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환율~!!!

지난 초여름에, 아니 장마가 마악 시작될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촉촉해진 방안에서 비염있는 비강이 공기통로로서의 역할을 매우 수월하게 해 주고 있어 나름대로 기쁜 나날을 보내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멀티탭의 전원을 켜는 순간, 어디선가 밀려드는 무엇인가의 탄내…
그것이 컴퓨터의 파워가 사망하신 강력한 사인이라는 것을 느끼고 좌절했었더랬죠.
아, 파워만이라면 좋았을 것을…
왜, 하고 많은 녀석들 중에 VGA를 길동무로 삼은 것일까요?
아, CPU가 아님을 기쁨으로 여겨야하는 걸까요?
그런데…
그래픽카드가 AGP방식… 이었던 겁니다.
네네, 그랬던 겁니다.
요즘은 구하기 힘든, 답답한 상황이 닥쳤던 겁니다.

그래서…
"위기는 기회닷! 이 기회에 티스베를 한층 더 멋진 녀석으로 바꿔주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견적을 뽑았더랬죠.
그리고 그 견적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환율이 널뛰는 겁니다…
네, 그런겁니다.
가장 중요한 씨피유 가격이 올라버렸습니다.
견적가가 상승, 상승, 상승…

아…
환율은 안정이 되었는데!
가격은 왜 안 떨어지는 것인지…
한달을 더 굶어야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고난의 시절을 더 보내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견적가에 준하는 넷북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흠…

요즘은 동생이 놀립니다.
"모니터만 좋으면 뭐해!"라고…
웁스…

넷북,… 가능하면 참으세요 -_-;;

돈 계속 모아서 컴퓨터 좋게 맟추시길 빕니다.

[quote="edogawaconan":28muz442]넷북,… 가능하면 참으세요 -_-;;[/quote:28muz442]
Portability에 우선 순위가 상당하다면 넷북 꽤 추천할만 합니다.

다만, 어디 들고 다닐 일이 별로 없고 거의 거치형(…)처럼 사용하실 거라면 코난님(이제 이렇게 고정 되어 버렸.; ) 말씀대로 컴퓨터를 좋게 맞추는 편이 나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