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횡재가 ...

지난 주에 아파트 아래 쓰레기장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우연히 버려진 본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램도 꽂혀 있고 하드도 있고 … 다 멀쩡한 것 같은데 누가 버렸을까?
부품이라도 빼 쓸 요량으로 집으로 가지고 들어왔지요.
아내의 눈치를 살살 보면서 …
'혹시~ 되면 아이들 주려고 … ’

그런데, 집에 있는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를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하는 순간…
조용하게 켜지는 컴퓨터 화면에 비스타 화면이 화려하게 떠 올랐습니다.
정품 비스타가 깔려 있었고 여러 종류의 게임이 설치 된 것으로 봐서 게임을 즐기던 사람이 버린 게 분명했습니다.

휴렛 패커드 제품으로 듀얼 코어, 4Gb의 램, 500GB의 SATA 하드디스크, 지포스 그래픽 카드, CD롬 R/W …
내부 바닥에 조금 먼지만 쌓였을 뿐 내부 전체적으로 깨끗하였고,
우리집 최고 사양의 컴퓨터였습니다. !!!

세상에, 누가 이런 것을 버렸지?
아이고 하나님이 주셨나부다 ^^ 하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사용하는 노트북의 그래픽이 너무 달려 자기들 게임이 안된다고 여러 번 조심스럽게 말해 왔었는데
아빠 사정을 잘 아니 사달라고도 못하다가 너무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시스템을 다 밀고 공장 출하시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자기들 좋아하는 게임일 깔아보던 아이들이,
그래픽 모드를 최고 품질 모드로 놓아도 게임이 전혀 느려지지 않는다며 좋아하네요.
"아빠, 우분투도 설치하셔야지요!" 큰 아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우분투도 그렇게 설치를 했습니다.

살다 보니 정말 이런 일도 다 있군요. ^^

앗~ ㅡ,.ㅡ

지나가시다가 '보물’을 얻으셨네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이곳 저곳에서 모아놓은 중고 컴퓨터 부품을 가지고선

지난주에 사무실에 컴퓨터 두 대를 꾸며봤거든요.

하나는 AMD xp2600에 램 512로 컴팩꺼라 부품 다 들어가있고,

또다른 하나는 펜티엄4 3.5에 램이 ddr3가 꼽히는걸로

시피유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만 있는 건데

펜티엄에는 램이랑 하드 사서 꼽고 AMD는 램 업글해서

xp랑, 리눅스 민트랑 깔려고 준비중입니다.

정말 누가 어디서 중고 컴퓨터 주면 정말 왠떡인가 싶어요.

참, 자녀분들 쓰실 컴퓨터에 하드를 SSD로 화룡정점을 찍어주시고

신세계로 들어가시는건 어떠실런지요?ㅎㅎㅎ

…어디 아파트 인가요.? ^^

잘사는 동네 근처를 배회해볼 생각을 진지하게 10초간 했습니다.

[quote="justkiss":3w1l2uzh]…어디 아파트 인가요.? ^^

잘사는 동네 근처를 배회해볼 생각을 진지하게 10초간 했습니다.[/quote:3w1l2uzh]

프랑스…쿨럭;;;; 그동네 근처 어딘가에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우분투에 빠지면 죄다 컴 부속으로 보이죠 ~ ㅋㅋ
걷다가 주변에서 아크릴판만 보면 ~ 저 위에 마더보드를 얻으면 되겠네 ~하고 생각하고
긴 나사가 생기면 이걸로 아크릴 판을 고정하고 ~
하드가 생기면 ~ 이걸로 무슨 서버를 만들까 생각해 보고 ~
굴러다니는 usb 캠이 생기면 ~ 이 놈을 zoneminder에 붙여 볼까 궁리하고 ~

죄다 중고 고물 가져다 꾸며 놓으니 ~
남이 보고 하는 말 ~ ~ 무슨 넉마 전략 사령부 같다나 ~ ㅋㅋ

하여튼, 우분투를 사랑하는 우리는
자연과 환경을 사랑한다는 자부심 가져도 됩니다 !

[quote="제이원":1dq21vp6]
무슨 넉마 전략 사령부 같다나 ~ ㅋㅋ
[/quote:1dq21vp6]

농담 아니고 이거 저희집입니다.

한구석에 부품들 종류별로 모아놓습니다.

파워면 파워, 나사면 나사, 램이면 램, 카드면 카드…

어디서 메인보드 하나 줒어오면 적당한 그래픽카드에

램 한뭉치 꺼내서 이것, 저것 꼽아보며 테스트합니다.

[quote="cklove":2sdwtveo]…
게임을 즐기던 사람이 버린 게 분명했습니다.

휴렛 패커드 제품으로 듀얼 코어, 4Gb의 램, 500GB의 SATA 하드디스크, 지포스 그래픽 카드, CD롬 R/W …
내부 바닥에 조금 먼지만 쌓였을 뿐 내부 전체적으로 깨끗하였고,
우리집 최고 사양의 컴퓨터였습니다. !!!
…[/quote:2sdwtveo]

게임에 빠져 폐인이 되가는 자식을 둔 어떤 부모님이 과감한 결단을 내리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뜻 스쳤습니다.

[quote="마잇":pote5p5b]

게임에 빠져 폐인이 되가는 자식을 둔 어떤 부모님이 과감한 결단을 내리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뜻 스쳤습니다.[/quote:pote5p5b]

서…설마… 겨…경험담…?!

은 아니시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