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protochaos":35yzsovn]우선 파일 시스템이라는 것은 파일을 관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파티션이라는 것은 디스크를 관리하는 것으로, 디스크를 분할하고, 이것은 볼륨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많은 리눅스의 백업 도구들은 파일 단위로 백업합니다.
그렇지만 일부 백업 도구들은 이미지 백업이라고 하여, 파티션 단위나, 디스크 단위로 백업하기도 합니다.
tar나 rsync 등으로 백업하셨다면, 파일 단위 백업이죠.
파일 백업과 이미지 백업은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전 상태로 원상복귀를 원한다면, 이미지 백업 도구로 풀 백업해야 하지요.
하지만, 이 경우는 말 그대로 원상복귀입니다. 즉, 파티션이 변경되거나, 디스크가 변경되면…
어려운 점이 생깁니다.
파일 백업은 그렇게 원상복귀는 안되지만, 파티션이나 디스크가 변경되어도, 그 상태에 맞춰 적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서비스 용도로 사용되는 서버의 경우, 풀 백업 및 예약 작업에 따라 증분백업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일반 데스크탑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 문제 발생시 재설치를 전제로 하는 편이 편합니다.
왜냐면… 어자피 릴리즈에 따라가면서, 업그레이드하거나, 설치를 하게 되니까요.
/home을 파티션 분할하여, 이 파티션 만을 주로 백업하고, 루트 파일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리눅스를 다시 설치하고, 이전 /home 파티션을 그대로 사용하는 거죠.
이때, /var/lib/dpkg/status 파일과 /etc 내에 설치 이후 수정한 설정, 글꼴 정도만 백업해 두시고,
이것을 바탕으로 다시 설치한 리눅스 시스템에 이전 설정을 반영해 주면 됩니다.
[code:35yzsovn]
#!/bin/sh
exclude() {
grep -v kde
}
cat ${1:-~/status}|sed ‘/^Package:.*/!d;s/^Package: //g;s/$/ install/g’|exclude|sudo dpkg --set-selections && sudo apt-get dselect-upgrade
[/code:35yzsovn]
이와 같은 형태의 스크립트로 이전 설치했던 패키지 목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들을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파티션도 멀쩡하고 부팅만 안되는 경우는, 라이브시디로 부팅하여
[code:35yzsovn]
mkdir t
sudo mount /dev/sda5 t
sudo mount --bind /proc t/proc
sudo mount --bind /sys t/sys
sudo mount --bind /dev t/dev
sudo mount --bind /dev/pts t/dev/pts
sudo chroot t /bin/bash
sudo grub-install /dev/sda
sudo update-grub
exit
sudo umount t/dev/pts
sudo umount t/proc t/sys t/dev
sudo umount t
[/code:35yzsovn]
위와 같은 명령으로, grub 부트로더만 설치하시면 되구요…
파티션 포맷이나 크기 조정 등을 하셨다면, uuid가 바뀌기 때문에… sudo update-grub 명령으로
grub 부트메뉴를 변경해주셔야 부팅이 가능합니다.
만약, 백업을 통한 원상복귀를 원하신다면… clonezilla등을 찾아보시면 됩니다.[/quote:35yzsovn]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윈도우 처음 설치할 때의 감동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포기하고 다시 깔려다가 grub 라이브 시디로 다시 까는 것 했더니 잘… 그것도 너무 잘… 되네요.
제가 아직 리눅스에 대해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명령어는 조금 알겠어도 grub을 설치할 때 마운트 하는 이유 등등을 공부해봐야 겠군요…
그런데 단점이… 제 윈도우7로 진입하는게 grub에 뜨지 않네요… 음… 이건 또 음…
윈도우는 어떻게 스누피님 등 설명된 곳이 꽤 되는데, 리눅스는 한글로 된 곳이 별로라 아쉽네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야하나…
혹시 한글로 잘 설명된 곳이 있으면 아무 곳이나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