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감각이 없어서 참 슬프네요 ㅠ

처음 우분투를 설치했을때 내가 원하는대로 마음껏 꾸며보리라 다짐했지만
현실은…

미적 감각이 전혀없는 저는 초등학교 미술시간때 분명 참새를 그렸는대 선생님께서는 "잘그렸네 이거 개구리지?" 라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밝은이미지의 파란색계열로 꾸며보고싶은대 아직도 저는 우분투가 처음설치 그대로있군요

디자인이 감각인줄 알았는데 전부 기술 이더라고요.

편집 디자인의 기본은 근접, 정렬, 반복, 대비만 지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요. 아이폰을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아이폰 화면이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필요로 하는게 밀도집약, 요소를 제거하기가 아닌가 싶네요. 그 안에서 라인의 흐름 살리기, 덩어리로 공간을 ㄱ,ㄴ,ㄷ모양으로 변화를 줄 수 있고요. 글자던 도형이던, 점이던 근접시켜 놓았을때 덩어리로 보는 눈이 있으면 좋아요. 근접해 있는 요소가 같은 색이면 덩어리로 쉽게 인지하게 되요.

화면이 지루하지 않게 좌우를 비대칭으로 구성할 수도 있고요. 작은 덩어리가 있으면 큰덩어리를 대비시켜 리듬감을 줄 수도 있고요.

조형성도 중요해요. 그것이 디자인하게 될 때, 어설프게 생긴 하트보다 동심원이 더 각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미술학원서 그림 그려보셔서 알겠지만 1mm가 빗나가면 형태가 엇나가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1mm도 조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평소에 조각미술이나 슈퍼카를 무의식적으로 감상하면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색상은 배색만 알면 문제 해결일 것 같네요. 회색하고 흰색하고 배색하면 이쁘구나… 무채색 계열하고 분홍색 계열하고 배색하면 괜찮다… 등등 배색에 대해 정리해놓은 블로그를 보니 도움이 되더라고요.
주황색은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고 파랑과 보라색은 진정효과가 있어서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컬러라고 하고 그린은 치유, 환경과 관련하는 심리적 효과와 관련해서도 알아두면 좋아요. 컬러가 사회심리학적으로 괜찮을지도 고려해 보면 좋고요.

디자인 하실때 다른 사람들은 동일한 주제를 놓고 어떻게 디자인 했나 조사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쿠분투 테마를 취향반 기술반 등을 이유로 크롬과 바탕화면을 무채색로 꾸며 놓았어요. 무채색이 복잡한 요소들을 대비시키는 효과도 있고 kde기본 테마하고 맞더라고요.

gnome 테마도 요즘은 괜찮더라고요. gnome 테마가 약간 장난감 같은 인상을 받기도 했었는데, 패널 아이콘을 보니까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더라고요. mac같이 테크니컬한 느낌보다 프라다폰 같은 느낌도 괜찮을 것 같아요. 프라다폰을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프라다폰 테마가 그런 흑백느낌일 것 같더라고요.

덧. 디자인이 쉬운건 줄 알았는데, 배워도 고민하는게 디자인이더라고요.

절 보세요.

수학이 싫어서 디자인 전공했는데 죄다 수학…

디자인 전공에서 배운 수학을 써먹다보니 개발자… 라고도 불리지요…

여담이지만 실제로 수학에 재능이 있는 아이가 미술도 잘 합니다…

제가 그땐 몰랐죠… 수학의 재미를…

그러고보니 우리 우분투 포럼에는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좀 되는듯 싶습니다…

참 웃긴게, 천문학에서 별이 이쁘고 어쩌고 탄생하고 사라지고 하는거 대부분 수학으로 증명이 된다는걸 아시나요 ㅠㅠ

참 얄궂은 세상입니다…

디자인 하기 전에 수학을 해두면 좋습니다…

데스크탑 환경은 default로 그대로 쓰는게 묘미죠(…). 딱히 변경할 줄 몰라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아무리 꾸며도 익숙한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어떤 경지에 이르면 그냥 있는데로 사용하게 됩니다.
저는 아직 그 경지 까지는 이르지 못한 듯 하네요
11.04 처음 만났을때 적응을 못했다가
2번째에 겨우 적응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