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운영체제를 결합하는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우분투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까 윈도우밖에 모르던 시절에는 윈도우가 제일 편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모르던 불편함들이 느껴집니다.

윈도우에서 편리한 부분이 우분투에서는 불편하다거나 우분투에서 편리한 부분이 윈도우에서는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지금처럼 두개 이상의 운영체제로 멀티부팅을 하는게 아니라 두 운영체제를 동시에 부팅하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 였습니다.

리눅스에서 와인을 이용하여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거나 윈도우의 도스 프롬프트에서 리눅스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는걸 보면
불가능할것 같지는 않아보이더군요.

그러니까 우분투+윈도우 운영체제로 부팅을 해서 파일관리 같은 부분은 우분투의 방식을 사용하면서 DirectX기술을 적용한 윈도우용 게임을 하는 등…

그렇게 되면 개발에 있어서 다중 플랫폼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사용자들도 어느 한 기능때문에 서로 다른 운영체제로 부팅해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질테고…

그런데 그렇게 할려면 서로 충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양쪽 다 상당히 바뀌어야할 부분들이 많겠네요.

MS쪽의 지원도 있어야 할테고 말이죠.

그냥 막연히 든 생각입니다.

그리 간단한게 아닙니다
어디까지 와인은 에뮬레이터입니다.

왜냐면 일단 롬바이오스(ROM BIOS(basic input output system))가
장치들을 초기화하고 롬바이오스메모리영역을 채웁니다.
비디오메모리나 인터럽트벡터테이블 같은것들이죠.
그런데 부팅과정에 커널이 또 다시 이러한 작업들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작업합니다.
롬바이오스 영역의 인터럽트벡터 테이블등을 자신의 운영체제에 맞게 확장합니다.
그래서 윈도우즈운영체제에서 롬바이오스펑션콜이 실패하는 겁니다.
바꿔 버리니까요.

각각의 운영체제 별로 이것은 아주 상이 하기 때문에…

와인이라는것은 리눅스기반에서 윈도우즈를 에뮬레이션 할 뿐 입니다.

그리고, 가상머신의 경우는 CPU를 가상화합니다.
하지만 64비트의 경우 이렇게 CPU를 가상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하드웨어가상화가 있어야 64비트 게스트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를 공통화하는 통합적인 운영체제나 프레임워크기반의 운영체제 같은 것이
나오지 않는다면 운영체제위에서 다른 운영체제를 로드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에뮬레이션이라면 몰라두요.

티맥스윈도…

이런얘기도 기억하기로는 10년 넘은것 같네요.ㅋㅋ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4695

운영체제에 따라 그에 맞게 포팅된 리눅스 커널을 로드하는 것은 있네요.

http://www.colinux.org/

이것을 이용해서 설치되어 있는 리눅스를 로드할 수도 있고 리눅스 내에 리눅스를 로드하는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