 네트웍이 IEEE802.11b/g라 다소 아쉽네요. n도 지원됐다면 좋을텐데요. 메인 스토리지가 낸드 플래쉬이니 빠른 무선랜과 결합하면 고용량 멀티미디어 수송신에 잇점이 있을 것 같은데… 아, 물론 g만해도 빠르죠.
CPU가 Freescale Semiconductor사의 i.MX515라고 되어 있는데 저에게는 다소 생소하네요. 실 클럭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CPU 벤치마킹 프로그램 같은 걸 돌려서 정량적인 수치를 공개하는 것도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가 우분투 커뮤니티인 만큼 가장 중요한 건 OS가 우분투라는 사실일텐데요, 현재 9.04의 커스터마이징된 버전이라고 되어 있는데 버전 업그레이드는 어떤 식으로 지원되는지 궁금합니다. 9.10이 출시된지 2개월 째 접어 들고 있고 벌써부터 10.04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최신 버전의 우분투 지원 여부도 주된 관심사가 될 것 같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에 판매된다면 예상되는 가격을 알려주셔야
좀 더 정확한(혹은 유용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은 터치가 되고, 넷북리믹스(MID 에디션)을 사용하였기에 인터페이스에선 우수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이트 환경을 고려할 때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힘든 사이트들도 많을 뿐더러, 현재 Windows 기반의 넷북이 많이 나온 상황에서 큰 성공을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후에 불편하면 Windows로 갈아탈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솔직히 우분투에 이미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오히려 반기겠지만, 다른 경우에는…
만약 출시한다면 컨셉을 넷북/MID쪽보다는 인터넷접속/동영상 등을 위주로 광고하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사실 MID라는게 원래 인터넷에 접속하는 정도의 용도로 쓰는 기기를 말하는 거긴 하지만 현재로서 우리나라에 출시되었던 기기들은 그것보다도 휴대용으로 문서편집같은것을 하려고 사는 경우도 많은 듯 해서 말이죠.
오픈오피스에 적응하려고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고…
이건 좀 비관적으로 본 견해이구요, 출시시 가격 및 컨셉(부각하는 부분)에 따라 다를 겁니다.
그리고 무게나 크기면에서는 넷북보다는 훨 작은 듯 하니 뭐… 장점이 될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quote:2qknn44y]
토요일 [url=http://ubuntu.or.kr/viewtopic.php?f=4&t=8802:2qknn44y]인천 짜장 번개[/url:2qknn44y]에서 같이 하게 되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참석한 분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자 사전처럼 작은게 맘에 드는데 우리 우분투 유저들이야 얼마든지 매니악하게 사용 가능 하겠지만
비 우분투 유저들은 국내 웹현실에 참 난감 할것입니다. (일본 , 유럽과는 너무 다릅니다. )
항상 건승하시고
앞으로 우분투한국사용자모임에도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CPU는 ARM Cortex A8 기반이군요. 800MHz 면 용도가 웹서핑/메일 정도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4G에 2G 여유공간이면 일단은 합격점입니다. SDHD로 16G까지 가능하며, 어짜피 이런 모바일 기기라면 외장 저장장치를 이용하게 될테니까요. 5인치의 작은 크기에 1024x600의 해상도면 하드웨어도 훌륭하구요.
문제는 넷북과 Intel 기반 MID와의 경쟁일텐데요, 이미 Atom기반에 Windows XP Home을 채용하고 DMB도 달려있는 4.8인치 제품이 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이상 이보다 낮은 가격이 아니라면 경쟁력이 없을 듯 합니다. 적어도 한국에서 Windows냐 아니냐는 중요한 문제니까요. 또, 우분투가 유명한 리눅스 배포판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뿐만 아니라 "리눅스는 어렵습니다"는 편견(실제로 어렵긴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입을 꺼리게 될 듯 합니다. 시장성도 문제가 있습니다. 5인치의 작은 화면의 제품은 사실 "매니아"가 아니면 구입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제품은 취미용이 아니면 "업무용"이 될 것 같은데, 아직 학생이라 이런 제품이 업무에 쓰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예상 가격이 44800엔이라 하네요. 40만원대로 나온다면 취미용으로 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폰이 나올 듯 하니 그쪽으로 마음이 갈 것 같습니다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