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국민이 선택한 재앙

http://www.vop.co.kr/A00000342190.html

[quote="포풍저글링":9hlfjlss]http://www.vop.co.kr/A00000342190.html

개인적으로, 이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quote:9hlfjlss]
저는 동의하지 못 하겠군요. 사실 북한 문제는 남한에서 어떻게 해보기가 힘든 문제입니다. 이번 연평도 공격도 후계자 승계 문제와 내부 불만,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거지 남한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북한 지도부는 남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안정적 권력 승계, 내부 안정, 중국의 지원, 미국의 인정 입니다. 남한의 경제적 지원은 항상 제일 마지막 순위이지요.

그 증거로 김대중 정권때도 서해에서 두 차례나 교전이 있었고, 노무현 정권때도 핵 무기를 개발했죠. 중국도 통제할 수 없는 국가가 북한 입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 … uid=218206

여당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이미 공정한 투표를 통해 선출된 나라의 대통령에 대해 단순 인기투표로 된것이라고 치부하는것에 대해 동의 할수 없고 현재 진보야당에서 물고 늘어지는것은 내용들은 현재 시국으로 보았을때 유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국가안보 문제에 있어서 도데체 진보야당이라하고 작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심스럽습니다. 언론 플레이를 통해 그저 재앙의식만 불어넣어 사회를 혼란시키는 웃기는 작자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글은 여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국민이란 단어의 소증함을 아무렇지않게 사용하는의식이 의심 스럽군요…(클릭수를 노리는 건가?)

내가 좋아한다고 남도 좋아하진 않습니다…

[quote="mindullea":2mixecgx]이글은 여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국민이란 단어의 소증함을 아무렇지않게 사용하는의식이 의심 스럽군요…(클릭수를 노리는 건가?)

내가 좋아한다고 남도 좋아하진 않습니다…[/quote:2mixecgx]

저도 국민이고 저역시 저글에 격하게 동의 합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그냥 동의 하지 않는다는 의견만 피력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내가 싫어한다고 남도 싫어하진 않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안보무능이 맞습니다. 다른 것두 무능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안보에서 이렇게 무능한 정권은 역대 처음입니다. 당장 희생당한 사람하고 연평도 지역 주민들 재산 피해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이렇게 안보에 무능한 정권이 어디 존재나 했었나요?

좀 과격하고 거칠긴 합니다만
북한이 당연히 이번 사태의 책임자이고 비난받아야 하는 건 마땅합니다만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측에서 잘못한 사항은 없는지 되살펴보고 고쳐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게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북한에 준 돈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으면서도
입으로만 상호주의와 강경론을 재잘거리고 미국만 바라보고 핫라인 다 끊어버린 정부가
햇볓정책 탓이나 하고 있으니
과연 이 정부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거직전에 터진 천안함 사태 때는 국민모금이 어쩌니 예능방송자제가 어떠니 하더니만
북괴의 직접 공격을 받아 피난한 주민들은 아무런 조치가 없어 한 독지가가 무상으로 제공한 찜질방에서 몇일을 버텨야 했습니다.
이게 정부가 할 일입니까?
나는 햇볓정책이 옳다거나 대북강경책이 옳다거나 아직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북한이라는 최악의 골칫거리에 명쾌한 정답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정부, 국민을 보호하고 영토를 수호해야하는 정부,의 태도에는 실망에 또 실망할 뿐입니다.
공군가죽잠바 차려입고 폼잡을 생각을 하기 전에 국민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헛된 기대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저는 현 정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쓴 저자의 논조는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안보삽질하는 정권이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고 해서
싸잡아서 국민 탓이라니요.

그럼 이른바 중도나 좌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뭘 했나요?
왜 사람들이 정동영 후보를 뽑지 않고 이명박 후보를 밀었겠습니까.
조중동이라 불리는 언론이 가로막았다고 변명할 셈인지요.
지난 10년동안 정권을 잡아오면서 국민들과 얼마나 소통을 하려 했는지…
자신들의 주장을 온전히 받아들여지게 할 생각을 했는지…
참 답답하더이다.

이제 와서 모든 책임을 현 정부에 돌리기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은 정말이지 ‘국민우민론’, '엘리트주의’를 보는 것 같아
혐오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글은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기보다
한 당파로서의 변명과 이익 모색만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노무현 정부 당시에 NLL를 둘러싸고 평화협정을 맺으려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NLL은 분쟁 지역이기 때문이죠.
한국은 정전,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냉전 지역입니다.
눈에 보이는 전쟁은 없지만 서로 전력을 키워가고 있죠. 다만 핵무기가 현재 남한에 없을 뿐입니다.
냉전적 상황에서도 분쟁지역에서는 늘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3차례의 무력 분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천안함 사건은 너무 의견이 분분해서 pass).
이 점에서 노무현 정부는 이 지점에도 평화 정착을 하고자 했던 시도를 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고
이곳을 사실상 방치한 이명박 정부는 안보부실을 일으킨 측면에서 사실 욕먹어도 할 말이 없지요.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무력도발을 한 것은 북한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북한은 한반도에 평화를 창출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3차례 연평도와 관련한 분쟁을 일으킨 당사자는 북한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빼놓고 [b:1sg84gj1]오직[/b:1sg84gj1] 이명박 정권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현 상황을 모호하게 하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안보 부실에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왜 북한 정권을 감싸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우파는 이명박 정권을 감싸고, 좌파는 북한 정권을 감싸는
이런 이데올로기적 환경 속에서 우리는 도대체 몇 년을 헤매야 하는겁니까?

이제는 좌파나 우파나 좀(!)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죽어가는 것은 애매한 민간인이요, 동생이요 형 같은 군인들입니다.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부드럽게 대할 때는 부드럽게 대해야 합니다.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허구적인 수사를 버리고,
분쟁 가운데 죽어가는 이들이 더 이상 없도록,
이성적으로 대응하되,
철저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으로, NLL 문제를 확정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어떤 정권이 오더라도 연평도에는 포탄이 날아오고
고속정에는 기관총알이 박힐 겁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이의 기도와 의지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안보무능을 비판한다고 북한을 감싼다고 하는것은 어거지일 뿐이지요. 무능한걸 무능하다고 해야지 그럼 북한한테 얻어 터졌는데 참 잘했다고 칭찬해야 합니까? 참으로 괴상한 논리가 아닐 수 없어요. 이것은 안보무능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명박정권에서 만들어낸 억지일 뿐입니다.

민간인 출신대통령의 직무가 북한도발에 안보무능처럼 보이는것 당연합니다. 안보능력에 탁월했던 대통령들은 다들 군 출신들인데 그럼 다시 군부독재시대로 돌아가잔 말인가요? 햇볕정책 및 북한 퍼주기식은 안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이번 연이은 사건들로 나타났는데 뭐 더 말합니까? 안보무능 비판 좋습니다만, 대안없는 비판은 과거나 지금이나 현 정부를 비판하는 북의 태도와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quote="ahavatar":29o2z1a8]이명박 정권의 안보무능을 비판한다고 북한을 감싼다고 하는것은 어거지일 뿐이지요. 무능한걸 무능하다고 해야지 그럼 북한한테 얻어 터졌는데 참 잘했다고 칭찬해야 합니까? 참으로 괴상한 논리가 아닐 수 없어요. 이것은 안보무능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명박정권에서 만들어낸 억지일 뿐입니다.[/quote:29o2z1a8]

저도 현 정부에 있어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사람입니다(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좌파 쪽을 비판했던 것은 여기 우분투 모임에 있는 사람들, 글을 링크하여 올려주신 분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그 저자의 비판 행태를 비판한 겁니다.
그런데 ‘적의 적은 동지다’, '비판에 대한 비판은 결국 찬성일뿐이다’라는 논리로 받으시면 곤란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흑/백으로 딱 갈려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예전에 민노당에서 어떤 간부가 민노당원 리스트를 뽑아 북한에 넘겨준 적이 있었죠.
이에 대해 처벌을 요구했지만, 다수결로 묵살되고 결국 진보신당의 모습으로 몇몇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 게 아닙니까.
이와 같이 실제적으로 좌파 중에는 비이성적으로 북한을 감싸고 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이런 일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아무튼 이 사건을 보는 데에 있어 이명박 정권의 무능도 중요한 원인이 된 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북한이 행한 무력 행사 의도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한쪽 요인만 강조할 경우 이후 우리가 어떤 최선의 행동을 취해야 하는 데에 장애가 됩니다.
제가 이 부분을 지적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링크한 글에서 제가 혐오감을 느끼는 부분은 이겁니다.

[quote:29o2z1a8]오늘날 이토록 불행한 현실의 궁극적 책임이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킨 유권자 즉 국민에 있다.[/quote:29o2z1a8]
여기서 저는 '국민우민론’을 봅니다.
역으로 정동영 후보가 뽑히지 못한 요인이 국민들의 어리석음에 있었을까요?
차라리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좋은 유산을 지켜내고 확립시키지 못한 후계자들의 문제가 더 크다가 생각합니다.

적어도 미국에 있어 대공황과 이에 대한 뉴딜의 유산은 1930년대를 지나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IMF 이래 10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유산은 얼마나 남았는지요…
무상급식이 부자급식이라는 헛소리가 통용되고 있을 정도니 참…
10여년 전에는 나라를 살린다고 금 모으기 운동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공동체 의식조차 많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씁쓸하더군요.

이정도면 서로 의견이 충분이 전달 되었다고 보여지네요
이런 앨러지 에 대해서 더 진행형 반응 즉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 이 일어나기전에
우분투 에 대해 알고싶어 하는분들 의견 에 더 집중 하면 안될까요??


Thank you~!!

감정적으로 격양 되어 서로 비난 하며 욕하는 난리만 피우지 않으면 토론은 좋은 것이라 사료 되옵니다. ^^

어느 특정 주제의 커뮤니티에서는 그 주제 관련된 이야기만 해야 한다면, 너무 재미 없고 쓸쓸할 거 같아요

아무튼! 제발 한반도에 피스~~~ 우분투 정신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강간을 당한 여성에게, "야한 옷차림이 화를 자초했다." 거나 "적극적으로 방어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요?
정신병자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서 사건의 원인을 찾는 것이 정상적인 일일까요?

[quote="ace4ker":4demntgg]강간을 당한 여성에게, "야한 옷차림이 화를 자초했다." 거나 "적극적으로 방어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요?
정신병자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서 사건의 원인을 찾는 것이 정상적인 일일까요?[/quote:4demntgg]

문제의 핵심은 정신병자한테 6.25이후 최초로 폭행당한거죠. 왜 그 사람만 당한거죠? 정신병자인지 다 아는데 말이지요. 제 비유가 이해가 되십니까? 당연히 폭행당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뭔가 잘못한거가 분명한것입니다. 6.25이후 육지포격은 최초고 이를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당하기만 한 이명박정권의 책임은 아무리 봐줄려고 해도 봐줄수가 없는 것입니다. 역대 안보에 가장 무능한 정권입니다.

지들이 무능해서 당한거면서 무슨 우리 병사들이 잘못한 양 사병 복무기간 24개월로 늘린다느니 마치 국민들이 잘못한 양 공습대피훈련을 한다느니 하면서 자신의 실패를 호도하려는 이명박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누가봐도 이명박 대통령을 정점으로한 안보 외교 팀의 무능함이 이번 사태를 부른 원인입니다. 4대강에 돈 퍼부은다고 국방비 늘려달라는거 다 삭감해서 최신식 무인정찰기도 연기해버려서 안사온다고 하고 그러던게 바로 이명박 정권입니다.

헛소리들 그만하고 고구려 땅이나 찾는데 신경쓰시오.

뭔가 중대한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몇 가지 덧붙이겠습니다.

1968년 김신조 사건(대통령 암살을 위해 중무장한 북한 특수부대 31명 청와대 부근까지 침투)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1983년 버마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
1987년 김현희 KAL858기 폭파사건
1996년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
1999년 제1 연평해전
2002년 제2 연평해전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2010년 천안함 침몰
2010년 연평도 사건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닙니다.

[quote="ahavatar":dt21zt7b][quote="ace4ker":dt21zt7b]강간을 당한 여성에게, "야한 옷차림이 화를 자초했다." 거나 "적극적으로 방어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요?
정신병자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서 사건의 원인을 찾는 것이 정상적인 일일까요?[/quote:dt21zt7b]

문제의 핵심은 정신병자한테 6.25이후 최초로 폭행당한거죠. 왜 그 사람만 당한거죠? 정신병자인지 다 아는데 말이지요. 제 비유가 이해가 되십니까? 당연히 폭행당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뭔가 잘못한거가 분명한것입니다. 6.25이후 육지포격은 최초고 이를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당하기만 한 이명박정권의 책임은 아무리 봐줄려고 해도 봐줄수가 없는 것입니다. 역대 안보에 가장 무능한 정권입니다.

지들이 무능해서 당한거면서 무슨 우리 병사들이 잘못한 양 사병 복무기간 24개월로 늘린다느니 마치 국민들이 잘못한 양 공습대피훈련을 한다느니 하면서 자신의 실패를 호도하려는 이명박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누가봐도 이명박 대통령을 정점으로한 안보 외교 팀의 무능함이 이번 사태를 부른 원인입니다. 4대강에 돈 퍼부은다고 국방비 늘려달라는거 다 삭감해서 최신식 무인정찰기도 연기해버려서 안사온다고 하고 그러던게 바로 이명박 정권입니다.[/quote:dt21zt7b]

워워~ 한국이 6.25 이후 폭행당한 케이스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2차례의 연평해전 등등…

다만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예상을 하고 방어태세를 갖춰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이명박 정권은 욕먹어도 싸죠.
복무기간 증가, 공습대피 훈련은 저도 오버인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권도 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듯 싶네요.
무능을 감추기 위해서라는 것이라는 분석도 좀 무리인 듯 싶구요.
하기사 뭐 잘한 게 있어야 뭘 하든 곱게 보일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비판하는 입장에서도 감정을 조금은 삭히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신병자에 무력하게 당한 것을 반성해야 하겠습니다만
정신병자에게 족쇄도 채워야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일방적으로 이명박 정권 탓, 북한 탓만 하는 게 아닌 건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가 아니겠습니까.
이미 연평도 지역은 분쟁 지역이 되어 정권에 걸쳐 1차례씩, 총 3차례(어떤 사람은 4차례로 보겠군요) 무력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북한 쪽에서 향후 도발 가능성이 계속해서 높을 것을 의미합니다.
이곳에 대해 국경선 문제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확실해 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b:dt21zt7b]정권과는 상관없이[/b:dt21zt7b] 무력 분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참고로 가면 갈수록 대한민국의 피해가 더 커지는군요.

실제로 노무현 정부 당시 잘한 점이 있다면…정부는 이 문제를 중요시 여겼고 또 처리를 하려고 했었죠.
이 부분에도 평화협정을 맺어 정전협정 내에 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명박 정권은 이 문제에 대해 완전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긴장 관계를 조성했지요.
(위키리스트를 보면 이렇게 하면 북한이 붕괴해서 자동 통일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나 봅니다)
그러다가 뺨 맞고도 제대로 화풀이 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일단 뒤늦게 연평도 등을 요새화하자는 플랜이 나오고 있는데 글쎄요…
너무 조급하고 날림이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1)더 이상의 무력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결연한 의지 정도와
2)연평도 등의 지역에 대한 평화협정 강제가
이 문제를 봉합하는 해결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해병대원들과 해군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허겁지겁 허접한 대책을 세우는 데에는
그 나름의 의도도 있겠지만,
대북강경책을 요구하는 여론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포격 맞고 폭격 맞으면 평화론->주전론&강경론이 득세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건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겠죠.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군 기간 확대는 불가능할 듯 싶습니다. 사실 줬다 뺏는 게 정말 어렵거든요.
만약 이를 시행하면 한나라당이 청년 표를 아주 획기적으로 빼앗길 것이기에
얼마 안 가서 쏙 들어갈겁니다. ^^

아… 그리구 책임은 퇴임 후에 아주 제대로 묻도록 하죠.
탄핵은 예전에 아픈 기억이 있으니 아껴두도록 하구요.
아마도 이승만, 김영삼 대통령만큼이나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족쇄를 뭔가 제대로 채울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부분에 우리의 지혜가 모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quote="ace4ker":xirakwzd]뭔가 중대한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몇 가지 덧붙이겠습니다.

1968년 김신조 사건(대통령 암살을 위해 중무장한 북한 특수부대 31명 청와대 부근까지 침투)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1983년 버마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
1987년 김현희 KAL858기 폭파사건
1996년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
1999년 제1 연평해전
2002년 제2 연평해전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2010년 천안함 침몰
2010년 연평도 사건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닙니다.[/quote:xirakwzd]

사실 이 문제에서 우리는 북한을 잘 모른다는 게 드러납니다.
도대체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요. 그냥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고만 끝내면 될까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북한은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들을 알고 이해하며 연구해야 이길 수 있는게 사실이겠죠.

문제는 우리에게 북한에 대한 자료,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북한에게 울분을 쏟는다면 그들의 전략에 농락당할 뿐이겠죠.
ace4ker 님의 의견에 저도 충분히 동조합니다.
제 눈으로도 그들이 도대체 정상적인 국가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알아야, 그들의 도발에 걸리지 않을 수 있겠죠.
이 일을 통해 북한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듭니다.
좀 더 냉정하게 제대로 족쇄를 채우려면 임시적인 대응보다
보다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이해에 기반한 대응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북한이라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까요.
이 부분 쪽으로 우리의 생각이 모여져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