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배포판을 보다보니..궁굼증이 생깁니다

리눅스에는 많은 베포판이 있습니다.

왜이리 많을까요??

그런데…인스톨해서 사용하다보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비슷비슷 하고요…

단지 디자인차이 인가요??

아니면 커널(이게 뭔지 모릅니다.) 차이 ??

아니면 설정을 어떻게 했냐???(ex: 우분투 주분투 코분투???)

아니면 프로그램의 조합???

아니면 개발자의 창의력…ㅎㅎㅎㅎ

크게는 패키지 관리방식(예: 레드햇 계열-rpm, 데비안 계열-deb)에 따라 나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다가 세부적으로 데스크톱 환경(그놈, KDE, LXDE등…)에 따라서 kubuntu, lubuntu등으로 나뉘구요.

또 추가적으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제공하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지, 기본설정, 디자인 등등…

사람들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쓰기 편하게 구성해둔게 배포판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론 실력만 있다면 어떻게든 구성할 수 있지만 손이 많이가죠. 가끔 서로 충돌이 일어날 때도 있고…

예를들면 학교 컴퓨터실에 리눅스를 설치한다고 했을 때, 전부 우분투를 설치하고 일일이 교육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는것 보다 Edubuntu 같이 교육용 프로그램들이 이미 셋팅되어있는 배포판을 설치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인
것처럼요.

[quote="vkfmfm":129ku341]리눅스에는 많은 베포판이 있습니다.
왜이리 많을까요??
그런데…인스톨해서 사용하다보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비슷비슷 하고요…[/quote:129ku341]
배포판 종류 많긴 많네요. 디스트로와치에 등재된 것만 313가지.

http://distrowatch.com

개발자에게도 사용자에게도 (독점소프트웨어에는 없는, 독점소프트웨어로는 불가능한) 자유가 있습니다. 소스 및 바이너리를 자유롭게 배포 수정 사용할 자유가 있습니다.
MS운영체제 인스톨 되어있는(제가 스스로 인스톨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퍼스널컴퓨터를 25년간 사용해왔지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비슷비슷했습니다. 최근 2년간 리눅스 데스크탑(이라 쓰고 우분투 데스크탑이라 읽습니다)쓰면서도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MS운영체제 컴퓨터 사용할 때랑 비슷비슷합니다.

[quote:129ku341]단지 디자인차이 인가요??[/quote:129ku341]
그럴리가…

[quote:129ku341]아니면 커널(이게 뭔지 모릅니다.) 차이 ??[/quote:129ku341]
위키백과 커널(운영체제) [url:129ku341]http://is.gd/lquGpI[/url:129ku341]
커널(kernel)은 운영체제의 핵심 부분으로서, 운영 체제의 다른 부분 및 응용프로그램 수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키백과 첫머리는 저렇구요, 나머지 부분 저는 이해 불가능. 별루 이해하고 싶지도 않구… 나머지 이해할 시간에 그냥 게임이나 할랍니다. 소나 키우든지.
리눅스 최신커널은 3.0이라는데, 채용 커널이야 배포판 작성자나 메인테이너 맴대로겠지요. 자유니까요.

[quote:129ku341]아니면 설정을 어떻게 했냐???(ex: 우분투 주분투 코분투???)
아니면 프로그램의 조합???
아니면 개발자의 창의력…ㅎㅎㅎㅎ[/quote:129ku341]
그럴수도…

[여담]
스스로 배포판을 계획하고 빌드하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데는 저는 관심이(실은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노력하고 기여하는 분들이 전세계에 있고 글로벌 커뮤니티가 있다는 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용할 운영체제 배포판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디스트로와치 관심등급법 상위 5위권를 살펴보면 1위 우분투, 2위 민트, 4위 데비안입니다. 대략 공통점은 데비안 또는 우분투가 베이스, 응용프로그램 꾸러미 패키지는 deb인데다가, 상당 부분 저장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독점소스고 나발이고 간에 편한게 장땡이라면, 사용자는 민트 선택할 확률이 높겠습니다.
당장 눈앞의 인기라든가 편의성보다는 사용자(개발자 포함)의 권리와 궁극적 자유를 위해서는 '그누센스’나 '트리스퀄’과 같이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인정을 받는 배포판도 있겠구요.
그 어디멘가 '우분투’가 절묘한 균형을 잡고 있는 배포판이라고 내멋대로 함 우겨봅니다.

MSDOS쩍부텀 WINDOW7까지 나한테 쭉쭉 빨아서 재단 맹글고 (빌 아저씨는 재단 만들고 후원하는데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빌 아부지랑 마눌이 설득했다는 설도 있고…뭐 아님 말고 중요한 건 아니고…) 아프리카랑 개도국에게 돈으로(소프트웨어를 저렴 또는 무상으로 뿌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론MS제품으로. 아마 록인을 내다보는거겠지요. 지금은 가난하지만 미래의 고갱님) 후원하고 가오잡는 빌 뭐시기 아저씨 보면서, 차라리 리눅스 데탑 사용하고 독점소프트웨어 윈도우즈 라이센스 살 돈을 내가 아프리카에 기부하고 내가 가오 잡을껄 이런 시덥잖은 상상도 해봅니다.

환절기네요. 일찍 주무시고(물론 나부텀) 건강하세요.

[quote="vkfmfm":220sw11q]
리눅스에는 많은 베포판이 있습니다.

왜이리 많을까요??
[/quote:220sw11q]
@ 필요성, 편의성, 나만의…
우분투 기반의 배포판 중 BackTrack이라는 배포판이 있습니다. 이 배포판은 시스템/네트워크 관리자를 위해 구성된 배포판으로, 우분투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시스템/네트워크 모니터링/매니지먼트 툴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우분투 스튜디오라는 배포판도 나왔습니다. 이 배포판은 그래픽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각종 오픈소스 그래픽 소프트웨어(김프, 잉크스케이프 등)를 기본 탑재하고 있지요.
물론 이 언급된 배포판들의 소프트웨어들은 GPL로 배포되고 있다면 우분투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배포판의 종류가 많은 이유는 위처럼 [사용 편의성(추가 설치작업 생략)] 또는 [자신 또는 단체만의 컨셉(코분투 등)]등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어 배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uote="vkfmfm":220sw11q]
그런데…인스톨해서 사용하다보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비슷비슷 하고요…

단지 디자인차이 인가요??

아니면 커널(이게 뭔지 모릅니다.) 차이 ??

아니면 설정을 어떻게 했냐???(ex: 우분투 주분투 코분투???)

아니면 프로그램의 조합???

아니면 개발자의 창의력…ㅎㅎㅎㅎ[/quote:220sw11q]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코어’는 모두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공장에서 생산된 나무젓가락은 그 원료(소스코드)를 나무라는 동일한 것을 이용하고 생산공정(컴파일)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나온 모양도 비슷하죠. 다만 여기서 각 회사에 맞게 겉포장(GUI)이 틀려집니다. 농x이 쓰는거면 x심 마크가 찍힐테고 x양이 쓰면 삼x마크가 찍혀 나오겠죠.

다만 여기서 틀려지는 부분은, 나무젓가락도 종류가 많이 있죠. 우리가 잘 아는 일회용부터 대나무로 만든 것이라든지 옻을 칠해 나무젓가락이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에 따라 포장도 간단하게 하거나, 고급스럽게 하거나 길이나 부피에 맞춰 포장이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합니다.
그리고 이런 차이가 바로 우분투(Gnome)니 쿠분투(KDE)니 하는 구분점이 되는겁니다.

커널의 경우에는 약간 커스터마이징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여기까지 가면 너무 어려워지고 간단히 설명하면 사람은 누구나 심장을 가지고 있고
그 심장은 전체적인 구조나 움직임은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사람의 나이, 성별, 건강 등에 따라 그 크기나 강도(?)가 틀려지긴 하겠지요. 하지만 모두 같은 [심장]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새는 민트를 많이 쓰고있습니다…

그런데 민트를 코분투처럼 만들수는 없을까요??

한글폰트랑 그놈 크래식으로…

근래에 페도라 15의 그놈데스크탑과 우분투 11.10을 번갈아 써 봤는데, 우분투에 그놈셀3.2를 설치하니 둘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요즘은 yum이나 apt-get 같은 명령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 그 어느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