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구글 인수에 따른 중앙의 삼성까기??

관련 기사 전문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 … l?cloc=nnc
본인 google plus : http://gplus.to/sagehoon
안드로이드의 앤디 루빈이 삼성갔다가 걷어차였다는 내용입니다.

과연 삼성이 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했다고 해도 성공했을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솔직히 안드로이드 이 녀석도 처음부터 잘나간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투자와 홍보가
있어서 가능했고 구글의 마케팅전략이라던가가 먹혀서 그런건데 말이죠.
(솔직히 안드로이드 초반에 구렷죠. 가능성이 좋아 보였을뿐이지 2.1이전 까지는 솔직히 별로였음.)

우리나라 만해도 안드로이드 모토로이로 처음 선보였을때만 해도 그냥 그랫죠.
(하드웨어 적으로도 cpu 1기가 폰나올때가지는 별로 였다는 얘기)
디자이어 나오고 cpu 1기가 폰들 나오면서 슬슬 인기에 속도를 올리더니
갤스,갤탭나오고
삼성도 호황을 누리는거지

우리나라는 솔직히 소프트웨어 플랫폼 성장하기 힘든 시장인거같아요.
그냥 외국에서 남이 만들면 가져다가 갑을병정 체제로 하청줘서 고치거나 수정해서 싸게 만들고
기계나 제대로 만들어서 끼워서 파는거지

중앙이 삼성을 까다니요. 그건 자학인데? ㅋㅋㅋ

저 기사는 그보다는
"회장님이 말씀하신 S급 인재를 GET하라는 말씀은 이래서 중요한거야"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ㅎㅎ

반면 이런 중앙일보의 기사도 있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 ... ewssetid=5

"애플과 구글의 현금 보유가 엄청난데 삼성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 그러니 정부는 대기업에 보따리를 풀라고 압박하지 말라"는 주제 되겠습니다 ㅋㅋㅋㅋ

[quote="draco":228t381g]중앙이 삼성을 까다니요. 그건 자학인데? ㅋㅋㅋ

저 기사는 그보다는
"회장님이 말씀하신 S급 인재를 GET하라는 말씀은 이래서 중요한거야"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ㅎㅎ

반면 이런 중앙일보의 기사도 있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 ... ewssetid=5

"애플과 구글의 현금 보유가 엄청난데 삼성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 그러니 정부는 대기업에 보따리를 풀라고 압박하지 말라"는 주제 되겠습니다 ㅋㅋㅋㅋ[/quote:228t381g]

https://plus.google.com/114591943759908 ... LCNt1GELvD

이글이었죠.

"어제는 가카께 감히 그러더니
오늘은 건희제한테 빅엿을 먹이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죠.

[quote="draco":25h5m3zc]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4&articleid=2011081701392523319&newssetid=5
"애플과 구글의 현금 보유가 엄청난데 삼성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 그러니 정부는 대기업에 보따리를 풀라고 압박하지 말라"는 주제 되겠습니다 ㅋㅋㅋㅋ[/quote:25h5m3zc]

이건 그야말로 "뿌린대로 거두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일단 삼성의 해외 판매전략을 보면 할 말이 없죠. 딱히 삼성만 그런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그러니까 영업실적 발표할때 ‘총 판매량(=납품량)’ 말고 '실 판매량’을 뱉으라고 ㅋㅋㅋ
200만대 납품하면 뭐할거야 실 판매량은 50만대인걸… (거기에 대당 이익률도 저질)

사실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하였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모바일 시장에서 위세를 보였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삼성전자의 조직문화가 철저하게 엔지니어링 지향이고 다이나믹하지만, 반면에 그러한 과정이 유능하고 강력한 수뇌부의 하방 지시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인수하여도 충분한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문화라서 다른 기업문화와 융합이 쉽지도 않거니와, 대체적으로 자유분방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적응하기도 힘들죠.
실제로도 삼성전자의 과거 20년간의 M&A는 대부분 실패했고요 (가장 큰 것은 유명한 AST리서치입니다만… 그 외에도 작은 규모의 M&A도 성공한 것은 극히 드물었죠)

또한 협상 당시의 안드로이드는 아주 매력있는 상품이 아니었습니다. 삼성과의 협상 당시의 형태는 지금과 같은 터치 UI가 아닌 버튼식 UI이었고, 그나마도 블랙베리의 카피캣에 가까웠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큰 매력을 못 느꼈던 것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삼성하면 까는데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 아닌가요? 어쩌다 한국의 재벌들은 맨날 까이는 신세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실 삼성의 위기의식(?)은 어떻게 보면 간단합니다. PC 시장을 보면 오래전에 하드웨어를 만들던 회사들은 지금 남아 있는 곳이 거의 없거든요. 델, 그리고 HP 정도가 다입니다. 물론 대만기업들도 있고 한국기업들도 있고 그렇지만 예전같으면 망할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던 대기업들이 PC 하드웨어가 일용품(commodity)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져 갔지요. 컴팩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고 IBM PC의 원산지인 IBM도 이제는 더 이상 IBM PC 하드웨어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OS 사업을 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도 잘 살아 남아 있거든요.

비슷한 역사가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삼성의 위기의식은 이해할 만 하죠. 언제까지 고급형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만드는 전략으로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단말기 역시 일용품으로 바뀔 텐데요. 게다가, 휴대폰 시장은 오히려 과거 PC 시장보다 발전 속도나 제품 변화 속도가 빠른데 말이죠.

그런 까닭에 삼성에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삼성전자가 바다 오에스를 여전히 붙잡고 있는 것도 아마 그러한 위기의식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는 소프트웨어 특허 공세에서 안드로이드를 보호하려는 측면도 강하던데요. 이건 충분히 납득할만한 것이 리눅스나 오픈소스 역시 이런저런 소프트웨어 특허 공세에 많이 시달려 왔습니다. 오픈소스야 자꾸 특허 소송 건다고 위협하면 "안쓰고 만다"라는 선택이 항상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그렇지 못하죠. 특허는 아니지만 구글 측에서는 아마 최근의 오라클이 제기한 안드로이드의 자바 소스코드 도용 문제로 머리가 꽤나 아팠을 겁니다. MS가 특허로 구글이 아닌 안드로이드 단말기 업체에 특허료를 청구한 것도 구글 입장에서는 간단히 볼 사안이 아니지요.

또 구글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애플의 하드웨어처럼 단일 플랫폼과 PC 하드웨어 시장처럼 표준 플랫폼 그 양 극단 사이 어느 중간 정도의 플랫폼 지배력을 갖고 싶을 겁니다. (PC 시장에서 인텔의 위치를 생각하면 됩니다. 인텔이 제시하는 표준은 웬만하면 다들 따라가거든요.) 따라서 모토롤라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아마 부차적인 목표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구글은 또 아직까지 확고한 수익원이 있잖아요? 구글 검색 광고 시장. 그 덕분에 우리도 구글 서비스는 웬만하면 공짜로 쓸 수 있게 되었구요.

어쨌든 최근같은 전지구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삼성전자 같은 기업까지 위기를 맞으면 국가경제에 정말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싫든좋든 대마가 죽으면 바둑판은 모조리 다 접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