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이 시작되면 봇물처럼 터져 나올 줄 알았는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막상 오픈뱅킹이 시작됬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동참하는 은행이 적네요…
계획이 있는 은행이라고 해야 내년(2011년)을 목표로 기업은행이 맥과 리눅스를 지원하는 뱅킹을 시작하겠다는게 전부고, 이미 하고 있다고 하는 농협은 뭐…(와인에 IE렌더링 엔진이면 이건 오픈뱅킹이 아니죠)

정부 소유 금융기관인 우체국은 민원 넣을 때마다
[b:3b1vcbzi]"기술상의 문제로 불가능하다"[/b:3b1vcbzi] 라고만 하니…

에휴… 답답하네요.

그러게요. 저같은 경우 주거래은행이 국민은행이었는데
얼마전에 급여통장을 포함한 모든 계정을 우리은행으로 변경 통일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도 핸도폰 결제통장 등 이것저것 엮여있는거 발견할 때마다 옮기는데, 좀 귀찮긴하네요.
카드도 KB카드에서 우리카드로 변경할 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무이자할부로 산 LED TV 결재가 끝나면 우리카드로 옮겨야지요.

은행 입장에서도 시스템 리뉴얼하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어서 쉽게 결정하지는 못하겠지만
차세대시스템 만들때부터라도 반영해주면 좋을텐데요…
사용자 맘처럼 쉽지 않은게…

국민은행 등 스맛폰 용 앱도 나오는 걸 보면 리눅 지원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의외로 잘 안해주네요. 우리은행이 머쓱해질 정도로요…

그럼 우리은행으로 대동단결…? ^^;;

전 앞으로도 우리은행만 사용할껍니다…!!!
너무좋아요ㅠ.ㅠ…흨…
다른 은행 옮기고 싶어도.ㅡ.ㅡ; 귀찮아서 안할렵니다.ㅋ.ㅋㅋ

우리은행 가야겠네요… 지역밀착 대구은행, 다른도시에서 너무 불편합니다.
(것보다 지역밀착이라면서 ATM 기는 진짜적어요. -_-)

금융권이 원래 "만들어 놓은거 갈아엎는 것" 에 매우 취약합니다. 스마트폰은 기존에 없던거라 그나마 나온거죠.

우리은행이 그런 시도를 했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의 작은 균열이 누적되면 큰 둑도 터질 수 있을 겁니다.
우리은행의 오픈뱅킹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무엇인가 또 다른 변화를 바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쎄요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이제 막 우리은행에서 시작했는데… 좀 더 기다려야 할 겁니다.

며칠 전 기사를 보니 다른 은행에서도 우리은행측에 오픈뱅킹 어떻게 만들었냐고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그 링크

http://www.bloter.net/archives/40659

다른 은행에서도 관심을 보인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8-)

굳이 은행으로 국한할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도 상당히 소극적입니다.
밥이 되든 죽이 되든 누가 먼저 해야 슬슬 따라하지
매 먼저 맞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오픈뱅킹을 하려면 법이 일단 수정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은행이 법망에 맞게 구현을 했으니
아마 수정 안하고 그냥 갈 겁니다.

[quote="Vulpes":2ngq89r5]금융권이 원래 "만들어 놓은거 갈아엎는 것" 에 매우 취약합니다. 스마트폰은 기존에 없던거라 그나마 나온거죠.[/quote:2ngq89r5]

정치권도 잘 갈아 엎어지지 않아서 아쉽…

[quote="Vulpes":2391tgh4]금융권이 원래 "만들어 놓은거 갈아엎는 것" 에 매우 취약합니다. 스마트폰은 기존에 없던거라 그나마 나온거죠.[/quote:2391tgh4]

금융권이 취약하다기보다는 한국인들이 취약하다고 표현하는 쪽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

기업은행 오픈뱅킹 관련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8459

[quote="Vulpes":26nww9qm]금융권이 원래 "만들어 놓은거 갈아엎는 것" 에 매우 취약합니다. 스마트폰은 기존에 없던거라 그나마 나온거죠.[/quote:26nww9qm]

갈아 엎는게 아니죠…
우리은행이 그랬듯이… 이미 있는거에 오픈뱅킹을 추가로 만들면 그만입니다. 기존꺼 쓰고 싶은 사람은 그리 가라고 하면 되는거죠.

생각보다 그러한 체계를 바꾸는게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엄청난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걸 시행하지 못하는것, 뒤늦게 시행하는 것을 욕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은행을 칭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