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커뮤니티 여러분,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대략 성탄절인데, 메리크리스마스 글이라도 안쓰면 섭할거같아서, 심야에 잠이 안오는 바람에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일이 잘 되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잘되어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대략 적어도 서울의 솔로대첩은 그냥 안가는게 나았다며 회심의 미소를 짓게 만들정도로 처참한 결과더군요.

대략 게임개발진행이 매우 더뎌지는 바람에, 그것을 크리스마스 선물로서 드리지 못한 점은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시기도 시기이고, 상황도 상황인 만큼,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모든 것을 해야만 하는 상태에서, 생업으로 시간을 많이 뺏기고, 건강도 점차 나빠지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스스로도 용한 셈이죠.

대략 그렇게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죠.

제 작품이 더 이상 무시받고만 살수 없다는 절박감과, 능력을 신장시키고싶은 욕심이 아무런 지원없이 자력으로 스스로를 갈아넣으며, 건강을 망치는(?) 주 요인이죠.ㅎㅎ
여러분도 알다시피, MS윈도우즈는 말그대로 게임천지지만, 저같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곳은 사실 레드오션입니다.
돈을 덤프트럭채로 쏟는 마케팅할 능력이 있거나, 심각하게 뛰어난 아이디어로 무장한게 아니면, 만드나 마나한 결과이거나 자기만족수준에서 그쳐야만 하는 피비린내에 쩔어있는 곳이죠.
저도 예전부터 그곳에만 게임을 냈다가, 다른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고전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특히나 그렇게 된 고로, 제가 열심히 만들어놓은 게임의 수명이 제작기간보다 짧아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다른 게임도 대부분 그런 운명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모종의 충격이 온건지 몰라도, 2001년에 잠깐 제 게임에 대한 미래 비전(?)으로 그려진, 리눅스, 맥용게임 을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진짜로 해버리자는 결심을 내었고,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제 능력이 어느정도까지 필요한지가 나오게 됩니다.
대략 조사해본 결과, 리눅스의 수백개가 넘는 다양한 배포본을 따라, 같은 일을 하는 API가 중복중복중복(?)으로 다양하고, (저도 기억하는 윈도우툴킷만 해도, KDE, gtk+, cde 등이 존재함을 알고있습니다.) 심각하게 파편화된 API를 게임소프트웨어에다 적용시켜야 하는 것 자체가, 개발자들에게 멘탈붕괴(?!)를 초래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굳이 DirectX 가 아니라도, 리눅스게임 개발 자체를 꺼리게 만드는 (해당 개발자 입장에서는) 죽음의 파편화 환경(?), 지옥의 파편화 환경(?) 으로 비유할수 있을 정도더군요.
안드로이드도 거기에 대해선 할말이 없지만, 그나마 그건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제가 알기로는 파편화의 정도가 덜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수많은 배포본을 뚫고 달리는 파편화와의 싸움!
수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도전하는 것조차 꺼려하는 죽음의 랠리!

대략 제가 이 (파리-다카르 랠리급의)죽음의 랠리(?)를 완주할수있는(?) 강력한 게임소프트웨어를 어떠한 방법으로든 만들어내면, 저 자신의 능력이 향상될거라고…적어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보이는 시야정도를 크게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을 시작했고, 이젠 변변치 않지만, 데모도 낼수 있게 된 단계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우분투가 있는 유니티나, 페도라에 있는 그놈은 직접 테스트해봤다 쳐도, (SUSE, 주분투 등에서의 )KDE 혹은 KDE플라즈마 데스크탑에서도 잘 돌아갈수 있죠.

최근 리눅스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Valve도 저 자신이 하는 거 처럼 미래에도 무시당하지 않는 명작을 만드는 회사로 발돋음하며, 기술력을 향상시키고자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들도 제가 하는 것과 비슷하게 스스로 식견을 넓혀가고(예 : 심지어 윈도우즈환경에서조차 성능은 openGL > DX 같은 소식.), 남들이 꺼리는 곳을 탐사함으로서 얻는 앎들이란…

사실 리눅스/맥/freeBSD/sunOS계열/MS Windows 겸용으로 개발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에반도 진척이 나가지 못한 상황입니다만,
아직 뜻이 있는 누군가가 마음놓고 개선하고 수정해도 좋을 정도(오픈소스화)로의 완성도도 아직 멀엇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예. 아직 저는 겨우 그 여행의 첫걸음을 겨우 뗀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올 크리스마스날 받은 선물중에서, (맥을 포함한)유닉스계열운영체제 자체와, 그것을 개발하는 주체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시는 분들로부터 받은 선물은 [b:1ug2iyow]‘아는만큼 보이리라, 그런 고로, 넓은 시야와 매의 눈’[/b:1ug2iyow]인게 맞을듯합니다.

대략 제게 새로운 눈을 주신 여러분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멸망드립은 하나 지나갔으니 2013년에도 뭔가 보일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bani님도 멋진 성탄 보내세요. 화이팅!!!

"결혼 하기 전이 훨씬 더 자유로웠고 좋았다!"고
종종 조심스럽게 (눈치보면서) 생각하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