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릴리즈 세미나(파티)에서 느낀점.

안녕하세요.

처음 갔던 우분투 세미나, 그곳에서 느꼈던 점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므로, 악담이나 비난을 하려는 것이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우분투는 최강이다??
    : 우분투 세미나이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다른 위치에서의 발표자 분들도 엄연히 계신데,
    ‘우분투만 좋다’ 라는 어필이 느껴져서 가히 썩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2. 발표자 분들에게 시간을 주자.
    : 장소도 협찬(?)이었고, 한계적인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발표자들께 사전에 몇분 발표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또는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앞에서 진중한 이야기로 크리 2연타 하고 나니 모두들 지쳐버렸습니다. 내용도 내용이러니와 시간점유도
    매우 컸습니다. 제가 겉도는 것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PT에서 20P~30P로 제한을 두거나, 발표시간을 30분 정도로 제한을
    두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 세미나 이전에 발표물에 대해서 언질을 주자.
    : 엄연히 세미나 이면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한줄 내지 세줄 요약이라도 나와있어야 될 듯 싶습니다.
    제목과 발표자만 공지되어있음을 확인했는데, 막상 제목과는 멀어지는 내용의 발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가 어느정도의 내용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제목, 발표물에 대한 요약, 발표자 등으로
    새롭게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4. 질문시간은 발표 후에 갖는 것이 어떨까요?
    : 발표의 흐름을 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다른 청중들의 입장은 어찌 되는 것일까요?
    사전에 진행자(사회자)분께서는
    ‘질문은 발표가 끝난 후 약 10분에 걸쳐서 받도록 하겠으며, 내용을 정리해서 질문만 간단히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해주신다면 될 듯 싶습니다.
    그래야 발표도 순탄하게 넘어가고, 질문이 있었던 사람들은 그것을 체크 또는 메모해두었다가,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는 방식이 좋겠습니다.

  5. 질문자에게도 예의는 있다.
    : 발표자만 소개를 하고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문에 앞서서 간단한 미사여구 정도 섞어주세요. 대학에서 하는 방법대로 설명 드리자면,
    ‘발표 잘 들었습니다. 저는 000소속 000부서 000입니다. 제 질문은…~… 입니다. (필요시) 즉, 제 질문의 요약은 첫째, … 둘째, … 이상입니다.’
    또 답변자도 답변 이전에 질문을 먼저 확인해 봅시다.
    ‘질문자께서 말씀해주신 질문이 ~…~… 맞습니까?’
    이러한 방법들이 시간을 더 잡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청중들을 생각하고 원활한 질의응답을 위해서라면 일부 필요합니다.

  6. 발표자에게 물 한잔 정도는 어떨까요?
    : 이번 다음에서는 분명 밖에는 종이컵과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커피도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발표자를 위한 물 한잔 조차 준비되지 못하였습니다. 전자기기 때문이라면 할 말 없겠으나,
    그것이 아니라면 발표자에게 물 제공은 기본인 듯 합니다.

  7. 이 자리는 파티가 아니었는가?
    : 무릇 모든 파티장소에는 옆에서 '아무개다’라고 소개해주는 비서나, 직원이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이들이 서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또한, 어떠한 그룹에서 여는 파티의 경우.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되므로 명찰을 나눠주게 됩니다.
    이번에 보면서 느낀건데 목걸이 형태의 패용이 가능한 끈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러한 형태나 아니면 문구점에서 구비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로 명찰을 준비하고,
    내용물은 세미나 때마다 자신이 직접작성토록 하고 이때 명찰을 나눠주면서 방명록을 한 곳에서 작성토록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나눠준 명찰은 세미나 종료후 출구에서 일괄 수거토록 하고 이후 재활용을 합니다.

이를 사용하면 웹상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쉽게 알 수 있고,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대번에 타파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몰랐더라도 세미나 기회에 사람을 알게되어 이후 좋은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스텝은 따로 복장에 관한 규정이 없던데, 최소한 티셔츠 또는 별도의 명찰등으로 스텝임을 구분짓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길안내를 하면서 느꼈는데, 길에 대해 잘 모르니, 안내를 맡은 제가 (첫 세미나 임에도 불구하고) 스텝인줄 아시더군요.

  1. 마지막으로.
    : 뒷풀이 때는 어쩔 수 가 없더군요.
    많은 사람들과 짧은 시간동안 어울리다 보니, 모두를 알지는 못했습니다.
    웹상에서 이야기만 나눴던 분들과 얼굴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좋았습니다.
    위의 글들을 읽어보니, 도와준 것 하나 없이 투덜대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분투에 관심이 있고, 그 관심이 현재까지 이어지다 보니 애정이 있는 한마디일 것이라
    일축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2011/06/01 내용정정이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건 개인이 느낀 것들입니다.
1번의 내용으로 다소 불똥(?)이 튈 만한 '꺼리’제공이 되었는데요,
개인이 느낀 감정이고, 또한 그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싸우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분투포럼에도 엄연히 운영진이 있으니, 그분들께서 선별적으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5번의 내용은 예시를 든 것일 뿐입니다.
질문자께서 바로 질문을 하시는 것보다 먼저 간단한 인사나 소개정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스텝 티셔츠에 관한것도 예시입니다. 그것을 ‘했으면 좋겠다’ 입니다. '~하자’가 아닙니다.

위의 내용처럼 바뀌게 된다면 많은 분들께서 딱딱한 분위기로 변질될 것이라 걱정들 하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것은 세미나라고 하였고, 파티라고 하였습니다.
그 중간이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유스런 분위기를 원한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그날 세미나에 있었던 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분투 대표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인사말 도중 '지방방송’이 오디오에 겹쳤습니다.
즉, 인사말 중에 회원간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나 말 좀 하자.’ 라고 하셨습니다.

전 이것을 보고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자유스럽다고 생각한다면 규제와 통제는 필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한개 그룹의 수장을 맡고 있는 대표님 인사말은 그날의 오프닝과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는 책임에서 온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책임이 나올 수 있도록 기본틀은 갖고 시작을 해야 합니다.

상당히 좋은 말씀이신 듯 합니다. (투덜대시는 것 같지 않으십니다 ㅎㅎ)

아직 우분투 모임이 가족같은(?) 분위기라 형식을 특별히 갖추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표 시간과 주제 부분은 좀 공감합니다.

하지만 작성하신대로 모든게 지켜진다면 너무 딱딱한 모임이 될듯 싶습니다…

정말 MS쪽 세미나라던가 후원이 잘 이루어지는 세미나에서는 분명 그런 부분들이 잘 되어있지만…

후원이 어느정도 된다고는 하나, 업체 차원에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하니…

어쨌거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회자님께 참고가 되실만한 내용이군요…

의견은 잘들엇으나 저희 포럼성격자체가 모두가 대부 분 서로함께 알고있고
친목이어느정도 있기에 그런것같네요… (덕분에 처음참석하는저도 조금…)
발표 관련사항은 공감합니다
명찰은 동감하나 스탭옷은 살짝 별로인것같네요

뭐…어찌됬던 맞는 말씀입니다

매번 그랬던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반대로…xx소속 xx부서 xxx입니다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절대 반대입니다.

뭐 업체이름 알기엔 좋겠지만…안녕하세요 저는 김개똥이라고 합니다 제 질문은…이러한 형식으로 가면 모를까…

업체와 부서를 밝히는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업체가 대기업이라고 제 능력이 200%쯤 상승하는것도 아니고 백수라고 능력이 0에 수렴하지 않는것이

IT계열이니까요.

국내 최대 포럼이다 뭐다 해도…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오픈소스쪽으로 하는곳도 별로 없고…우리가 어디 후원 받아서 대대적으로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더 커져서 다른곳처럼 분기마다 대규모 세미나를 하면 스텝옷등이 필요하겠지만…그전까지는

아닌듯 합니다…그래도 본인이 간절히 원하시면…티셔츠 기부도 방법입니다.

조금이나 맛을 본 저로써는…티셔츠 제공이나…기념품 제공이 얼마나 운영진이 후원요청하러 다녀야 하는지

알고 있어서요…스텝 티셔츠는 사서 입으세요…정도의 말은 잘 안나오네요.

위와 같이 룰을 정할 필요 다들 매우 느끼고 있으실테니…유저들의 대화를 거쳐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ps 그리고 죄송하지만 여긴 우분투 포럼 입니다

우분투가 최강이 아니면 내가 컴파일 해서 최강이 되도록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우분투만 좋다…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이 없을리 없죠…그런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세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기분이 좋지 않았다. 포럼은 사람대 사람이 대화 하는 곳이 아닙니다.

텍스트로 내용을 전달 하는 곳입니다.이런거 하나로 내가 이야기한 뜻과 맞지 않게 어떤분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을수도 있습니다
.
라고 이야기 하면 싸우자고 들릴수도 있는 곳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꼐서도 주의 부탁드려요

말한마디로 천냥빛을 갚을수도 있고…천냥쯤 바다에 버릴수도있는게 세치 혀 라죠…

"포럼은 사람대 사람이 대화 하는 곳이 아닙니다." 란 말씀에 동의할 수 없네요.

포럼의 1차 목적은 정보 공유에 있지만
포럼은 분명 사람대 사람이 대화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글을 올릴때 타인을 배려하여 예의를 갖추는 것이죠.
상처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포럼에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상글을 자제하자는 주장은 너무 경직된 것 같네요.
더구나 shinknow 님이 글을 올리신 곳은 ‘자유게시판’ 입니다.

우분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지만
우분투 포럼은, shinknow 님이 올리신 위의 소견 정도는 겸허히 포용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quote="shinknow":g3d0v73e]

  1. 우분투는 최강이다??
    : 우분투 세미나이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다른 위치에서의 발표자 분들도 엄연히 계신데,
    ‘우분투만 좋다’ 라는 어필이 느껴져서 가히 썩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2. 발표자 분들에게 시간을 주자.
    : 장소도 협찬(?)이었고, 한계적인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발표자들께 사전에 몇분 발표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또는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앞에서 진중한 이야기로 크리 2연타 하고 나니 모두들 지쳐버렸습니다. 내용도 내용이러니와 시간점유도
    매우 컸습니다. 제가 겉도는 것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PT에서 20P~30P로 제한을 두거나, 발표시간을 30분 정도로 제한을
    두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 세미나 이전에 발표물에 대해서 언질을 주자.
    : 엄연히 세미나 이면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한줄 내지 세줄 요약이라도 나와있어야 될 듯 싶습니다.
    제목과 발표자만 공지되어있음을 확인했는데, 막상 제목과는 멀어지는 내용의 발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가 어느정도의 내용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제목, 발표물에 대한 요약, 발표자 등으로
    새롭게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4. 질문시간은 발표 후에 갖는 것이 어떨까요?
    : 발표의 흐름을 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다른 청중들의 입장은 어찌 되는 것일까요?
    사전에 진행자(사회자)분께서는
    ‘질문은 발표가 끝난 후 약 10분에 걸쳐서 받도록 하겠으며, 내용을 정리해서 질문만 간단히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해주신다면 될 듯 싶습니다.
    그래야 발표도 순탄하게 넘어가고, 질문이 있었던 사람들은 그것을 체크 또는 메모해두었다가,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는 방식이 좋겠습니다.

  5. 질문자에게도 예의는 있다.
    : 발표자만 소개를 하고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문에 앞서서 간단한 미사여구 정도 섞어주세요. 대학에서 하는 방법대로 설명 드리자면,
    ‘발표 잘 들었습니다. 저는 000소속 000부서 000입니다. 제 질문은…~… 입니다. (필요시) 즉, 제 질문의 요약은 첫째, … 둘째, … 이상입니다.’
    또 답변자도 답변 이전에 질문을 먼저 확인해 봅시다.
    ‘질문자께서 말씀해주신 질문이 ~…~… 맞습니까?’
    이러한 방법들이 시간을 더 잡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청중들을 생각하고 원활한 질의응답을 위해서라면 일부 필요합니다.

  6. 발표자에게 물 한잔 정도는 어떨까요?
    : 이번 다음에서는 분명 밖에는 종이컵과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커피도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발표자를 위한 물 한잔 조차 준비되지 못하였습니다. 전자기기 때문이라면 할 말 없겠으나,
    그것이 아니라면 발표자에게 물 제공은 기본인 듯 합니다.

  7. 이 자리는 파티가 아니었는가?
    : 무릇 모든 파티장소에는 옆에서 '아무개다’라고 소개해주는 비서나, 직원이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이들이 서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또한, 어떠한 그룹에서 여는 파티의 경우.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되므로 명찰을 나눠주게 됩니다.
    이번에 보면서 느낀건데 목걸이 형태의 패용이 가능한 끈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러한 형태나 아니면 문구점에서 구비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로 명찰을 준비하고,
    내용물은 세미나 때마다 자신이 직접작성토록 하고 이때 명찰을 나눠주면서 방명록을 한 곳에서 작성토록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나눠준 명찰은 세미나 종료후 출구에서 일괄 수거토록 하고 이후 재활용을 합니다.

이를 사용하면 웹상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쉽게 알 수 있고,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대번에 타파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몰랐더라도 세미나 기회에 사람을 알게되어 이후 좋은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스텝은 따로 복장에 관한 규정이 없던데, 최소한 티셔츠 또는 별도의 명찰등으로 스텝임을 구분짓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길안내를 하면서 느꼈는데, 길에 대해 잘 모르니, 안내를 맡은 제가 (첫 세미나 임에도 불구하고) 스텝인줄 아시더군요.

[/quote:g3d0v73e]
저는 일단 1번은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무리 우분투 모임이긴 하지만 한자리에서 우분투만 좋다 라고 한다면야.
다른분들도 기분이 나쁘시겠지요.

2번의 경우에는 글쎄요.
그만큼 발표하는 영역에 있어서 길어지면 재미가 없지만요
그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설명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간추려도 결국 긴 이야기는 길게 되거든요
그부분은 발표자분이 조금 재미있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발표한다면 문제가 안되겠습니다.

3번은 발표하다보면 멀어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공지와 다르게 갑작스럽게 변동사항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4번의 경우에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뭐 가끔 우분투 세미나 말고도 다른 세미나도 갑니다만
중간중간 질문을 받긴 합니다.
발표하다가 끊기는 사례가 발생하긴 하겠지만, 발표를 이해하려면 중간 질문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5번은 반대입니다.
여기가 무슨 100분 토론장도 아니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취지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동호회라는 부분이 친목을 다지기도 하는부분입니다.
만약 "000회사 000부서 000입니다." 하면 일단 분위기는 딱딱해질뿐더러
질문자와 발표자 그리고 듣는사람에게 있어서 부담감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토론회장도 아닙니다
세미나이지만 자유롭게 나눌수 있는 세미나 교류의 장이 됬으면 하는바람입니다.

6번은 대체로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공도 있겠지만
한사람 한사람 발표자에게 물을 제공한다 쳐도
미리 나눠줄수도 없고 그나마 중간에 줄수도 없는 상황이니
PASS하겠습니다.

7번부분은 아직 이해가 안갑니다.
명찰을 받음으로써 관계가 돈독해진다는건 전혀 납득이 가질 않는군요.
명찰이 있어도 대화를 참여하지않는다면 그만일 것이고
명찰이 없어도 자신이 적극적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또한 여기는 대규모 세미나가 아니고 신청자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는 수준에 있어서
무조건 명찰을 달자니 조금 더 그렇네요

저는 형식적인 세미나를 바라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신다면 형식적인데요.
이러한 형식대로 이루어진다면 무언가 부담감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passinger 님의 말도 일리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우분투 포럼은 사람과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점…
또한 세미나의 본질을 떠나 너무 형식적인 세미나로 돌아간다면
분위기는 딱딱해질 터이고 또한 이러한 분위기로는 무언가 진행이 안될것 같다 느껴집니다.

MS세미나 다녀왔었는데, 너무 딱딱한점과…
딱딱한점뿐만이 아니라 더 심하면 그냥 제품광고 이러한부분으로도 치우쳐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됩니다

[quote="cuspymd":1wrjrcw2]"포럼은 사람대 사람이 대화 하는 곳이 아닙니다." 란 말씀에 동의할 수 없네요.

포럼의 1차 목적은 정보 공유에 있지만
포럼은 분명 사람대 사람이 대화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글을 올릴때 타인을 배려하여 예의를 갖추는 것이죠.
상처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포럼에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상글을 자제하자는 주장은 너무 경직된 것 같네요.
더구나 shinknow 님이 글을 올리신 곳은 ‘자유게시판’ 입니다.

우분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지만
우분투 포럼은, shinknow 님이 올리신 위의 소견 정도는 겸허히 포용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quote:1wrjrcw2]

뭔가 오해를 하신듯 합니다…사람대 사람이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지금과 같이 텍스트로 정보를 나누지요.뭐 물론 친한분들은 페이스타임이나 전화를 쓰시긴 하십니다만… 제가 말씀 드리는건 대화하면 아무렇지 않은 이야기가 텍스트로 주고 받으면 상처 받고 오해 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그래서 한글자한글자 타이핑할떄도 조심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저또한 저런 절차가 필요하다고도 분명 말씀 드렸습니다.
싸우자는 이야기가 아니지요…다만 글을 쓸떄 주의 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목과도 같습니다. 제가 올린 글을 다시금 읽고

달아주신 댓글또한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변화를 싫어하고

  2. 웃음을 잃어가고

  3. 불만이 늘어나는

세가지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상당히 비판적인 성격이라 칭찬보다는 헐뜯는 것을 더 잘합니다.

아마도 그 누구보다 강할 것입니다.

그 이유에는 아마도 '나이’라는 시간의 흐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 그리고 다른 시각으로의 관점은 모든 일에서 매번 신선함을 줍니다.

'명찰을 달자!'라고 했다면 그것을 그대로만 받아들이려는 1차적인 모습은 '나이’가 들어버린게 아닐까 합니다.

명제를 주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의 답변이 '어떻게?'가 나와야 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미천하여서 제대로 피력하지 않은 것이라 믿습니다.

말이 나와 이야기하자면, 명찰은 틀만 제공하는 것입니다. 안에 종이에 글씨를 써서 넣든, 스티커를 붙이던, 아니면 비어있는 채로 목에 달던,

집게로 붙이던, 옷핀으로 고정하든, 목끈을 달리하던 그 방법은 다양합니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핵심은 한가지입니다.

‘서로를 손쉽게 알리자’

이 부분은 모두가 동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명찰의 기능은 알리는 홍보기능입니다.
그것이 자신이 될 수도 있고, 타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세미나 자리에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서로를 맞아주었더라면, 명찰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파티라고 해서 모인 자리가 자칫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멋쩍게 보인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푸념/넋두리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혼자 일기장에 쓰신게 아니라면… 그 글로 인해서 무언가 피드백이 오는건 당연한 겁니다만. :)

그리고 명찰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과거 몇몇 세미나에서도 그런식으로 명찰 비스무리하게 스티커를 하게 한적도 있습니다…
명찰 하는건 좋습니다… 다만… 명찰을 한다해도 서로 멎적은건 마찬기지입니다.

넷상이건, 오프라인상이건 어느정도 인식하고 아는 사이일때야 자연스럽게 맞아주는거지… 아무리 명찰을 했다 해도 전혀 모르거나 관심이 없던 대상이라면 뭐… 멎적은 상황이 연출됩니다.
게다가 세미나는 항상 마주치는게 아닌 일시적인 모임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저는 명찰에 닉네임이나, 이름만 써넣는건 찬성입니다만. 어느회사 어느부서 어쩌구 이런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보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회사와 부서가 필요 있습니까? 그런 오히려 불필요하고 상대적 우월감이나 그 반대로 주눅을 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질문이나 발언도 대기업 사람이 하는건 잘못된건데도 좋은것이라고 선입견을 가지게 할 수도 있고 말이죠.

불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quote="koxel":2m9jmfvu]푸념/넋두리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혼자 일기장에 쓰신게 아니라면… 그 글로 인해서 무언가 피드백이 오는건 당연한 겁니다만. :)

(중략)

다만 저는 명찰에 닉네임이나, 이름만 써넣는건 찬성입니다만. 어느회사 어느부서 어쩌구 이런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보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회사와 부서가 필요 있습니까? 그런 오히려 불필요하고 상대적 우월감이나 그 반대로 주눅을 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질문이나 발언도 대기업 사람이 하는건 잘못된건데도 좋은것이라고 선입견을 가지게 할 수도 있고 말이죠.

불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quote:2m9jmfvu]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곳은 아니지만 사람 대 사람이긴 하죠ㄷ

아니, 어쩌면 대중 대 대중일지도…

여하튼 공감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본 글은 오해의 여지와 함께 자칫 포럼내의 악성분위기 조장의 우려(회원들 간의 분란;;;)가 있으므로, 6월 3일 00시 이전에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기간을 어느정도 두는 것은 우분투 포럼에 발전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분들이 둘러보실 수 있는 시간 제공을 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넋두리로 쓴 글도 함께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운영진에서 판단하시건데 포럼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면 임의삭제하셔도 됩니다. :)

[quote="shinknow":1l0xmwuy]안녕하세요.

처음 갔던 우분투 세미나, 그곳에서 느꼈던 점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므로, 악담이나 비난을 하려는 것이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우분투는 최강이다??
    : 우분투 세미나이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다른 위치에서의 발표자 분들도 엄연히 계신데,
    ‘우분투만 좋다’ 라는 어필이 느껴져서 가히 썩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2. 발표자 분들에게 시간을 주자.
    : 장소도 협찬(?)이었고, 한계적인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발표자들께 사전에 몇분 발표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또는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앞에서 진중한 이야기로 크리 2연타 하고 나니 모두들 지쳐버렸습니다. 내용도 내용이러니와 시간점유도
    매우 컸습니다. 제가 겉도는 것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PT에서 20P~30P로 제한을 두거나, 발표시간을 30분 정도로 제한을
    두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 세미나 이전에 발표물에 대해서 언질을 주자.
    : 엄연히 세미나 이면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한줄 내지 세줄 요약이라도 나와있어야 될 듯 싶습니다.
    제목과 발표자만 공지되어있음을 확인했는데, 막상 제목과는 멀어지는 내용의 발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가 어느정도의 내용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제목, 발표물에 대한 요약, 발표자 등으로
    새롭게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4. 질문시간은 발표 후에 갖는 것이 어떨까요?
    : 발표의 흐름을 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다른 청중들의 입장은 어찌 되는 것일까요?
    사전에 진행자(사회자)분께서는
    ‘질문은 발표가 끝난 후 약 10분에 걸쳐서 받도록 하겠으며, 내용을 정리해서 질문만 간단히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해주신다면 될 듯 싶습니다.
    그래야 발표도 순탄하게 넘어가고, 질문이 있었던 사람들은 그것을 체크 또는 메모해두었다가,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는 방식이 좋겠습니다.

  5. 질문자에게도 예의는 있다.
    : 발표자만 소개를 하고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문에 앞서서 간단한 미사여구 정도 섞어주세요. 대학에서 하는 방법대로 설명 드리자면,
    ‘발표 잘 들었습니다. 저는 000소속 000부서 000입니다. 제 질문은…~… 입니다. (필요시) 즉, 제 질문의 요약은 첫째, … 둘째, … 이상입니다.’
    또 답변자도 답변 이전에 질문을 먼저 확인해 봅시다.
    ‘질문자께서 말씀해주신 질문이 ~…~… 맞습니까?’
    이러한 방법들이 시간을 더 잡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청중들을 생각하고 원활한 질의응답을 위해서라면 일부 필요합니다.

  6. 발표자에게 물 한잔 정도는 어떨까요?
    : 이번 다음에서는 분명 밖에는 종이컵과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커피도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발표자를 위한 물 한잔 조차 준비되지 못하였습니다. 전자기기 때문이라면 할 말 없겠으나,
    그것이 아니라면 발표자에게 물 제공은 기본인 듯 합니다.

  7. 이 자리는 파티가 아니었는가?
    : 무릇 모든 파티장소에는 옆에서 '아무개다’라고 소개해주는 비서나, 직원이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이들이 서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또한, 어떠한 그룹에서 여는 파티의 경우.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되므로 명찰을 나눠주게 됩니다.
    이번에 보면서 느낀건데 목걸이 형태의 패용이 가능한 끈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러한 형태나 아니면 문구점에서 구비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로 명찰을 준비하고,
    내용물은 세미나 때마다 자신이 직접작성토록 하고 이때 명찰을 나눠주면서 방명록을 한 곳에서 작성토록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나눠준 명찰은 세미나 종료후 출구에서 일괄 수거토록 하고 이후 재활용을 합니다.

이를 사용하면 웹상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쉽게 알 수 있고,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대번에 타파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몰랐더라도 세미나 기회에 사람을 알게되어 이후 좋은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스텝은 따로 복장에 관한 규정이 없던데, 최소한 티셔츠 또는 별도의 명찰등으로 스텝임을 구분짓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길안내를 하면서 느꼈는데, 길에 대해 잘 모르니, 안내를 맡은 제가 (첫 세미나 임에도 불구하고) 스텝인줄 아시더군요.

  1. 마지막으로.
    : 뒷풀이 때는 어쩔 수 가 없더군요.
    많은 사람들과 짧은 시간동안 어울리다 보니, 모두를 알지는 못했습니다.
    웹상에서 이야기만 나눴던 분들과 얼굴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좋았습니다.
    위의 글들을 읽어보니, 도와준 것 하나 없이 투덜대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분투에 관심이 있고, 그 관심이 현재까지 이어지다 보니 애정이 있는 한마디일 것이라
    일축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2011/06/01 내용정정이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건 개인이 느낀 것들입니다.
1번의 내용으로 다소 불똥(?)이 튈 만한 '꺼리’제공이 되었는데요,
개인이 느낀 감정이고, 또한 그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싸우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분투포럼에도 엄연히 운영진이 있으니, 그분들께서 선별적으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5번의 내용은 예시를 든 것일 뿐입니다.
질문자께서 바로 질문을 하시는 것보다 먼저 간단한 인사나 소개정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스텝 티셔츠에 관한것도 예시입니다. 그것을 ‘했으면 좋겠다’ 입니다. '~하자’가 아닙니다.

위의 내용처럼 바뀌게 된다면 많은 분들께서 딱딱한 분위기로 변질될 것이라 걱정들 하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것은 세미나라고 하였고, 파티라고 하였습니다.
그 중간이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유스런 분위기를 원한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그날 세미나에 있었던 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분투 대표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인사말 도중 '지방방송’이 오디오에 겹쳤습니다.
즉, 인사말 중에 회원간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나 말 좀 하자.’ 라고 하셨습니다.

전 이것을 보고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자유스럽다고 생각한다면 규제와 통제는 필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한개 그룹의 수장을 맡고 있는 대표님 인사말은 그날의 오프닝과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는 책임에서 온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책임이 나올 수 있도록 기본틀은 갖고 시작을 해야 합니다.[/quote:1l0xmwuy]

사실 오프모임 후 피드벡이 없는 점이 더 고민이었습니다.
좋은 제안의 느낀점 감사드립니다. (깊이 참고 하겠습니다)

저는 본 글타래의 다른분들 반응을 보았는데…

이쯤에서 짬짜면 나와야 할 거 같아 웃자고 이야기 해보는데…

오늘 점심 저는 '짬짜면’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짬짜면을 시켜 먹은 것이 아니고 저는 ‘짜장’ 상대 방은 '짬뽕’을 시켰고
사이 좋게 서로 맛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짬봉국물 드시고 짜장 드세요!"
"아이고 짜장 맛좀 보게나… 어 세 젓가락은 해야 정이 오지!"

짜장시켜 먹던 저는 짬뽕국물 냄새가 아직 트림으로 올라 옵니다. :mrgreen:

서로 같이 발전하자고 글을 쓰고 피드백을 다는것이지…

맘에 안들어서 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싫어 하거나 짜증이 난다면 신고 누르거나 무시하죠;;

다같이 잘 해보자고 하는 것인데. 사람마다 이상이 다르듯이

원하는 바가 다르니…그부분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나이를 먹을수록 웃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네요
아 물론 저는 지금 고등학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세미나에 관련된 이야기같은데 맞나요?

[quote="shinknow":6h9xo40k]본 글은 오해의 여지와 함께 자칫 포럼내의 악성분위기 조장의 우려(회원들 간의 분란;;;)가 있으므로, 6월 3일 00시 이전에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기간을 어느정도 두는 것은 우분투 포럼에 발전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분들이 둘러보실 수 있는 시간 제공을 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넋두리로 쓴 글도 함께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운영진에서 판단하시건데 포럼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면 임의삭제하셔도 됩니다. :)[/quote:6h9xo40k]

안녕하세요,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했었던 뻔뻔강사 유명환 입니다. :-)

일단 올려주신 글을 오늘 대구 내려가는 기차에서 보았고, 지금 제안서 작업 들어가기 전에 다시금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매우 좋은 지적이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으며 세미나를 준비하는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 번 세미나에서는 어떻게 해봐야지~ 하는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b:6h9xo40k]"삭제"[/b:6h9xo40k] 하신다는 의견에는 절대적으로 [b:6h9xo40k]"반대"[/b:6h9xo40k] 의견 하나 드려 봅니다.

대체적으로 우분투와 같은 리눅스, 아니, 오픈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무조건’ 이라는 단어를 조금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이것만 해라~ 라는 얘길 들으면, 아니 왜요? 이러이러하게 고치면 되지~ 라는 식으로 말이죠.

따라서, 서로 간의 의견이 [b:6h9xo40k]"다르다"[/b:6h9xo40k] 뿐이지 어떤 의견이든 [b:6h9xo40k]"틀리다"[/b:6h9xo40k] 라는 의견은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 더욱 shinknow 님은 글을 삭제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shinknow 님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남는 것 같네요.

오픈 소스의 취지는 [b:6h9xo40k]"자발적인 참여"[/b:6h9xo40k] 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세미나는 운영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준비되는 행사입니다.

회사와 같은 구체적인 조직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씀드려 후원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세미나 이전까지는 포럼지기를 맡고 계신 abron 님의 회사에서, 그리고, 이번의 경우엔 Daum 에서 장소만 빌려주셨을 뿐이지
말씀하셨던 커피나 그 이전에 나오는 다과 등은 전부 다 운영진 사비에 의해 준비되는 내용들입니다.
심지어 뒷풀이에서 모자라는 비용들까지도 운영진의 사비에 의해 충당되는 게 보통입니다.

(* 아~ 이번 기념품은 Daum 에서 지원해 주신 게 맞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저 잘 사용하고 있어용~ 호호호~ :) )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간혹 운영진들끼리는 ‘자발적인 참여’ 라는 표현보다는 ‘자발적인 희생’ 이라는 표현을 즐겨 쓰기도 하는 것 같고요. :)

제 말씀의 요지는 만약 그 당시 shinknow 님께 무언가 아쉬운 점을 느끼셨다면 그 때 바로 말씀해 주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그럴만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했다면 준비했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흑흑~ 제 내공이 아직 삼성 공력 밖에 되질 않아서… 흑~ :cry: )

저 개인적으로는 세미나가 딱딱하고 틀에 박힌 듯한 세미나라면 솔직히 [b:6h9xo40k]‘재미’[/b:6h9xo40k]… 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가 없다면 사람들이 애써 희생(?)해 가며 준비하는 보람도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커뮤니티라는 정의가 다소 애매하지만 본질적으로 서로 재미있고 즐기자고 모이는 게 아닐까 하는 게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아무리 즐긴다 하더라도 그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연구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shinknow 님이 올려주신 내용들 중에서 몇 몇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었고 다음 번 세미나 때에는 한번 써먹어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세미나를 준비하는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올려주신 의견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서로 발전이 되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의견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 꾸벅~

뻔뻔강사 드림.

[quote="shinknow":30shktkt]

‘서로를 손쉽게 알리자’

이 부분은 모두가 동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명찰의 기능은 알리는 홍보기능입니다.
그것이 자신이 될 수도 있고, 타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세미나 자리에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서로를 맞아주었더라면, 명찰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파티라고 해서 모인 자리가 자칫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멋쩍게 보인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quote:30shktkt]

문제가 있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조직이든 문제가 없는 조직은 없을 거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라면 더 더욱 다른 조직들에 비해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되거든요.

다만 문제가 있는 것을 아는 데도 불구하고 나아지거나 고쳐지지 않거나 이슈화되지 않는다면 정말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shinknow 님이 게시판에 올려주시는 것처럼 다른 분들 역시 그렇게 이슈화 해주시면서 조금씩이지만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적어 놓으신 부분 중 [b:30shktkt]‘모두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b:30shktkt] 라는 부분은 저와 조금 생각이 다른 것도 같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 중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생각하시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그냥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세미나를 ‘즐기다’ 가시는 분들도 있으니 모두…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개인의 의견으로 적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명찰 다는 걸 별로 좋아하질 않는 게 S전자 같은 대기업 들어갈 때마다 옷깃에 다는 방문증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좀 … 헤헤헤~ :D

[quote="shinknow":406ncnq7]본 글은 오해의 여지와 함께 자칫 포럼내의 악성분위기 조장의 우려(회원들 간의 분란;;;)가 있으므로, 6월 3일 00시 이전에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기간을 어느정도 두는 것은 우분투 포럼에 발전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분들이 둘러보실 수 있는 시간 제공을 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넋두리로 쓴 글도 함께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운영진에서 판단하시건데 포럼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면 임의삭제하셔도 됩니다. :)[/quote:406ncnq7]
좋은 글인데… 삭제는 반대입니다. 게다가, 포럼의 특성 상 작성자 본인일지라도 임의로 글타래를 삭제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이들의 소중한 댓글들이 달려 있기 때문이지요. 기껏해야 내용을 지울 수 있을 뿐이지요.

오픈소스와 깊은 관련이 있는 포럼에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아 글타래가 삭제되곤 한다면 어디가서 오픈소스 쓴다고 하겠습니까. 십인십색이요, 이 모든 색을 담을 수 있어야하는 것이 오픈소스 정신일진대, 다소 격한 논의가 오갔다 하여 삭제의 압박(?)은 느끼시지 않으셔도 되니 그냥 두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안하신 내용이 시의적절하게 반영되어 다음 번 세미나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겁니다. 이게 바로 오픈소스 정신이죠. ;)

아아… 새 글타래를 만드셨군요.; 이전 글타래에 그대로 댓글 다셔도 되는데… 방금 그 글타래에 댓글을 달고 와서.; 별 의견은 없었지만;;;

다음부턴 같은 주제는 한 글타래를 이용(애용?)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