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스 토발즈가 그놈3를 "엉망진창(unholy mess)"이라고 비판했군요.
[url:3crqw0gt]http://www.theregister.co.uk/2011/08/05/linus_slams_gnome_three/[/url:3crqw0gt]
그놈3를 접해보지 않아서 정확히 무슨 얘긴지 잘 모르지만…
날씨도 더운데 아마 많이 짜증났던 모양입니다.
이제는 그놈3 버리고 xfce 쓸 거라고…
주말에 GNOME 3 가보려고 했더니만…-_-
바로 의욕을 상실케 해주시는 토발즈 형님…
토발즈는 예전부터 그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KDE를 썼고 GTK+대신 qt를 선호했죠. 그냥 개인 취향으로 봐도 될겁니다.
그놈3는 최근 몇년간 새로운 기기로 등장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환경을 그대로 베끼는 거란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니까 좋은 줄 알고 시류를 쫒아가는 거지요.
그놈3에 관해 좋다/싫다 논쟁이 인터넷에서 리눅서들 사이에 많이 벌어지고 있군요.
손바닥 만한 아이폰에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환경을 일반 PC에 옮긴다는 발상이 억지스럽지요.
[quote="logout":1wi5getp]토발즈는 예전부터 그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KDE를 썼고 GTK+대신 qt를 선호했죠. 그냥 개인 취향으로 봐도 될겁니다.[/quote:1wi5getp]
토발즈는 예전에 kde를 쓰다가 kde4가 나오고 kde를 디스하면서 그놈이 굉장히 발전했다며 그놈으로 넘어갔습니다.
앞으로는 xfce를 쓴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GTK+를 선호하지 않아서 쓴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보통의 리눅서들(저 포함)이 이거 써보다가 맘에 안들어서 저거 쓰고 또 맘에 안들어서 다른것으로 옮기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토발즈도 마찬가지네요.^^
UI 라는게 참 어려운 부분인것 같아요.ㅋㅋㅋ
맥OS도 낭비가 심하다며 비판한 적이 있고
그놈 시리즈도 유저를 바보로 안다고 비판하고
KDE3까지는 별말 안하더니 KDE4는 혹평하고
그놈3도 욕하고…
하필 간게 xfce…
아마도
무거운 GUI를 통해 편리성을 만들고, 어려운것을 가려서 심플함을 얻는 요즘 OS 성향을 싫어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꾸밈없고 고전적이면서 직설적인걸 좋아하는가 봅니다.
(오히려 윈도우 취향?)
[quote="draco":3olnxrpe]
아마도
무거운 GUI를 통해 편리성을 만들고, 어려운것을 가려서 심플함을 얻는 요즘 OS 성향을 싫어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꾸밈없고 고전적이면서 직설적인걸 좋아하는가 봅니다.
(오히려 윈도우 취향?)[/quote:3olnxrpe]
꾸밈없고 고전적이며 직설전인 것은 openbox아닐까요? 이건 정말 꾸밈없으니까요. 윈도우취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무언가 걸리적거린다든가 맘에 안든다든가 그러니까 까는 거겠죠…(…)
근데 저도 Gnome 3 마음에 안 들어요. 엉망 진창임.
KDE4는 초기에 정말 엉망이었고 지금은 좋은데, 다시 토발즈가 KDE를 써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저는 오히려 그놈 3가 더 편해져서 잘 쓰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젠투로 넘어가면 다시 OpenBox를 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