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나 음악을 플레이하거나 인코딩 하려면 각종 플레이어나 인코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코덱들을 또 설치해야 하고요.
그런데 꼭 플레이어나 인코더마다 따로 코덱을 설치해야 하나요?
그러니까 엠플레어나 멘코더용 코덱, ffmpeg 용 코덱, vlc 코덱, totem 코덱, xine 코덱, gstreamer 코덱, audacious 코덱, mp3lame 코덱, vorbis-ogg 코덱,… 등 전용 코덱이 꼭 필요한지요?
mplayer 와 mencoder 를 이용하다가 통합자막 문제로 vlc, mp4 인코딩 문제로 ffmpeg를 설치하다보니 이런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mplayer 나 mencoder 만 하더라도 설치시에 기본 ffmpeg 코덱이 깔린다고 설명이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따로 w32codecs (32 비트용)을 설치해야 합니다.
ffmpeg 와 mplayer 를 동시에 설치할 경우만 보더라도 똑같은 코덱이 중복되어 다른 장소, 다른 이름으로 설치되는 낭비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ffmpeg 용 코덱인 avcodec 패키지는 또 다른 플레이어나 인코더용으로 설치한 mpeg4, xvid, x264 코덱등과 중복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음악파일에서 많이 쓰이는 mp3lame, vorbis-ogg, wma 등도 중복될 수 있습니다.
예전 기억이지만 totem 이나 xine, gnome mplayer 도 gsreamer 코덱들을 설치하는데, 그 중 gsteamer-ffmpeg 같은 것도 있더군요.
음악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고요.
플레이어,인코더와 코덱을 따로 분리 설치해서 각 플레이어가 코덱을 공유하게 하거나 코덱낭비를 방지할 방법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우분투는 아직 실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윈도 시절의 코덱 사용 습관을 참고삼아 알려 드리죠.
윈도에서 재생용 코덱과 편집용(인코딩용) 코덱의 구분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코덱은 재생용입니다.
따라서 플레이어 하나만 설치하면 대부분 동영상이나 음악이 재생되지만
편집을 하려면 별도로 인코딩용 코덱을 찾아 설치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덱이 윈도나 리눅스나 공통이라면 같은 원리가 적용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우분투로 h264와 avchd 코덱인 mp4 ,mov ,mkv 등 동영상을 편집해봤는데 문제없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코덱은 개별적으로 몆개 설치했던 것 같네요.
[quote="pamisu1":303cr3zq]mplayer 나 mencoder 만 하더라도 설치시에 기본 ffmpeg 코덱이 깔린다고 설명이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따로 w32codecs (32 비트용)을 설치해야 합니다.
[/quote:303cr3zq]
w32codecs는 특허에 걸려있는 코덱들이어서 우분투 설치시 자동으로 설치되게 하면 법률적인 문제가 생길만한 코덱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치 후에 따로 medibuntu 저장소를 추가해서 '니가 사는 국가에 따라 법률을 어기는 행위가 될 수가 있다’는 경고 문구에 동의 후에 설치 하더군요.
ffmpeg에서 지원하는 코덱이면 vlc, mplayer 같은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은 같은 라이브러리를 공유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는 대충의 짐작이라 확신이 없습니다.
어쨌든 간에 윈도우즈던 리눅스던 코덱 설치가 이리 복잡해진 이유는 다 특허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ogg vorvis, thora, webm? 같은 자유 코덱을 보다 자주 사용하고 보다 선호해야 한다고 막연히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