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란 것이 참 편리합니다.
때로는 나의 보여주고 싶지 않은 정보들을 감춘 채
다른 사람들과 태연스럽게 교제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그러신 것처럼 저도 아바타 없이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제가 쓰는 필체가 좀 조금은 여성스럽다 보니(내 생각엔^^) 오해도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강분도님께서 제가 20대 쯤되는 여성인 줄 알고 10.10버전 출시 때
매뉴얼에 헌정사까지 적어주셨겠습니까? (그 때는 정말 죄송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66년 생이고, 나이가 좀 있는 남자입니다.
이곳에 회원이신 분들의 연령대를 제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제 나이가 그리 적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종의 의무감 같은 생각이 들어 제 사진을 아바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의 궁금증을 끝까지 책임지고 풀어주시려는 사랑의 마음과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프로 근성이 뭉쳐
정말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 얼굴 대 얼굴을 대할 수는 없지만
사진 대 사진으로라도 서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입니다.
모쪼록, 첨으로 우분투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직업 전선에서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계신 전문가 분이나
모두 행복한 커뮤니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 ^^
멀리 프랑스 몽펠리에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