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겸 질문입니다ㅎㅎ]
리눅스 처음 접한게 벌써 11년이네요. 99년 용산 도깨비 시장에서
어떤 분이 책상 달랑 하나 놓고 혼자 열심히 리눅스 홍보를 하고 있어
천원인가 이천원인가에 리눅스 CD사서 열심히 삽질을 시작했었네요.
그때 그분의 모토가 "설치 안하고 리눅스를 사용해볼수 있습니다."였습니다.
지금의 우분투 CD랑 많이 비슷하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하나의 방법!!
서두가 길었네요.
5년만에 컴을 새로 조립해서 우분투 깔았는데 99년에 했던 고생을 다시
하는것 같습니다. 새로 조립하기 전에 한컴리눅스를 사용하던 컴에서
한컴리눅스 지우고 코분투 깔았는데 삽질 하나도 안하고 잘썼지요.
-cpu : amd 애슬 64, 1.8G
-MB : asus a8n-e
-VGA:nvidia GF6600
이번에 컴을 다시 조립했습니다.
-cpu : amd phenm II 945
-MB : asus m4a88td -m evo (ADD(ATI) 880G 칩셋)
-VGA : 보드 내장 ATI radeon HD 4250
여기에 코분투 10.4 깔았는데 처음 설치부터 먹통, 두세번에 한번 설치되고
설치되고 나서 grub에서(XP와 멀티부팅) 우분투 부팅하면 블랙스크린에
커서만 깜빡! 수십번 재부팅하면 간혹 복구모드로 들어가긴 합니다.
그래픽관련 삽질을 수도없이 했지만 부팅실패!! 그루브 삽질 실패!!
혹 아직 우분투커널(2.6.21)에서 보드칩셋 지원안하는 것 같아
우분투 10.10 미어켓 알파3버전 다운받아서 설치를 했는데
코분투 10.4보다는 부팅 성공율이 높음(세번에 한번꼴??)
이렇게 사용하기는 넘 힘드네요.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가입인사치고는 염치가 없지요!!
처음에는 그래픽이나 보드칩셋 문제인줄 알고
우분투 버전마다 수십번 깔아서 삽질을 했더랬죠.
이 게시판에서 알려진 문제는 모조리 다 시도해 봤는데
-커널 컴파일 빼고- 아무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메인보드를 교체할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더
해보자는 심산으로 grub에서 복구모드로 부팅을 했지요.
복구모드도 4-5번 시도에 1번 성공하는 정도인데
실패할때 메모리 체크 부분과 CD-ROM체크 부분에서
멈추는 것이 번뜩 생각이 나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CD-ROM을 제거하고 부팅해보았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모든게 정상적으로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 겁니다.
기쁨보다는 허탈함이. 2주간 씨름을 했는데 고작
이문제였다는 것죠.
혹시 이런 문제 겪으신분 참고하세요.
조립한 제컴 사양입니다.
-CPU : AMD Phenom II X4 945(3.0GHz)
-MB :ASUS M4A88TM-M EVO USB3
-MEM : 삼성 DDR3 2G
-HDD : WD Cavior Black 1T
-VGA 보드내장) ATI Radeon HD 4250
-MOUSE : USB 일반
-CD-ROM : SAMSUNG 52X(아주 오래된 것임)
그런데 CD-ROM이 너무 편향되게(?) 작동을 한다는 것이
상황파악을 어렵게 합니다.
XP와 우분투 멀티부팅을 하는데 CD-ROM이 연결된 상태에서
XP부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윈도에서는
CD-ROM이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작동을 합니다.
유독 CD-ROM이 우분투 작동에만 영향을 미친다면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