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ment=1:32n5ifwy]웹사진.png[/attachment:32n5if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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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마세요~ 모든 연령층이 볼수있는 '웹뉴스’의 화면에 올라오는 광고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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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마세요~ 모든 연령층이 볼수있는 '웹뉴스’의 화면에 올라오는 광고들이니까요…^^
정말, 저도 이 글 쓸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잘 건드려 주셨네요.
정말 어디서 기사 검색하기 창피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언론사마다 다들 왜 이러는지 몰라요.
모든 국민을 위한다는 매체들이 이런 저질 문화를 선도하네요, 참말로 …
책임을 안져도 되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그저 돈만 벌면 그뿐, 사람들한테 욕들어먹는 짓만 하더라도 법에 걸리지만 않고 돈을 많이 벌면 끝내는 사람들이 인정해주니까요.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다들 저렇게 저질로 장사하니까 나도 해도 된다."
마치 ‘쟤도 신호위반 하는데 내가 하면 왜 안되?’, 걸리면 그야말로 ‘재수없이’ 걸린거죠. ‘잘못해서’ 걸린게 아니라.
그러다가 사람들이 주목하고 지적하기 시작하면 오리발 내밀고 그래도 잔소리하면 죄송하다 한마디 하구요.
잠시 자제하다가 다들 눈치 보면서 또 슬금슬금 나쁜짓하구요.
‘다들 나쁜 짓하면서 이익을 보는데 나만 혼자 떳떳하자고 잘할 필요는 없는’ 그런 사회니까요.
심지어는 떳떳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한테 '으이구 저 바보, 저 융통성 없는 인간’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그런 사회니까요.
나보다 남이 더 잘나가면 꼬투리 잡아서 끌어내리려고 호시탐탐 서로를 견제하며 적당히 나쁜짓을 하는 그런 사회니까요.
나쁜짓은 눈치봐가면서 얼마나 골고루 하는지… 선택의 여지가 없어 화도 낼 수 없는 그런 사회니까요.
쪽 팔림은 한순간이고 돈은 영원하다는 신념으로 뭉친 조직들에게는 당연한 결과겠지요.
[quote="tinywolf":3mkt6pfi]
그저 돈만 벌면 그뿐, 사람들한테 욕들어먹는 짓만 하더라도 법에 걸리지만 않고 돈을 많이 벌면 끝내는 사람들이 인정해주니까요.
[/quote:3mkt6pfi]
저런 부분에 대한 법적인 테두리가 없다는 것 또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지 않나 싶어요. 미국이나 독일 뉴스 웹페이지를 보면 저런 광고들과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성인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사진들과, 컨텐츠들이 뉴스 웹페이지들의 광고들을 독점하네요.
운영방식에 있어 철저한 자본주의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 언론들에게 과연 어디서 '저널리즘’을 찾아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아니, 광고 사진들을 보기위해 네티즌들이 뉴스 웹페이지를 찾아오게 만드는 앞선 저널리즘인가요?
[quote:1mzov73f]운영방식에 있어 철저한 자본주의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 언론들에게 과연 어디서 '저널리즘’을 찾아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아니, 광고 사진들을 보기위해 네티즌들이 뉴스 웹페이지를 찾아오게 만드는 앞선 저널리즘인가요?[/quote:1mzov73f]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자본주의를 벗어나는 건 공산주의, 아니 빨갱이가 되는 길이니까요. 우리나라는 일단 통일이 되고 올바른 이념적 학습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시대가 변해도 많은 것들이 여전히 비상식인 채로 남겨질 듯 합니다.
저런거 보기 싫어서 [url=http://adblockplus.org/ko/firefox:1o4r6dp9]애드블록[/url:1o4r6dp9]을 가장 먼저 설치합니다.
[quote="freegilyeon":2ebvcyhk]저런거 보기 싫어서 [url=http://adblockplus.org/ko/firefox:2ebvcyhk]애드블록[/url:2ebvcyhk]을 가장 먼저 설치합니다.[/quote:2ebvcyhk]
꺄아~~ 이럴수가 ㅡ,.ㅡ
이 복된 소식을 주위 분들에게도 알려야겠습니다~~~~~
[quote="loscane":17qrem1g]
운영방식에 있어 철저한 자본주의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 언론들에게 과연 어디서 '저널리즘’을 찾아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아니, 광고 사진들을 보기위해 네티즌들이 뉴스 웹페이지를 찾아오게 만드는 앞선 저널리즘인가요?[/quote:17qrem1g]
한국 언론이 유독 자본주의 가치관에 더 심하게 매달려 저널리즘 정신을 잃어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언론을 둘러싼 사회 환경과 조건 영향이 더 크겠지요. 소위 진보 언론이라는 곳들도 예외는 아니지요. 그런 곳에도 저런 광고들 주렁주렁 달고 있는 거 보면 좀 안타깝더군요…
Pedrolee님 말씀대로 저널리즘 정신을 잃어 베너로 둘러쌓인 것은 아니겠지요~ 다만 언론 역시 사회 발전에 있어 큰 역활을 수행하고 있고 이는 단순히 아는 사실을 보도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따른 반성과 그 반성대로 행하는 데에서 그 영향력이 나타나니까요. 허나 그 철학이 운영면에서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이야기 하고 싶어 저널리즘이란 표현을 꺼내봤어요.
뉴스는 특정 계층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접하고 이를 통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인데 솔직히 어르신들 혹은 학생들이나 비슷한 또래의 이성들과 함께 웹기사를 열어보고 대화 나누기가 너무 부끄러워요~ 이러한 환경에서는 웹뉴스 페이지를 열어도 부끄럽지 않은 영역의 사람들과 함께 볼수가 없고, 이렇게 되면 정해진 계층 외에는 신문기사를 읽는데 소외를 당하기 때문에 결국 시민과 국민들로 하여금 사회참여에 소외시 되는 모습으로 이어질수 없게 되니까요.
이는 미국이나 혹은 독일의 뉴스웹페이지를 열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게 보이는데요, '뉴스는 모든 연령층이 볼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성인들만 볼수있는 광고가 올라와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운영을 하기 때문이거든요</span> 운영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로 인해 실제로x) 미국이나 독일의 학생들은 어릴때부터 이렿게 웹뉴스를 접하면서 사회적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배워요.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웹뉴스를 읽고 고민해볼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어도 쉽지가 않은거죠. 이렇게 성인들을 위한 베너들이 둘러쌓인 웹뉴스 페이지 앞에서 모든 연령과 계층에게 사회참여를 위한 고민과 대화를 하기 어렵기에 이들을 향해서도 저널리즘이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분명 개선되어야 한다고 봐요~
[quote="loscane":mlbddsjf]
3. 이는 미국이나 혹은 독일의 뉴스웹페이지를 열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게 보이는데요, '뉴스는 모든 연령층이 볼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성인들만 볼수있는 광고가 올라와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을 하기 때문이거든요. 이로 인해 실제로 미국이나 독일의 학생들은 어릴때부터 이렿게 웹뉴스를 접하면서 사회적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배워요.
미국은 잘 모르겠고, 독일 일반 언론사들의 경우 한국보다 광고의 선정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도 독일 언론사 사이트들은 자주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가 '뉴스는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성인들만 볼 수 있는 광고가 올라와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보다는 굳이 그런 광고를 싣지 않아도 운영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독일 신문 시장 자체가 양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즉, 선정성을 아예 전면에 내세우는 황색신문들과 일반신문이 구분되어 있다는 거지요. 독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빌트지(http://www.bild.de/)만 봐도 선정성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리고 독일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더 갖는 건 선정성 없는 웹뉴스 때문이 아니라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당연히 하는 사회 분위기와 그런 정치 참여를 가르치는 학교 교육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 학생들과의 토론은 '왜 우리나라 웹뉴스 사이트들은 이 모양인가’라는 주제부터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선정적 광고의 문제, 선정성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포탈사이트 등등의 문제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학생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은데… ^^
[quote="pedrolee":30p3tyve]
그보다는 굳이 그런 광고를 싣지 않아도 운영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독일 신문 시장 자체가 양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즉, 선정성을 아예 전면에 내세우는 황색신문들과 일반신문이 구분되어 있다는 거지요. 독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빌트지(http://www.bild.de/)만 봐도 선정성이 장난 아니거든요…[/quote:30p3tyve]
오! 그렇군요. 몰랐던 부분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빌트지를 봇봤네요. '-'a
[quote="pedrolee":30p3tyve]
그리고 독일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더 갖는 건 선정성 없는 웹뉴스 때문이 아니라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당연히 하는 사회 분위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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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는 이를 뒤집어서 학생들의 정치참여를 당연히 하는 사회분위기에서 선정성이 배재된 일반신문들이 우리나라와 비교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봤거든요.
[quote="pedrolee":30p3tyve]
한국 학생들과의 토론은 '왜 우리나라 웹뉴스 사이트들은 이 모양인가’라는 주제부터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선정적 광고의 문제, 선정성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포탈사이트 등등의 문제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학생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은데… ^^
[/quote:30p3tyve]
좋은 아이디어에요! 나중에 한번 시도해보고선 결과도 말씀드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