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리눅스 세상에 어떤 사연으로 들어오셨나요??

저두 UI, 특히 동영상으로 본 [b:1i8f8d3x]컴피즈 퓨전이 멋져서![/b:1i8f8d3x]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터미널의 맛을 알아가고, vim도 써보구 아치리눅스같이 GUI를 기본제공하지 않는 리눅스를 깔게되고… 그렇게 빠져들었습니다.

그냥 호기심에 시작해서 아직도 호기심중입니다. 딱히 이걸로 하는 게 없어요.
최초 알짜->파란->페도라->수세->민트->지금은 우분투

오래전(90년대) 대학시절…
잡지 부록으로 온 레드헷리눅스 때문에 처음 리눅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X-윈도우 띄우려고 별 짓을 다했죠…^^

와이프가 인터넷 쇼핑에 중독이었어요.
그래서 인터넷 결제에 취약한 리눅스를 설치했어요.
생소한 환경 덕분에 한동안 구박 엄청 당했어요.
몇 개월을 사용했는데도 인터넷 말고 다른 부분에 대해 배우려 안하여…(김프라든지… 그런 쪽이요.)
결국 노트북에는 Win7을 설치해줬네요.
데스크탑은 사양이 낮아서 우분투가 많이 버벅이더군요.
가벼운 운영체제를 찾아 다니다 xubuntu를 쓰고있어요.

처음에는 파이어폭스를 쓰기 시작하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웹표준이나 액티브X 같은 문제도 알게 되고 조금 컴퓨터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되었지요.)
차츰 포토샵 같은 어둠의 경로 대신 김프 같은 다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었고,
오픈소스의 철학 뿐만 아니라 성능도 예상보다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점차 관심을 넓혀 가면서 자연스레 리눅스도 접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냥 귀동냥으로 어릴 적 친구 중에 리눅서가 있어서 뭔가 낭만이나 동경 같은건 전부터 있었던 거 같네요.)

그 와중에 공대를 졸업한 동생에게 "C언어는 어렵지 않다"는 거짓말(?)과…
나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호기심에 리눅스를 설치해 본 거 같네요.
처음 사용한 배포판은 2010년 초에 우분투 9.10이 처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생각해보건데 10.04 때부터 무작정 제 랩탑에 우분투를 메인으로 설치하고 버텨봤던 것이 지금까지 사용하게 된 가장 큰 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되는 걸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큰 불편은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여전히 불편한 동영상 강좌를 듣는거 정도인데 그냥 안 듣고 지냅니다.

다른 분들처럼 여러 배포판을 설치해보고 그러지는 않지만,
리눅스 중에는 우분투 말고는 페도라, 크런치뱅, 아치리눅스 정도가 애정이 가네요.
요즘은 주변 사람들 전도와 A/S를 위해 다시 우분투를 설치해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