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리눅스 세상에 어떤 사연으로 들어오셨나요??

안녕하세요 초보 리눅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사연으로 리눅스 세상에 입문을 하셨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제 사연부터 말하겠습니다.

때는 2011년 가을이 끝나갈 무렵

술에 좀 취한상태로 집에 돌아와서 컴퓨터로(윈도우XP) 인터넷을 하다가 술김에 그냥 컴퓨터를 켜둔채로 자버렸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에러메시지가 떠있더군요.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재부팅을 했는데 재부팅이 안되는 겁니다.

당시에 리눅스 공부하겠다고 우분투 9.04도 같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물론 설치만 되어있지 부팅횟수는 설치한 이례로 10번 정도?, 우분투로도 부팅이 안되고, 윈도우로도 부팅이 안되고…

그래서 나름 조사해보니 이건 하드 수명이 끝났더라고요. 5년동안 사용했으니… 충분히 가능성 있는 가설이죠…

그뒤로 새로운 하드를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물품이 도착을 하고 하드를 설치하고, OS를 깔려고 하는데 아뿔사… OS 시디가 없는 겁니다. 물론 윈도우XP가요…

그래서 방구석을 뒤져가며 찾은 결과 나온 것이 예전에 캐노니컬에서 받은 우분투 설치 시디 한장이 있더군요.

급한 마음으로 이거 부터 설치했습니다.

그렇게 전설은(?) 시작되었습니다.ㅎㅎㅎ

지금은 윈도우7과 우분투 12.04와 듀얼부팅으로 사용하지만, 이제는 우분투로만 생활하네요. 학교 수업시간때, 아이팟에 음악 넣을때 그리고 미드나 영화의 자막을 찾을때 보다 더 쉽게 찾기위해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경우 말고는 이젠 우분투만 사용하고 오히려 더 익숙하네요^^

자 그럼 여러분들의 사연은 어떤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ㅎ

저같은 경우 예전부터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설치만 해보는 용도로 사용중입니다.
우분투는 베타때부터 설치해봤고 그때 무료신청해서 시디도 받고 그랬습니다.

똥컴만 사용하다보니 리눅스가 불편해 보였는데 요즘은 서핑 위주니까 그게 그거더군요.
그래서 윈도 파티션해서 다시 깔아보고 있습니다.

우분투를 잘 사용하고 있다니 좋아 보입니다.
askubuntu.com에 매일 가는데 참 다양한 질문들과 매뉴얼 한번보면 다 아는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가야할 길이 계속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추신
사실은 솔라리스에서 접했던 CDE가 오픈소스로 풀리면서 리눅스에서도 돌아가는걸 알고선
그것 한번 깔아볼까 리눅스로 들어왔는데 아직 아무것도 안해보고 있네요.
그리고 아치 유저입니당

제가 대학 입학했던 97년도에는 아직 DOS가 운용되는 곳도 있었고
마이크로 OS를 직접 만들어보자는 책도 있었고
OS에 대한 관심이 많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호기심에 슬랙웨어부터 시작했는데
윈도우95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과 각종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X윈도에 반했었죠.

레드햇, 젠투를 거쳐
우분투에 이르러서야 MS윈도를 버리고 데스크탑 환경을 완전히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vmware나 virtualbox가 발전하면서 MS윈도로 부팅할 일이 점점 줄어들었죠.

전, 순전히 금전적인 이유였죠 !

viewtopic.php?f=4&t=7792

이런 걸 쓰라고 정책을 만들고 부추기는 정부기관(특히 금감위, 방통위)은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합니다.
돈 없으면 불법판 쓰라는 거고

하지만, 답이 없습니다
세금도 인터넷은 이걸로만 받는다고 때창하는 중앙정부및 지방정부 ~

최근, 서울시만 보편적 웹환경을 구축하여 봉사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99년 당시 여자친구가 저에게 '데비안에서 X가 올라가지 않는다’고 호소하였습니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윈도우즈7을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이게 1G가까이 잡아먹더군요…
메모리압축도구, 테마제거등 설정을 해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메모리를 점유하더군요
제 비디오카드가 공유방식이라… 고해상도로로 돌리면 메인메모리를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러나, 백신도 필요하고, 시스템복원도구나 순간복구프로그램(풀백업하기엔 디스크여유가 없어서요)도 필요하고,
시스템최적화도구도 필요하고해서… 이런것을 자동시작으로 해놓다 보니…

왠지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윈도우즈를 사용하기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환경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윈도우즈를 유지보수하기 위한 비용이 큰 문제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컴퓨팅하는 시간보다, 컴퓨팅환경을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느니, 게임등을 포기해버리고, 튼튼한 리눅스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부 프로그램은 wine이나 버추얼박스에서 돌리기도 합니다. (그놈의 인터넷익스플로러전용 사이트와 게임들 때문에)

참고로, 저는 리눅스를 90년대 중반부터 사용했었습니다만…
항상 주 운영체제는 MS-DOS와 MS윈도우즈였죠.
우분투는 9.04(Jaunty Jackalope) 부터 사용한것 같구요.
이전의 슬랙웨어나 레드햇에 비해 여러모로 편리해진것을 확 느끼겠더라구요.

NAS를 한대 돌리는데, 레이드 없이 싱글 HDD로 돌리고 있어서 데스크탑에 하드를 한대 꼽아놓고 백업을 받아두고 있었습니다. 굳이 백업 받는 것 만으로 책상 앞에 데스크탑이 돌아가는게 거슬려서 백업용 컴퓨터를 따로 한대 빼놓고 쓰기 시작 했는데, 어느날 사용하던 백업용 소프트웨어가 더이상 무료로는 돌아가지 않겠다며 그자리저 주저앉아버리는 것입니다. ftp로 백업받을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찾던중 군대 동생이 저에게 "형, 뭣하러 그러세요. 우분투 까시고 걍 스크립트 돌리세요"라고 지나가는 말로 저에게 해준게…

처음에는 리눅스가 있구나 정도만 알았지만, 우분투, 페도라, CentOS등을 접하고나서보니,
이것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취약점(게임(?!))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본격적으로 리눅스쪽 세계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된것입니다.

(맥도 같은 이유로 깊이 들어가게 된 셈이죠.)

95년도에 전자계산학과를 다녀서 -_-
숙제하다보니…

그런데 당시엔 솔직히 명령어 치는거 불편해서 쓰는거 정말 싫어했구요.
웹서핑만 좀 하다가…
윈도우95 나오고 윈도우 위주로 썼죠.

2006년말쯤 5년 이상된 똥컴이 너무 덜덜 거려서
윈도XP보다 가볍게 쓸 궁리를 하면서 우분투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이였나…
초등생때 어찌어찌하다가 리눅스를 처음 접하게되었네요
순전히 인터페이스가 색다르다는이유만으로 사용했던걸로 기역이나네요

그전부터(92년도쯤인가?) 이름은 쭉 들어왔었지만 X윈도 띄우기 힘들어 잊고 살다가, 어느날 유투브를 통해 본 compiz 를 보고 완전히 반했지요.

특히 3D 큐브로 돌리는 것은 환상이었어요.

또 바이러스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도 아주 큰 매력이었고…

구시대 버전과는 달리 너무 쉽게 설치되길래 그때부터 계속 발을 들여놓았네요.

나도 초보지만 다른 사람 만나서 3D 큐브 한번 돌려주면 이후부터는 컴퓨터 전문가로 순식간에 인정받게 되는 그런 재미도 … ^^

저는 리눅스를 중학생때 잡지부록으로 처음접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쓰고 싶어도 못썼습니다.
근데 대학생때 쓰기편한 우분투가 있다는걸 알고 윈도우 싹 밀고 쓰기 시작했죠.
근데 지금은 게임때문에 다시 윈도우씁니다. 게임도 다 질리면 다시 우분투로 돌아가겠죠. :)

군대 전역 대기 한달전부터 컴퓨터공부하다가
웹서비스에 대한 궁금점이 생겨서 홀로 교관몰래
검색하다가

서비스하려면 유닉스가 필요한데 PC에서
돌아가는 유닉스가 이따 리눅스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을수있으며…

여기서 시작했어요 하여간 첫시작은 빨간모자^^

//옵빅서쓰요;

xp를 언급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도 xp유저였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리눅스는 현재 Debian LIVE USB (LXDE) 로 사용중입니다.

2009년쯤인가요 그때 xp를 효율적으로 돌리기 위한 팁들이 넘처 흐르던 시기였는데
서비스 최소화 부터 시작해서 시작프로그램, 각종 군더더기 삭제등 각종 팁들이 넘처 흘렀었죠.
어느 순간 … 내가 최고 효율적이다 메모리사용량 적군, 부팅 지렁이도 몇개밖에 안되네 등등 이런식으로 혼자 자위를 하며 만족을 하다가
내가 뭐하는건가… 그럴필요 없이 윈도우 자체가 효율적이어야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다음부터 xp를 최적화 안하고 그대로 쓰기 시작합니다. 모든게 허망했죠.

그런도중 우분투 커뮤니티에서 제 1회 오프라인 모임을 한다고 하더군요. 용산이었죠.
그런것들보다 리눅스 자체가 충격적이었어요. 아니 어떻게 윈도우에 영향을 안주고 리눅스설치가 되지?
게다가 임베디드부터 수퍼컴퓨터까지 거의 모두 사용되네.
그당시 우분투 9.04를 썼었나 아마도 그럴겁니다. 우선 윈도우에 부담안주기 위해 Wubi를 썼었죠.
프로그램 추가삭제 방법으로 쉽게 삭제가 되네 ~
하지만 저는 효율적인것을 원했었는데 리눅스는 역시 효율적이었어요. 찾아보니 수없이 많은 저사양을 위한 리눅스가 존재했고,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286, 386에서도 돌아가는 리눅스하며 극한의 CLI만 사용하는 유저도 있고요.
오래 사용해도 하드디스크 조각모음을 별도로 안해도 느려지지 않는것부터 시작해서
사용자의 개성을 살려주는 것도 폭넓게 지원했고
결정적인게 하드디스크도 없이 USB로만 쓸수도 있네!
써보니 게임은 안하고 인터넷 하는데 전혀 문제 없구나.
써보니 SSD부럽지 않게 상당히 빠르네 ~
그렇게 하여 귀찮지만 USB LIVE로 쓰는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들 저러면 전 뭐가되나요…
뭔가 악의축이 된거같은 이 기분은 뭐죠ㅋ
전 중학생인데 윈도우에 비밀번호가 걸려있어서 인터넷좀 하려고 USB에 구워서
라이브CD모드로 쓰던게 지금 외장하드에 깔아서 쓰는 지경까지 왔네요ㅋ

전 그저… 남들안쓰는거, 예쁜게 써보고 싶었습니다. 특이한걸로요.
언제나 물건구매시 1순위는 디자인, 희소성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구요…(남잔데…)
폰도 일부러 한국에서 팔지않는녀석으로 구해다 쓰고있구요… 예뻐서요

사실 그런이유로 맥이 너무 갖고싶었었고 한동안 열심히 알아보고 찾아보고 했었지만
한국의 일개청소년이 갖고싶다고 살수있는 기기가 아니였죠…

그쯤이었을겁니다

Compiz동영상을 봤죠

그렇게 넘어왔습니다. 아예 정착한지는 2년 좀 넘어가네요 ㅎㅎ
다행이 공대생이라 큰 어려움없이 적응해나간것 같습니다.
active x쓸때랑 전공관련설계프로그램 돌릴때만 윈도로 부팅합니다.

[quote="NeverAsked":1t5u7d2d]전 중학생인데 윈도우에 비밀번호가 걸려있어서 인터넷좀 하려고 USB에 구워서
라이브CD모드로 쓰던게 지금 외장하드에 깔아서 쓰는 지경까지 왔네요ㅋ[/quote:1t5u7d2d]

좋은 팁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시절 부러워서…
누군가 리눅스 데스크톱에서 퀘이크3 리눅스판(파이어폭스 익스텐션 말구욤) 한다길래 부러워서…
누군가 리눅스인지 솔라리스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스캐스트로 mp3 스트림 방송 한다길래 부러워서…
누군가 인라이튼먼트 윈도우매니저 띄우고 화려한 스크린샷 자랑하던게 부러워서…

그래서 따라해볼려구 슬랙웨어, 알짜리눅스, 터보리눅스, 데비안 씨디 구해서
엑스 띄우다 실패하고, 데스크톱 환경 올리려다 실패하고, 아… 난 아닌개벼 잊고 지내다가

그 어느 땐가 MS 고객센터와 통화하다가 열받아서… 콧궁기가 발씸발씸하던 차에

읭? 우분투 데스크톱?
지잉 덜컥 클릭클릭클릭 둥두둥두둥둥둥 둥두둥둥둥 좌앙 끼룩끼룩끼룩 이렇게 겨우 들어왔습니다.

어떤 계기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버츄얼 박스 등으로 9.04 를 돌리려 했다가 실패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1년쯤 지나서 10.10 부터 지금까지 사용중이라죠 …
다만 최대 취약점인 게임이 문제네요 … 램때문에 64비트 우분투를 까니 와인으로 게임돌리기도 말썽이라 …

저도 몇몇 분들과 비슷하게 학교 수업때문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자공학과구요…
컴퓨터구조, 컴파일러, 오퍼레이팅 시스템…
요 세과목은 학기중에 과제형식으로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리눅스기반으로 진행됐었구요
임베디드 실험(실습) 수업은
리눅스에서 코딩해서 임베디드 보드에 다운로드한다음 LED니 버튼 입력이니 돌아가게 하는 거였구요…

2006년인가 2007년인가 그랬습니다.
쌩초짜가 우분투 설치하다보니 한글설정, 인터넷 설정 이런걸 못해서
우분투, 쿠분투를 번갈아가며 지웠다 깔았다를 반복하다
뭘했는지 모르지만 어느순간 문제가 해결이 됐는데
그때 깔려있었던게 쿠분투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torrent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요…ㅋ )

그때 당시만해도 학점을 조금이라도 잘 받으려는 마음에
리눅스에 익숙하면 과제할 때 편하지 않을까 해서
억지로 리눅스만 쓰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리눅스 실력과는 무관하더군요 :mrgreen:

이후 리눅스에 익숙해져서 멀티부팅으로 쓰다가
졸업 후에는 완전히 리눅스 only로 살기시작했습니다.
취업하고서는 회사에선 windows, 집에서는 쿠분투로 살았구요.
안타깝게도 지금은 개인용 PC가 망가진 후 고칠 돈이없어서
업무용 노트북으로 개인용도로까지 쓰다보니 windows만 쓰고 있네요.

회사가 네트웍장비를 취급하다보니
다른 신입에 비해서 엄청 유리해서 회사에서 이쁨받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