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딴거 하고 있다가 폰에서 속보라고 알림문자 떠서 봤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지 조금 고민하는 중입니다…
예전에 TV토론에서 조중동에게 방송을 주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라고한 한나라당 의원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방통위원장은 조중동매 이 넷의 종편 선정에 대해 다양성이 보장되고 시장에 긍정적이라는데,
내뱉는다고 다 말이 아니라는걸 대통령부터 그 밑으로 줄줄이 모두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차라리 똥파리도 새라고 말하는 편이 나을거 같습니다.
방송의 힘을 알고 그 힘으로 여론을 주도해 나가려는 뻔한 의도를 국민들이 모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을텐데요
결국 국민들 스스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냉철하게 판단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정권재창출에 활용할 엄청난 레어급 아이템을 얻었으니, 정말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언론의 공정성에 딱 맞아서 선정했다는 개드립을 치던데 말이죠;;;
이번 설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터넷을 가르쳐드려야겠네요…;
근데, 종편 신청자가 조중동 매경 한경 태광산업 뿐인가 보던데요?
저는 그동안 관심이 별로 없어서 진보단체, 보수단체 같은건 잘 모르지만
진보쪽에서 애초에 신청을 안 한 건 아닌지…?
아님 제가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