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yi3gypn]MS[/b:2yi3gypn]: 우리가 이런 OS를 만들려는데, Intel 니들이 이게 원활하게 돌아가는 CPU를 만들어 줄 수 있냐?
[b:2yi3gypn]Intel[/b:2yi3gypn]: 다음 달 초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또는
[b:2yi3gypn]Intel[/b:2yi3gypn]: 우리가 획기적인 성능의 CPU를 개발 했는데, MS 니들이 이걸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줄 수 있냐?
[b:2yi3gypn]MS[/b:2yi3gypn]: Directx 최신 버전을 만들어 멀티미디어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도록 해줄게.
하면,
[b:2yi3gypn]그래픽 카드 제작사[/b:2yi3gypn]: 앗 저놈들이 새로운 짓을 하는구나, 저기에 맞는 그래픽 카드를 만들자.
[b:2yi3gypn]게임 제작사[/b:2yi3gypn]: 저런 사양이라면 실사와 같은 풀3D 게임을 만들 수 있겠군. 캐릭터 팔뚝의 솜털도 보이는 게임을 만들자.
[b:2yi3gypn]프로그램 제작사1[/b:2yi3gypn]: 새 버전의 그래픽 뷰어에서 동영상도 보게 하자.
[b:2yi3gypn]프로그램 제작사2[/b:2yi3gypn]: 새 버전의 뮤직플레이어에서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게 하자.
[b:2yi3gypn]프로그램 제작사3[/b:2yi3gypn]: 용량은 상관 없으니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외관을 가진 압축 프로그램을 만들자.
[b:2yi3gypn]하드 디스크 제조사[/b:2yi3gypn]: 야! 빨리 초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만들어라.
[b:2yi3gypn]메모리카드 제조사[/b:2yi3gypn]: 야! 빨리 고용량 메모리카드 생산에 돌입해라.
[b:2yi3gypn]청소년[/b:2yi3gypn]: 아빠 내 컴퓨터 후져서 안 돌아가니 새 컴퓨터 사주세요.
[b:2yi3gypn]아빠[/b:2yi3gypn]: 여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직업이 있어야 하지 않겠소?
[b:2yi3gypn]엄마[/b:2yi3gypn]: 아들아 내 친구 아들은 이번 모의고사에서 전국 10등을 했다는 데, 넌 컴퓨터질만 하냐?
사실 큰 틀에서 보면 하드웨어가 리드합니다만,
그래도 소프트웨어 지원이 없다면 의미가 없어지죠…
애플만 봐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iMac사서 윈도우즈 깔죠 […]
뭐 뒤에껀 농담이고,
여튼지간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구분짓기 보다는
그 둘을 묶어서 하나의 솔루션으로 보는게 가장 적합하지 싶습니다.
PC시장 하락세가 그 대표적 예가 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분리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쉽게 못이기는 것과
애플이 똥고집부려가며 포기하지 않는 정책 또한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는 어디까지나 소프트웨어가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자원이죠.
생물학에서 DNA와 단백질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라진 소프트웨어->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자기복제가 이루어진다면 생물의 그것과 구분할 수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