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그러고보니 리눅스 사용자들은 쓰다가 보면 점점 손을 대더니 결국에는 삽질이라는 결과까지 가더라구요. XP나 7도 이런 분들이 손대기 시작하면 끝없습니다만,
자동차로 따지면 리눅스는 엔진(Gnome쉘이나 KDE 데스크탑 등등)을 뜯어서 내 마음대로 바꾼후에 여차하면 원래모습과 전혀 다른 자동차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같은 GTK기반인 Gnome과 xfce를 생각하면 쉽겠네요.)
윈도우즈는 엔진을 바꿀때 순정엔진(Explorer쉘)과 호환되는 엔진을 써야 합니다. 즉, 깊숙한 부분까지 엔진개조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능은 하지만 리눅스 수준의 마개조(…)까지는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Stardock사의 물건으로 순정엔진을 건드리거나 LiteStep같은 호환엔진으로 바꾼후에 바꾸면 되겠지요. 다만, 성능개선을 위한 다이어트 이런것은 어렵습니다.
위에 제가 말한것은 UI에 대해서만 말한 것이고요. UI커스터마이징도 재미 붙이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문제는 기껏 해놓고도 갈아엎기 일쑤라…(그리고 아무도 거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슬픕니다.)
글쎄요… 개인적으로 "삽질" 은 "안 해도 되는 불필요한 작업"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리눅스는 최초 한번 이후로는 삽질은 거의 안 해도 되더군요 (~/home 분리 했다는 가정) 하지만 다시 깔아주는게 필수인 윈도우즈는 고스트 같은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는 "단지 내가 쓰던 환경을 다시 구축하는데만" 미없는 삽질을 해 줘야 하는;;;;
그래도 리눅스는 삽질할 때 랜덤 주먹구구로 하지는 않아서 좋지요. 메뉴얼도 있고 문서도 있고…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심플하게 하자는 원칙도 있고. 윈도우 삽질은 정말 어떻게 그런 방법을 알아냈는지조차 신기한 리버스 엔지니어링 해킹이 많아서… 리눅스 서버 관리는 해도 윈도우 서버 관리는 도저히 못할 것 같습니다. 리눅스에서 삼바 세팅만 좀 편하게 할려고 해도 금방 머리가 아파서 말이죠.
[quote="Vulpes":p0qopbhx]글쎄요… 개인적으로 "삽질" 은 "안 해도 되는 불필요한 작업"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리눅스는 최초 한번 이후로는 삽질은 거의 안 해도 되더군요 (~/home 분리 했다는 가정) 하지만 다시 깔아주는게 필수인 윈도우즈는 고스트 같은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는 "단지 내가 쓰던 환경을 다시 구축하는데만" 미없는 삽질을 해 줘야 하는;;;;[/quote:p0qopbhx]
여기에 가장 큰 공감…
그런데, 애초에 리눅스는 잘못 셋팅해서 좀 막장 되어도 어떻게든 살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윈도우즈는 안되잖아요. 그것도 중요하다고 봄…
그리고 프로그램같은거 다시 깔고 구축하는것도 우분투에서 하는 게 더 편하죠…
(다른 리눅스는 아니지만)
하긴… 윈도는 제가 원하는 환경으로 만드는데 좀 오래걸리더군요. 윈도 설치는 30분~1시간이면 끝나는데 그 이후에 세팅과 프로그램설치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고 나면 한 기본으로 3시간 이상 걸립니다.
제 생각인데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를 보면서 MS가 만약 윈도우즈를 위한 소프트웨어 마켓까지 내놓는다면 얘기가 좀 달라질 것 같기는 하더군요. 이것과 제일 비슷한것이 게임에 한해서는 스팀이고요.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도 상당히 비슷한 녀석입니다. 만약 MS가 일명 Windows Software Center같은 프로그램을 Windows에 기본 탑재해서 내놓는 순간 (그리고 거기에 각종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 판매한다면?) 각종 CD나 DVD들이 자취를 감추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윈도 깔고나서 프로그램설치등에 투자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지요. 윈도 깔고 장치 잡고 업데이트하고 곧바로 Windows Software Center를 열고 로그인 한다음 내가 구입했던 프로그램 전부 설치 걸어놓고(혹은 윈도 설치중에 Windows Live계정을 쓰면 바로 프로그램 설치까지 자동으로 해준다거나)
그런데 이렇게 했다가는 각기 소프트 유통사들이 소송걸어서 반 독점법에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는 언젠가는 유료프로그램도 판매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quote="kjm89":pcdtwqxa]하긴… 윈도는 제가 원하는 환경으로 만드는데 좀 오래걸리더군요. 윈도 설치는 30분~1시간이면 끝나는데 그 이후에 세팅과 프로그램설치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고 나면 한 기본으로 3시간 이상 걸립니다.
제 생각인데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를 보면서 MS가 만약 윈도우즈를 위한 소프트웨어 마켓까지 내놓는다면 얘기가 좀 달라질 것 같기는 하더군요. 이것과 제일 비슷한것이 게임에 한해서는 스팀이고요.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도 상당히 비슷한 녀석입니다. 만약 MS가 일명 Windows Software Center같은 프로그램을 Windows에 기본 탑재해서 내놓는 순간 (그리고 거기에 각종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 판매한다면?) 각종 CD나 DVD들이 자취를 감추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윈도 깔고나서 프로그램설치등에 투자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지요. 윈도 깔고 장치 잡고 업데이트하고 곧바로 Windows Software Center를 열고 로그인 한다음 내가 구입했던 프로그램 전부 설치 걸어놓고(혹은 윈도 설치중에 Windows Live계정을 쓰면 바로 프로그램 설치까지 자동으로 해준다거나)
그런데 이렇게 했다가는 각기 소프트 유통사들이 소송걸어서 반 독점법에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는 언젠가는 유료프로그램도 판매한다고 하지 않았나요?[/quote:pcdtwqxa]
우분투를 USB 메모리로, 특히 코분투를 설치할 경우 기본 셋팅에 1시간 이상 소요되지를 않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