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분투를 잘 사용해 왔는데요.
습관적으로 설치를 하다보니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우분투를 설치할 때SWAP을 메모리 용량의 1.5배 정도로 습관적으로 배정을 했습니다.
(사실 우분투는 거의 새로 설치할 일이 없더군요. 그냥 1년 넘게 업그레이드만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 메모리를 4Gb의 용량을 사용하고 있어서 SWAP은 6Gb 정도로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안쓰던 데스크탑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메모리를 6~8Gb 정도로 하려니까 SWAP 용량이 만만치가 않네요.
(나중에 노트북에 SSD를 설치할 것을 염두에 두고 물어봅니다.)
사실 4Gb 정도만 되어도 좀처럼 메모리가 부족한 경우는 없잖아요.
겨우 버추얼박스 돌릴 때 떼어주는 메모리가 좀 필요한 정도지요.
보통 설치할 때 SWAP 용량을 어느정도로 배정해두고 있나요?
다양한 사례들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 SWAP 용량을 아예 배정하지 않으면 어떤 불편이 있을까요?
보통 ‘잠자기’ 모드일 때의 메모리를 기억해두지 못한다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SWAP은 설치할 때 처음 배우는 내용이지만 문득 잘 모르고 설치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과거 메모리 용량이 낮을때는 메모리의 2배가 스왑의 정석이었으나, 오늘날 일반 컴퓨터 메모리가 4기가 8기가 이런상황에서는 데탑용도의 경우 그런 공식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 데탑유저가 사용할거라 생각되어지는 벼라별 무거운 앱들 다 켜놔도 메모리 4기가 넘어가는거 구경하기 힘듭니다. 하이버네이션을 생각한다면 1.5 배정도로 잡아주시면 될것같고, 하이버네이션 할일이 없다면 자신의 메모리 용량과 1:1 정도로 잡아도 되고, 메모리 8기가가 넘어갈경우 스왑파티션을 아예 안잡고 써도 별 문제 없을겁니다.
제 경우는 무조건 1기가만 잡습니다. 램이 4기가든 8기가든 무조건 스왑은 1기가만 잡는데요, 사실 스왑으로 1기가 이상 쓰는 걸 본 적도 없거니와, 개인적으로는 스왑으로 1기가를 쓰고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재부팅 혹은 다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이버네이션은 쓰지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불편한 기능이더라구요)
다만 스왑파티션을 아예 안잡는 것은 차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스왑을 요구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몇몇 있습니다-명목상으로나마 1기가만 잡아도 일반 데탑용으로 쓰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심지어는 스왑으로 500메가 이상 쓰는 것도 보기 어려울 정도거든요.
답변 올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서스펜드와 하이버네이션 둘을 잘 구분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좀 구분하게 되었네요.
보통 절전이라고 하는게 서스펜드(suspend)이고, 보통 전원이 계속 들어와 있는 상태를 말하는게 맞지요?
현재 상태를 램에 저장해놓은 상태에서 전원이 계속 들어와 주어야 하는.
(램의 기록이 휘발성이라…)
명령어로 pm-suspend와 같은 거군요.
하이버네이션이 무언가 개념을 잘 몰랐는데, 코분투에서는 최대절전이라고 하는 거 같네요.
명령어로는 pm-hibernate.
하드디스크(스왑)에 저정해놓고 아예 컴퓨터를 꺼버리는 거 같습니다.
대신 다시 부팅을 하면 끄기 전 화면으로 부팅을 시켜주고요.
스왑은 하이버네이션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걸로 이해하며 되겠죠?
저는 그동안 절전만 사용하고, 노트북에 배터리가 거의 방전될 때 자동으로 하이버네이션이 작동하더라고요.
사실 데스크탑에서는 전원이 나갈 일이 없으니까 하이버네이션(최대절전)은 사용할 일이 없겠네요.
고로 데스크탑에서 스왑은 별로 필요 없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아, 그나저나 대기전력이라는 말은 자주 들었는데, 보통 절전( suspend) 성태에서 전력은 어느정도 사용할까요?
리눅스 쓰시는 분들 중에 데스크탑은 아예 컴퓨터를 끄지 않고, 절전 상태로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 거 같은데…
[quote="peacebaro":38xa3ynh]보통 절전이라고 하는게 서스펜드(suspend)이고, 보통 전원이 계속 들어와 있는 상태를 말하는게 맞지요?[/quote:38xa3ynh]
맞습니다. suspend(to ram)는 하드웨어가 지원해야만 사용가능합니다. 램에 계속 전기가 공급되어야 하니까요.
[quote="peacebaro":38xa3ynh]스왑은 하이버네이션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걸로 이해하며 되겠죠?[/quote:38xa3ynh]
스왑의 주기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통 그때 사용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tuxonice 같이 swsuspend2로 패치 된 커널을 사용하면 꼭 맞는 말은 아닙니다. 램의 내용을 디스크에 저장하기는 해야하는데 그 방법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이버네이션은 acpi s4 로 정의되어 있기는 한데, 굳이 하드웨어가 지원안해도 사용가능합니다.
[quote="peacebaro":38xa3ynh]고로 데스크탑에서 스왑은 별로 필요 없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quote:38xa3ynh]
이건 좀 모르겠습니다. 보통 부팅보다 하이버네이션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게 빠르거든요. 제가 인텔 내장 그래픽 카드를 쓸때는 언제나 하이버네이션(+스왑파일)으로만 사용했습니다. 독점 드라이버들은 하이버네이션을 하면 그냥 죽어버려서 요즘은 그렇게 안쓰고 있지만요.
[quote="peacebaro":38xa3ynh]아, 그나저나 대기전력이라는 말은 자주 들었는데, 보통 절전( suspend) 성태에서 전력은 어느정도 사용할까요?
리눅스 쓰시는 분들 중에 데스크탑은 아예 컴퓨터를 끄지 않고, 절전 상태로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 거 같은데…[/quote:38xa3ynh]
요건 하드웨어에 따라 다르겠네요. s3 상태일때의 전력 소모를 검색해 보면 나올거 같습니다.
대충 이런 정도? 의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