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태풍에 피해가 없으신지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개인 서버로 쓰는 컴퓨터는 꺼져 있고 이 동네 모든 집에 불빛이 안 보이고
바람에 창문은 떨어져 나갈 듯이 소리나더군요.
길거리에는 사람도 하나 안 보이고 잡동사니만 굴러 다니는 광경이 지구 종말 느낌이었네요.

이 동네로 이사 온지 3년만에 처음 전기가 불통이 되는 경험을 했네요.
전원이 나가면서 디비가 문제가 생겼는데 수리하느라 하루 종일 씨름하고 지쳐서 노는 중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전라도 광주인데 태풍이 너무 훅 지나가 버려서 아쉬울(?) 지경이었답니다.;;; 밤새 별다른 태풍이 지나가는 낌새도 없었고 아침에 눈 떠보니 날씨가 쾌청하더군요.;

이번엔 서울/경기 지방 분들께서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에 태풍이 직격한 것은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라지요… 간판이 휙휙 날라다녔다는데 지난 번 매미 때가 떠오르네요. 그땐 부산에 있었을 땐데 진짜 간판이 머리 위를 날라다녔었지요. ㅎㅎㅎ.

성남 신흥주공아파트
유리창이랑 샷시 날라가서 100-200만원정도 지출하게 생겼습니다. ㅠ.ㅠ

[quote="파라":2yp411ku]이 동네로 이사 온지 3년만에 처음 전기가 불통이 되는 경험을 했네요.
전원이 나가면서 디비가 문제가 생겼는데 수리하느라 하루 종일 씨름하고 지쳐서 노는 중입니다.[/quote:2yp411ku]

역시 UPS가 필요합니다. ㄷㄷ…
(노트북으로 서버돌리시면 따로 UPS도 필요없죠…<<저의 경우…)

UPS로 전환되면 UPS 전원 끝날때 쯤 자동으로 종료되게 해놓으면 될 듯하고요ㄷ…

[quote="pcandme":2yp411ku]제가 있는 곳은 전라도 광주인데 태풍이 너무 훅 지나가 버려서 아쉬울(?) 지경이었답니다.;;; 밤새 별다른 태풍이 지나가는 낌새도 없었고 아침에 눈 떠보니 날씨가 쾌청하더군요.;

이번엔 서울/경기 지방 분들께서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에 태풍이 직격한 것은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라지요… 간판이 휙휙 날라다녔다는데 지난 번 매미 때가 떠오르네요. 그땐 부산에 있었을 땐데 진짜 간판이 머리 위를 날라다녔었지요. ㅎㅎㅎ.[/quote:2yp411ku]

바람은 좀 쩔던데 저는 모의고사보러 학교 갔습니다. 친구는 전철타고 오다가 차가 멈춰서 철로를 걸었다고…

[quote="yasucool":2115jrm9]성남 신흥주공아파트
유리창이랑 샷시 날라가서 100-200만원정도 지출하게 생겼습니다. ㅠ.ㅠ[/quote:2115jrm9]
거기에 사람 안 다친 게 천만다행이네요.
오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