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쓰기에 적당한 나이는?

자서전을 쓰기에 적당한 나이는 몇살일까?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신정아도 자서전을 출판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주 많은 나이가 아니어도 될 것도 같고(?)

전 제주에 이사온지 이제 5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그동안 연세로(제주에 오니까 연세라는 것도 있더군요. 일년에 선불로 일정금액을 주고 일년이 되면 그냥 나가는 겁니다.) 살던 집을 정리하고
새 집도 구했습니다.

이제 왠만하면 육지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기로 작정하였기에 이번의 2주에 거쳐 나만의 추억 여행을 했답니다.

많지 않은 나이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꼭 만나 보아야 할 분들 만나고, 살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장소들도 들려보았습니다. 없어진 곳도 있고 신기하게도 아직도 원형의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다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딸 얘 결혼때 아니면 육지에 안 나올 생각이까, 날 보고 싶으면 우리 집으로 와라, 오면 재워주고 먹여주는 것은 해준다. 말만 잘하면 육지로 돌아갈 비행기 편도 제공하마, 그러니까 이제 알아서해"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든 것이 육지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자서전을 한번 써보면 어떻까? 하는 겁니다. 물론 출판을 하거나 누구에게 보여줄 마음은 없습니다. 그냥 내 인생에서 또 새로운 확실한 전환점이라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에 아직은 자서전을 쓸 연륜이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인생을 관조할 나이도 아닌것같고,.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난 이제 자서전을 써도 될만한 나이가 된 것일까요?

unsigned char 자서전쓸나이

글씨만 알고, 쓸 기력만 있다면야,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사람마다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 다 다르고, 그 깊이역시 다르니까요

중요한건, 얼마나 살았느냐보다, 얼마나 간절하고 깊이 있게 관계 맺었는가 일듯 싶습니다.

미래에 나이먹어 현재를 되돌아보면
가치관도 바뀌어 있을테니, 그당시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지 않을거 같아요.
세밀히 맞게 기억하는지도 문제고

막상 책같은거 엮을 정도로 거창한 삶이 될거 같지도 않구요.

그냥 저는 매번 기회 될때마다
블로그에다 써서 남기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도 블로그에 글 쓸 수 있어서 퇴근시간이나 운동하다가 글 남기기도 해요 ㅎㅎ

"바로지금"이 가장 소중한 때입니다.
라고 스스로 답을 하셨네요… ^^

저도 요즘 글쓰기에 관심이 많고, 목표로 가지고 있는 것도 있어서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답은 역시 "바로지금"이 아닐까요?

요즘 이사를 하느라 오늘에야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답을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보답할 것도 마땅치 않고 그냥 제주에 오시면 계시는 동안 숙식 제공하겠습니다.,
이곳은 성산 일출봉이 있는 성산리에서 차로 10분거리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입니다.

오실 기회가 되면 메일 주십시오 . dudndkqk@kornet.net

4월 7일 "제주대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강의 및 프로젝트"에
모질라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제주대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윤석찬님 초청에 의해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맞은 시간은 4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6:30분입니다.
[list=1:1he93s4s]내용 :
[:1he93s4s]우분투와 한국 커뮤니티 상황 (소개)[/:m:1he93s4s]
[:1he93s4s]런치패드 (프로젝트와 번역)[/:m:1he93s4s]
[:1he93s4s]우분투 설치와 사용 [/:m:1he93s4s][/list:o:1he93s4s]

시간 되시면 제주대에서 함께 하시죠. 코분투/우분투 CD도 가져 가거든요 ;)
제주시 호텔서 숙박 예정이며, 다음날 8일 오후 2시 비행기로 돌아오려 하고 있습니다.

숙박과 항공편은 초청한 곳에서 제공하여 줍니다.

분도님 고맙습니다. 4월 7일 목요일 제주대학교 공학관에 시간 맞추어가겠습니다.
서울에서 한번 본 이후에 이번에 만나면 두 번째 가 되겠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quote="강분도":29vm5vwy]4월 7일 "제주대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강의 및 프로젝트"에
모질라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제주대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윤석찬님 초청에 의해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맞은 시간은 4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6:30분입니다.
[list=1:29vm5vwy]내용 :
[:29vm5vwy]우분투와 한국 커뮤니티 상황 (소개)[/:m:29vm5vwy]
[:29vm5vwy]런치패드 (프로젝트와 번역)[/:m:29vm5vwy]
[:29vm5vwy]우분투 설치와 사용 [/:m:29vm5vwy][/list:o:29vm5vwy]

시간 되시면 제주대에서 함께 하시죠. 코분투/우분투 CD도 가져 가거든요 ;)
제주시 호텔서 숙박 예정이며, 다음날 8일 오후 2시 비행기로 돌아오려 하고 있습니다.

숙박과 항공편은 초청한 곳에서 제공하여 줍니다.[/quote:29vm5vwy]

으엉~ 주말에는 안가십니까? ㅎㅎ 근데 …

[quote:29vm5vwy]제가 맞은 시간은 4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6:30분입니다.[/quote:29vm5vwy]

타임머신을 타고 오셨나보군요… 미래에서 맞고 … 말씀을 하시니 ㅎㅎㅎ

제가 할 수만 있다면 먼저 선빵을 날려드릴텐데요 ㅎㅎㅎ

우히히 농담입니다 ^^

내일 7일(목) 10시55분 비행기로 제주도 갑니다.
쩝~ 원체 여행을 안좋아 하고, 거기다가 내일하고 모래 전국적으로 비까지 온다고 하는데…
그러나 제주대학 학생들과 석찬님 그리고 여우아빠(dudndkqk)님을 만날 기쁨에 가슴이 뜁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