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우저 탭 기능을 자사 특허화, 애플은 또 특허로 리눅스 진영 공격?

http://techrights.org/2010/06/25/attack … e-patents/

단순한 UI 아이디어도 특허로 등록되는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내내 가만히 있다가,
해당 UI가 일반화되고 널리 퍼지면,
가장 많이 성장해서 돈 좀 있을거 같은 놈, 혹은 자신이랑 경쟁하는 놈을 팬다…라는 분위기 같군요.

[quote="draco":3exkz6ul]단순한 UI 아이디어도 특허로 등록되는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내내 가만히 있다가,
해당 UI가 일반화되고 널리 퍼지면,
가장 많이 성장해서 돈 좀 있을거 같은 놈, 혹은 자신이랑 경쟁하는 놈을 팬다…라는 분위기 같군요.[/quote:3exkz6ul]

보통 램버스가 그러듯 저게 정설인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야 돈을 많이 때먹을 수 있거나 회사를 소멸시킬 수 있다 들었습니다.)

리눅스 공격은 아니고 안드로이드에 대한 공격 아닌가요.

애플이 리눅스 건드릴 일은 영원히 없을 거라 봅니다.

소송버스 램버스는 전승 무패의 기록을 자랑하죠… ( 저번에 한번 털린거 엔당인가? A 당한테 한번 털린거 제외하면… )

무서운 램버스 =.=

애플쪽은 하도 많이 들어서 감흥이…

[quote="포풍저글링":3m5sgjn5]

근데 마이크로소프트껀 어이없네요 --;;;;
아니 저거 탭브라우저에 다 있는 기능들아니여 -
-;;;;;;;
썸네일? 저거 파이어폭스 애드온에서 먼저한 것 같은데???
드래그해서 이동? 맥쏜이나 더월드나 jw브라우저는 어쩌고???

머… 마지막 껀 그렇다 칩시다(제가 본 적 없다는…)

[quote="포풍저글링":3m5sgjn5]

와… 이길런지?
이거 구글이 패소하면 대박날텐데요.

역시 MS 지들 버릇 누구 못 주는군요. 애플도 제대로(?) 나오면 MS보다 더할 놈들이고요.

애플에 비판적일수 밖에 없는 이유는 최근 애플이 보여주는 사업모델이나 방식이 자칫 MS에게 방패역할을 할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러하고요)

예를 들어 MS가 어떤 플랫폼을 내놨을 때 그 플랫폼에 대한 모든 기술적, 윤리적 심사권을 MS가 가지고 있고 심지어 어플리케이션의 유통 권한까지 모두 MS가 가지고 있는 형태라면? 두말할것도 없이 범지구적으로 욕먹을겁니다. 실제 MS의 독점에 대해 경계해 왔던 상황이 바로 플랫폼 생태계 모두가 MS에게 넘어가는것이었죠.

그런데 앞서 말한 플랫폼 형태를 애플이 먼저 본격적으로 시도했습니다. 바로 익히 알고 있는 앱스토어죠. 이게 나오면서 나오는 말들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그냥 찬사 일색이죠. 심지어 개방 플랫폼의 가치마저 평가절하되는 형국입니다.

이런 와중에 MS가 윈도우폰7을 내놓으면서 애플의 정책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자… 이 시점에서 과연 누가 MS를 비난할수 있을까요? 그동안 MS라면 무조건 까기 바빴던 진성 애플 팬보이들조차 단지 애플을 따라했다 조소하는데 그치지, 예전처럼 대놓고 깔수가 없습니다. MS를 까는건 그동안 그들이 지지해왔던 애플을 까늣것과 동일한것이 되어버렸으니깐요.

이전에 스티브잡스가 어도비를 까면서 내세웠던 이유중 하나가 OSX에서 코코아가 등장한지 언제인데 어도비 프로그램은 여전히 그것을 지원 안한다는것이었습니다. 대부분 애플 팬보이들은 그것에 동감했죠. 그런데 MS로 넘어가봅시다. MS에서 닷넷이 등장한지가 10년이라고 합니다. 애플 논리대로라면 MS가 닷넷을 이유로 써드어플 회사를 견제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누가 이걸 비난할수 있겠습니까? 이미 MS는 애플에 의해 면죄부를 얻었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코코아 언어인 obj-c에 비해 c#은 ISO 표준입니다. 애플이 심심하면 말했던 표준드립(죄송합니다. 드립의 대체할만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을 생각한다면 표준에 대한 정당성마저 확보한 상태죠)

진짜 요즘 보면 답답합니다.

대부분의 글 내용에 동감합니다만 하나의 맹점이 있네요.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제품에 국한된 마켓이라는 것이고 MS는 윈도우 모바일 7을 베이스로 나오는 모든 폰에 해당되는 점이라는것… 즉, PC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도 애플은 제품+OS이고 MS는 OS란거죠. 지금은 워낙 아이폰이 대세다보니 사소한 차이 같지만 사실은 아니라 봅니다.

애플이 구현하고 있는 플랫폼 형태는 과거 아타리 이후의 모든 콘솔 게임기가 구현해 놓은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 그때도 정발되는 모든 게임은 플랫폼 소유사의 허락을 받아야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물리적인 제품과 OS이렇게까지 솔로플레이를 하는 플랫폼은 이렇게 운영하는게 당연하다고 보고, 전혀 잘못된게 없다고 봅니다. 맘에 안들면 D8에서 잡스가 "우리가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들면 우리 제품을 안 사면 된다"고 했던 거처럼 안 팔아주면 되는걸요. 제 아무리 대세인들, 소비자로서는 단 하나의 제품만 포기하면 되는 일인걸요.

그러나 필연적으로 중간에 폰 메이커라는 다른 업체가 하나 더 꼬이게 되는 윈도우 모바일 생태계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윈 모바일 하나를 포기함으로서 부수적으로 몇개의 하드웨어를 강제로 포기해야 하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당장 안드로이드 정책이 바뀌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몇 개의 회사를 줄줄히 엮으면서 들어가게될지.

[quote="Vulpes":1sm58v85]대부분의 글 내용에 동감합니다만 하나의 맹점이 있네요.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제품에 국한된 마켓이라는 것이고 MS는 윈도우 모바일 7을 베이스로 나오는 모든 폰에 해당되는 점이라는것… 즉, PC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도 애플은 제품+OS이고 MS는 OS란거죠. 지금은 워낙 아이폰이 대세다보니 사소한 차이 같지만 사실은 아니라 봅니다.

애플이 구현하고 있는 플랫폼 형태는 과거 아타리 이후의 모든 콘솔 게임기가 구현해 놓은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 그때도 정발되는 모든 게임은 플랫폼 소유사의 허락을 받아야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물리적인 제품과 OS이렇게까지 솔로플레이를 하는 플랫폼은 이렇게 운영하는게 당연하다고 보고, 전혀 잘못된게 없다고 봅니다. 맘에 안들면 D8에서 잡스가 "우리가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들면 우리 제품을 안 사면 된다"고 했던 거처럼 안 팔아주면 되는걸요. 제 아무리 대세인들, 소비자로서는 단 하나의 제품만 포기하면 되는 일인걸요.

그러나 필연적으로 중간에 폰 메이커라는 다른 업체가 하나 더 꼬이게 되는 윈도우 모바일 생태계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윈 모바일 하나를 포기함으로서 부수적으로 몇개의 하드웨어를 강제로 포기해야 하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당장 안드로이드 정책이 바뀌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몇 개의 회사를 줄줄히 엮으면서 들어가게될지.[/quote:1sm58v85]

콘솔과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죠. 적어도 아직까지 콘솔은 게임을 구입할때 있어 꼭 플랫폼홀더를 통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 오프라인으로 구입할땐 (소니의 경우) 꼭 소니가 직접 만든 유통경로를 거칠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또한 콘솔게임의 윤리적 심사는 플랫폼홀더가 아닌 3자에게 맡겨져 있죠(게등위, ESRB 등등). 반면 앱스토어의 경우 시장통로 뿐 아니라 윤리적/기술적 심사권이 모두 플랫폼홀더인 애플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동일한 형태를 띄는 시장분야는 단 한가지 뿐입니다. 국가독점사업이죠.

과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 주체가 독점에 필적하는 거대회사냐 아니냐를 떠나서 애시당초 이런 사업 방법은 시장에 용인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윤리적 심사권은 3자에게 분리되어야죠.

일단 글 쓰기 전에 한가지만 분명히… 뭐 저라고 애플이 저러는게 마음에 든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글 쓰는 이유는 MS의 방패막이가 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uote="dongvil":2ml54ec7]콘솔과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죠. 적어도 아직까지 콘솔은 게임을 구입할때 있어 꼭 플랫폼홀더를 통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 오프라인으로 구입할땐 (소니의 경우) 꼭 소니가 직접 만든 유통경로를 거칠 필요는 없다는겁니다.[/quote:2ml54ec7]
…이건 당연히 비교대상이 못 되죠… 애플은 오프라인 어플 판매라는게 없으니까요. 만약 아이폰 어플도 오프라인 판매라는게 있었다면 당연히 이런 벼라별 유통경로가 생길겁니다.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죠. 하지만 역으로, 콘솔 온라인 유통은 당연히 그 회사를 거쳐야만 가능한 점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quote="dongvil":2ml54ec7]또한 콘솔게임의 윤리적 심사는 플랫폼홀더가 아닌 3자에게 맡겨져 있죠(게등위, ESRB 등등). 반면 앱스토어의 경우 시장통로 뿐 아니라 윤리적/기술적 심사권이 모두 플랫폼홀더인 애플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동일한 형태를 띄는 시장분야는 단 한가지 뿐입니다. 국가독점사업이죠.[/quote:2ml54ec7]
네, 이건 확실히 그렇습니다만 콘솔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인 반면, 아이폰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건 여전히 "아이폰"이죠. 어떤 게임을 하기 위해서 콘솔을 사는 사람은 있지만 어떤 어플을 쓰기 위해 아이폰을 샀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콘솔을 산다의 끝은 항상 뭔가 소프트웨어적인 제품과 귀결되어 있습니다. 게임이 됐던, 블루레이 영화들이 됐던 말이죠. 아이폰은 이렇지 않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폰에서만 할 수 있는것이라고 하면 그건 많지 않지요. 결국 아이폰의 산다의 끝은 그 아이폰이라는 제품 (물론 iOS랑 세트로) 에 귀결되는거죠. 이건 중요한 차이라고 봅니다.

[quote="dongvil":2ml54ec7]과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 주체가 독점에 필적하는 거대회사냐 아니냐를 떠나서 애시당초 이런 사업 방법은 시장에 용인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윤리적 심사권은 3자에게 분리되어야죠.[/quote:2ml54ec7]

물론 이 점에 대해선 전희 이의가 없습니다만 결국 이런 사업방법은 궁극적으로 스스로를 좀먹는다고도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아직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지 못했을때 어영부영 모든 하드웨어 벤더를 자기 밑에 부린 MS와는 달리 애플은 최종 제품 생산을 자기네들이 해야만 하고, 그 한 제품만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죠. 즉, 싫어도 그 제품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경우가 없으니 사람들이 싫으면 자연히 그들을 떠나겠죠.

이들이 그 사업방식을 고수한다면 계속 자기네 제품을 팔아먹을 방법은 그 단점을 엎을만큼의 장점을 제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대로 경쟁자들에게 반영되겠죠. 전 선택이 가능하여 경쟁해야 하는 상황만 유지된다면 결국 소비자쪽에는 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급격히 바뀐 스마트폰 시장이 바로 그 반증이죠. 자기네들이 노력해야 할 상황을 스스로 만들겠다는데 뭐 그러라죠. ㅋㅋ

MS도 점점 애플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xbox 360, 앞으로 나올 Windows Phone 7을 보면 애플 빰치죠.
Xbox live를 사용해 보시면 MS가 꿈꾸는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형태의 독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겁니다. 소비자의 권리, 사용자의 권리를 생각한다면
이들 기업의 제품은 되도록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눅스 사용자라면 더 그렇겠죠.

[quote="Vulpes":2v3chnfj]일단 글 쓰기 전에 한가지만 분명히… 뭐 저라고 애플이 저러는게 마음에 든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글 쓰는 이유는 MS의 방패막이가 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uote="dongvil":2v3chnfj]콘솔과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죠. 적어도 아직까지 콘솔은 게임을 구입할때 있어 꼭 플랫폼홀더를 통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 오프라인으로 구입할땐 (소니의 경우) 꼭 소니가 직접 만든 유통경로를 거칠 필요는 없다는겁니다.[/quote:2v3chnfj]
…이건 당연히 비교대상이 못 되죠… 애플은 오프라인 어플 판매라는게 없으니까요. 만약 아이폰 어플도 오프라인 판매라는게 있었다면 당연히 이런 벼라별 유통경로가 생길겁니다.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죠. 하지만 역으로, 콘솔 온라인 유통은 당연히 그 회사를 거쳐야만 가능한 점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quote="dongvil":2v3chnfj]또한 콘솔게임의 윤리적 심사는 플랫폼홀더가 아닌 3자에게 맡겨져 있죠(게등위, ESRB 등등). 반면 앱스토어의 경우 시장통로 뿐 아니라 윤리적/기술적 심사권이 모두 플랫폼홀더인 애플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동일한 형태를 띄는 시장분야는 단 한가지 뿐입니다. 국가독점사업이죠.[/quote:2v3chnfj]
네, 이건 확실히 그렇습니다만 콘솔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인 반면, 아이폰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건 여전히 "아이폰"이죠. 어떤 게임을 하기 위해서 콘솔을 사는 사람은 있지만 어떤 어플을 쓰기 위해 아이폰을 샀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콘솔을 산다의 끝은 항상 뭔가 소프트웨어적인 제품과 귀결되어 있습니다. 게임이 됐던, 블루레이 영화들이 됐던 말이죠. 아이폰은 이렇지 않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폰에서만 할 수 있는것이라고 하면 그건 많지 않지요. 결국 아이폰의 산다의 끝은 그 아이폰이라는 제품 (물론 iOS랑 세트로) 에 귀결되는거죠. 이건 중요한 차이라고 봅니다.

[quote="dongvil":2v3chnfj]과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 주체가 독점에 필적하는 거대회사냐 아니냐를 떠나서 애시당초 이런 사업 방법은 시장에 용인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윤리적 심사권은 3자에게 분리되어야죠.[/quote:2v3chnfj]

물론 이 점에 대해선 전희 이의가 없습니다만 결국 이런 사업방법은 궁극적으로 스스로를 좀먹는다고도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아직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지 못했을때 어영부영 모든 하드웨어 벤더를 자기 밑에 부린 MS와는 달리 애플은 최종 제품 생산을 자기네들이 해야만 하고, 그 한 제품만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죠. 즉, 싫어도 그 제품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경우가 없으니 사람들이 싫으면 자연히 그들을 떠나겠죠.

이들이 그 사업방식을 고수한다면 계속 자기네 제품을 팔아먹을 방법은 그 단점을 엎을만큼의 장점을 제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대로 경쟁자들에게 반영되겠죠. 전 선택이 가능하여 경쟁해야 하는 상황만 유지된다면 결국 소비자쪽에는 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급격히 바뀐 스마트폰 시장이 바로 그 반증이죠. 자기네들이 노력해야 할 상황을 스스로 만들겠다는데 뭐 그러라죠. ㅋㅋ[/quote:2v3chnfj]

플레이스테이션 3의 Other OS 기능 삭제도 그렇고 NDS가 i버전에 들어서면서 지역코드 분류가 들어간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요즘 데스크톱/랩톱 PC 이외의 컴퓨터들이 다들 '자유에 대한 억압’을 기조로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심히 개탄스럽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거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거부해야 되는데 이걸 당연한 거라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그런 식으로 이것저것 용인하다 보면 나중에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파멸에 이르게 될 텐데 말입니다.

[quote="포풍저글링":2os4zh9r]플레이스테이션 3의 Other OS 기능 삭제도 그렇고 NDS가 i버전에 들어서면서 지역코드 분류가 들어간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요즘 데스크톱/랩톱 PC 이외의 컴퓨터들이 다들 '자유에 대한 억압’을 기조로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심히 개탄스럽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거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거부해야 되는데 이걸 당연한 거라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그런 식으로 이것저것 용인하다 보면 나중에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파멸에 이르게 될 텐데 말입니다.[/quote:2os4zh9r]

글쎄요…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뭘 허용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기업이고, 소비자는 그걸 사든 말든 하는 거라고 봅니다. 플랫폼 내에서 뭘 하든 관여할 바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물론 오픈소스 진영에 공격이 들어온다던가 압력이 가해지면 그건 자유에 대한 억압이죠.

좋은 말씀들 많이 읽었습니다. 생각에 좋은 참고가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하지만 지식의 자유와 공유, 발전이 가져오는 긍정적이고 도덕적 역할을 믿는 한 사람으로써…
특허를 자신의 사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히 덤비지 못하게 억누르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달갑지 않네요.
보편적으로 대중화되어 널리 알려져서 이용되는 방법이라면…
누군가가 독점하지 못하게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표하거나, 최소한의 로열티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름다울텐데요.

기업 평가의 기준 중에 도덕적 잣대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 집단이 워낙에 집단적 이기주의와 이윤추구에 집착하는 단체이다 보니…
좋은 기술을 공개해서 도덕적 이미지를 높이고,
다른 사람의 기술을 활용해서 큰 이익을 냈다면 원기술자에게 기부의 형태로 크게 보상해서 이미지를 높이고,
도덕적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 제품도 잘 팔리고…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포츠같이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육상에서 누군가가 뛰어난 주법을 개발해 내서 이용한다면
경쟁 선수들이 그 주법을 연구하고 더 발전시켜서 또 이용하고…
그러다보면 선수들 전체가 점점 빨라지게 되겠지요.
서로를 비난하지도 않고 방해하지도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긴 소리를 했지만…
결론은… 싸고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쪼잔하게 기능을 역행시키지 말고 좀… ㅋㅋ

다른것들보다… 역시 파이어폭스가 제일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