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며 짜증남

나만큼 컴퓨터 아는 선배 혹은 또래도 없음 ㅁㅊ

울 학교 인간들은 전부다 게임 폐인임.

나 같으면 우분투 깔고 와인 돌려서 스타,와우 해먹겠다.

울학교는 윈도우 밖에 모름

맥은 아는 인간이 조금 있는데 ㅋ

왜 리눅스를 모를까?

확장성 및 디자인이 괜찮은데 ㅋ

[quote="yoomin15":dmapaz8l]나만큼 컴퓨터 아는 선배 혹은 또래도 없음 ㅁㅊ

울 학교 인간들은 전부다 게임 폐인임.

나 같으면 우분투 깔고 와인 돌려서 스타,와우 해먹겠다.

울학교는 윈도우 밖에 모름

맥은 아는 인간이 조금 있는데 ㅋ

왜 리눅스를 모를까?

확장성 및 디자인이 괜찮은데 ㅋ[/quote:dmapaz8l]

의사들이 의학적 지식이 없는 환자들을 욕하지 않듯이
그들이 컴퓨터를 모른다고 해서 욕하실것까진 없을듯합니다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신다고하니…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들에게는 게임이 그 방법중 하나입니다
자신과의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이상한사람보듯이 하지 않으셨으면좋겠습니다
yoomin15님께서 친구들에게 우분투의 멋진모습들을 소개해 주시면 우분투의 모습에 반한 친구들은 우분투에 관심을 가질것같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게임을 돈에 많이 연관시키죠… 그냥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고

누가 얼마벌었네가 관심사인듯…

그래서 윈도우즈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는 관심도 없죠…

자신보다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난다면
고개를 돌려서
자신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더 열심히 배워 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중학생이시라면
좋아하는 특정분야에 몰입하시기 보다
각종 교양 지식을 쌓아서 기반을 다지시는게 좋을겁니다.

초중딩때 읽었던 철학, 과학, 역사, 상식 같은게… 가장 오래 남고 인생에 영향을 주더군요. 다 써먹을 때도 있고.

저도 몇년 살지는 않았지만… 중학교까지도 그랬습니다.

왜 다들 저리도 무식하고 멍청할까…

고등학교 가서야 무식하고 멍청한 건

저란 걸 천천히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노력도 안 했다는 생각에 매일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그걸 깨닫기만 해도 몇배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lol:

리눅스를 많이 안다고 반드시 컴퓨터를 잘한다 할 수는 없습니다=_=

ㅎㅎ 원레 컴좀진짜 잘하는 숨은고수는 원레 조용히 있기마련입니다. ㅋ
컴퓨터 잘한다, 못한데에도 종류가 엄첨많죠. ㅋㅋ
서버,소프트, 하드, 통계,관리,모바일등등 학교에 고수들을찾다보면 한두명은 찾을수있을것임니다. ㅋ

그레도 중딩때 마음것 노세요 컴터도 좋지만 친구들이랑 놀려다니세요(나쁜짓을 말고요 ㅋ)
중딩은 야자도 안하고 ㅠㅠ 부럽네요 ㅠㅠ

[quote="sg4520":1s5e9izt]중딩은 야자도 안하고 ㅠㅠ 부럽네요 ㅠㅠ[/quote:1s5e9izt]저희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는데요, 선택적으로 야자를 하고싶으면 할 수도 있습니다. :shock:

일부는 부모님의 강요때문에 하게되겠죠? :cry:

[quote="cgh48":2dyz5i8g][quote="sg4520":2dyz5i8g]중딩은 야자도 안하고 ㅠㅠ 부럽네요 ㅠㅠ[/quote:2dyz5i8g]저희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는데요, 선택적으로 야자를 하고싶으면 할 수도 있습니다. :shock:

일부는 부모님의 강요때문에 하게되겠죠? :cry:[/quote:2dyz5i8g]

저는 부모님은 하고싶지않으면 집에서 해도된다하는데 담임선생님이 강요합니다 ㅠㅠ

[quote="Lsw4614":3fjq765g][quote="cgh48":3fjq765g][quote="sg4520":3fjq765g]중딩은 야자도 안하고 ㅠㅠ 부럽네요 ㅠㅠ[/quote:3fjq765g]저희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는데요, 선택적으로 야자를 하고싶으면 할 수도 있습니다. :shock:

일부는 부모님의 강요때문에 하게되겠죠? :cry:[/quote:3fjq765g]

저는 부모님은 하고싶지않으면 집에서 해도된다하는데 담임선생님이 강요합니다 ㅠㅠ[/quote:3fjq765g]아, 제가 쓴 저글에 중요한 단어를 빼먹었군요 :( 중학교가 선택적 야자란 말이었습니다.ㅋㅋ 고등학생은… 그런거죠 :cry: 게다가 기숙사생인지라, 도망갈수도 없구요.

모르는 것 보다 더 짜증나는건,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인간들이죠.
그냥 조용히 살아가려는데 어쩌다가 조금 할 줄 아는 게 보이면 다가와서 어찌나 허세를 부리던지…-_-
이제까지 한 네명 정도 만난 것 같네요.

  1. "난 프로그래밍 알바도 해 봤어"
    "오 무슨 언어로 했는데?"
    "외국 회사랑 했으니까 당연히 영어로 했지"

  2. "너도 프로그래밍을 해 봤다니 알겠지만 프로그램끼리 서로 안 맞아서 바이러스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아"
    "-_-?버그겠지"
    "아니, 버그 말고 바이러스."

  3. "난 자바를 배웠어"
    "(C언어 Hello World 소스 코드를 보여주며)오 그럼 자바로는 헬로 월드 어떻게 짜는데?"
    "엄…그러니까…(헤더 부분을 가리키며) 여기 말곤 다 비슷한 것 같은데?"

  4. "(벽돌된 전자사전을 보여주며)전자사전에 리눅스 깔려다가 뭐가 꼬였는지 벽돌됐어"
    "오 니가 다 포팅한거야?"
    "(자신있게)어"
    "얼마나 걸렸는데?"
    "(자신있게)한 30분 정도?"
    "--자료는 어디서 찾아내서 수정했어?"
    "(자신있게)내가 직접 수정한게 아니고 인터넷에서 필요한거 찾아서 받아서 깔은거야"
    "(-
    -포팅이란 단어를 모르나?)드라이버는 어디서 찾아냈어?"
    "…--? 그냥 윈도 기반 파일들 하나씩 리눅스 기반으로 바꿨는데?"
    "-
    -그래서 될 리가 없잖아 폴더 구조가 다른데"
    "…아! 폴더 구조가 문제였나봐!"

네 경우 다 제가 직접 겪어본 경우이며, 첫 번째를 제외하고는 실제 대화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이거이거, 답변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친절한것 아닌가요…
커뮤니티에 젠틀한 분들만 계시니,
이런 글이 올라와도 반응이 좋군요…

제가 좀 안젠틀해서 비꼬아 줄려다가…
부드러운 반응보고 심지어 부끄러워졌네요 ㅎㅎ

[quote="mono":28wi4x3f]이거이거, 답변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친절한것 아닌가요…
커뮤니티에 젠틀한 분들만 계시니,
이런 글이 올라와도 반응이 좋군요…

제가 좀 안젠틀해서 비꼬아 줄려다가…
부드러운 반응보고 심지어 부끄러워졌네요 ㅎㅎ[/quote:28wi4x3f]

정작 유민님은 답변이 없다는 ㄷㄷ;

글을 올리시고 안 보시는걸까요;

여하튼 훈훈해서 좋네요(?)

[quote="hacking_u":227qynr1][quote="mono":227qynr1]이거이거, 답변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친절한것 아닌가요…
커뮤니티에 젠틀한 분들만 계시니,
이런 글이 올라와도 반응이 좋군요…

제가 좀 안젠틀해서 비꼬아 줄려다가…
부드러운 반응보고 심지어 부끄러워졌네요 ㅎㅎ[/quote:227qynr1]

정작 유민님은 답변이 없다는 ㄷㄷ;

글을 올리시고 안 보시는걸까요;

여하튼 훈훈해서 좋네요(?)[/quote:227qynr1]
[s:227qynr1]유민[/s:227qynr1]찐석님은 이상하리만큼 댓글을 잘 안다시더라고요. 달 줄 모르시는것도 아니고 안 보시는것도 아닌 것 같은데;;

[quote="mono":2fwcg1jl]이거이거, 답변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친절한것 아닌가요…
커뮤니티에 젠틀한 분들만 계시니,
이런 글이 올라와도 반응이 좋군요…

제가 좀 안젠틀해서 비꼬아 줄려다가…
부드러운 반응보고 심지어 부끄러워졌네요 ㅎㅎ[/quote:2fwcg1jl]

여기 비슷한 이유로 침묵을 지키는 한 사람 있습니다--)ㅋㅋㅋ
이런 분위기에서는 제가 못된 건가 생각한다니깐요-
-);;

[quote="떠돌이":4oyr8qry]리눅스를 많이 안다고 반드시 컴퓨터를 잘한다 할 수는 없습니다=_=[/quote:4oyr8qry]

흠흠… :oops:

몇 일 전에 IRC채널에서 이런 대화가 있었습니다.

[code:2lqvuzci]
그땐 리눅스 설치하고 (00년~03년 즈음만 해도 리눅스 설치는 좀 힘들었습니다) 우월감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고작 OS설치 하나 해놓고 뭘 그리 우쭐댔을까....
[/code:2lqvuzci]

괜찮아요. 공대 오시면 게임밖에 모르던 애들이 갑자기 괴물이 되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성적 대충 맞춰서 공대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몇 안되는 경우지만(…) 의외로 학교에 한 두명씩은 이런 애들이 있더라니까요?

  1. 간단한 프로그램 짜는데 독특하지만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UI 디자이너로써의 재능발견?
  2. 남들이 60줄 짤 때 40줄로 끝내버리는 시간 단축의 황제.(기초 프로그래밍 시간에 이런 애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중에는 가독성 코딩의 황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3. 어떤 애들은 vi에 대해 조금 알려줬더니 지금은 저보다 더 잘 써요;;; 재미있는 것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제가 못나 보여요…(물론 이때는 코딩이 아니라 그냥 텍스트 입력에 대해 알려준 것 뿐입니다. 그런데…저보다 잘 써요.)

숨은 재능을 지닌 분들도 이 세상에는 많고 숨은 고수들도 많습니다. 특히 오픈소스 쪽에는 숨은 고수들이 많이 활동하게 때문에 "리눅스 사용자=고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냥 그러러니 하시는게… 속 편합니다…

어짜피 관심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움직이니까요^^>.

홍보하셔도 된다면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