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여전히 불편하네요.

리눅스는 여전히 불편하네요. 지금에 와서는 거의 대부분의 설정을 리눅스에서 대신해준다곤 하지만, 완전히 다 해주진 않습니다.
여전히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수정을 해줘야 하는데, 윈도우는 이런것을 제조사에서 대신 준 드라이버 cd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배포판을 따지고 버전을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누르면 실행되니깐,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쓸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눅스를 쓰며, 운영체제 주제에 오히려 운영체제가 사람을 쓰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어쨰서 일까요?

되는것도 있는데, 안되는것이나 버그는 왜 이렇게 많을까요?
분명 객관적으로 볼떄, 문제는 극소수이고, 되는건 무척이나 많습니다. 윈도우와 비교해도 오히려 매력적인 운영체제입니다. 하지만, 쓰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런 불편불만을 감수하고서 운영체제가 사람을 쓰는듯한 기분이 들면서도 리눅스를 계속사용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리눅스는 자유롭습니다. 많은 부분을 상세히 조절하고 기능을 추가시킬수 있습니다. 소스가 공개되어 있어 안심입니다. 잘 조정된 리눅스 배포판은 윈도우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결론은, 넋두리였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13.04 설치하는데 디스크 파티션 부분에서 잠시 멘붕이 오더군요…
영문으로 설치후에 랭귀지팩 설치하거나 ALT키를 이용하면 보기에 따라서는 간단한 문제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에서 항상 아쉬움이…(과거 11.04때의 ibus 문제도 그렇고…)
사소하다면 사소한 문제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첫인상에서 껄끄러우면 정을 못 붙이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뭐 그외에는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주식, 은행 거래말고는 윈도우 쓸 일이 별로 없는 편이어서…꾸준히 우분투 및 오픈소스용 프로그램들을 쓰지만…
가장 애먹이는 부분들인 그래픽 드라이버, 무선랜 드라이버…등등 하드웨어 문제는…
그냥 리눅스(우분투)에 맞춥니다…스트레스 안받으려고…ㅎㅎㅎ…

회사에선 리눅스를 씁니다. 인터넷뱅킹은 제 주거래은행 우리은행은 초기부터 오픈뱅킹을 시작해서 계속 써 왔고

월급통장인 제일은행도 이번에 오픈뱅킹을 열어서 이젠 뱅킹때문에 버츄얼박스를 켤 일이 없습니다

메일 주고 받고, 브라우저 쓰고, 뱅킹 하고, 간단한 스프레드 시트 작성하고 큰 문제는 없지만 여전히 몇몇 업부 때문에

버박을 켜야 하긴 합니다. 아예 스크린 2에 상시 켜놓고 메인윈도우 왔다 가면서 쓰죠

회사컴들은 델,HP등이라 비디오카드가 ATI나 지포스가 없습니다. 거의 인텔 내장 비디오라서 드라이버 관련 문제 등

리눅스 쓰면서 겪는 다른 분들의 버그나 문제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드라이버 설치를 따론 한 적이 아예 없죠

그런데 저도 퇴근하면 집 컴은 윈도우입니다.

이유는 딱 하나죠. 퇴근 후에는 휴식과 오락이 필요하므로 윈도우 컴은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사용되는 것 뿐입니다.

집 컴으론 뱅킹도 안 하고 오피스도 설치 안 되어 있고, 그 어떠한 업무에 관련된 소프트웨어가 아예 없습니다.

즉 퇴근하면 일 하고는 완전 안녕입니다.

회사에서 일 할땐 리눅스, 집에서 오락용은 윈도우, 저의 현실이지만 큰 버그나 불편함은 겪지 않고 있습니다 ibus버그가 가장 큰 버그랄까

일반적인 사용자에게 다양한 용도로서의 리눅스를 사용하기는 아직 이 리눅스가 발전해야 할 길이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quote="별님":dk3kmu7f]분명 객관적으로 볼떄, 문제는 극소수이고, 되는건 무척이나 많습니다.[/quote:dk3kmu7f]
맞습니다. 그런데…
떄?
때라고 치려다 오타 난 거겠죠? 세벌식은 그런 오타 잘 안납니다. 참고하셔요 :)

제 생각엔, 리눅스가 불편한 게 아니라 아직까지는 한국사회가 리눅스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을 불편하게 만든다거나…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직원의 상당수가 우분투를 사용 중이며, 그 직원들 대부분이 컴퓨터랑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고, 전혀 불편해하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곳은 사회적으로 리눅스 유저를 불편하게 만들진 않습니다. 공인인증서라던가, 윈도우에서만 작동되는 특정 플랫폼의 특정 어플리케이션의 결과물을 요구하지도 않구요.

윈도우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익숙한 것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는건 분명히 맞는 말이고 충분히 공감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물건이 쓰기 불편한 물건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익숙하면 편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이 불편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 좀 수학적인 표현이 되어버렸네요 .

저는 집에서는 Mac만 사용하지만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 우분투만 쓰다보니, 요즘은 맥 대신 우분투를 아예 메인 데스크탑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일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사무실에서 하던 일을 집에서 하려니 맥으로는 불편하고, 윈도우로는 아예 불가능하니까 아예 리눅스를 메인으로 쓸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윈도우 써본지는 한 몇달 된거 같네요. 제가 예전에 세벌식 배워보려고 한창 노력했다가 때려친 걸보면, 익숙한걸 바꾸는게 쉽지않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경험의 차이이겠지만,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리눅스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윈도우든 리눅스든 각각의 목적에 맞게 쓰시면 되지, 꼭 리눅스만 고집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자기가 편한 OS를 사용하세요.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리눅스 증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세상에 나온 것도 아닌데,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OS 잡고 고민할 이유는 없지요. 그래도, 한번 더 리눅스에 도전할 생각이 있으시면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리눅스를 사용하는데, 뭔가 대단한 명분을 따지지 마시고,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라고. 저 같은 경우 무조건 리눅스에서 모든 것을 처리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리눅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리눅스에서 하고, 않되면 윈도우에 하자고 생각한 다음부터는 리눅스가 아주 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액티브엑스고 한국인터넷 환경요?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요. 근데, 그게 리눅스를 진짜 못 쓸 이유인가 진지하게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전 리눅스 시장 점유율이 지금 정도면 좋겠습니다.(바이러스, 악성코드에서…해방…)

많은사람이 꼭 사용할 필요는 없고…필요한 사람만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윈도우, 맥이 좋다 리눅스가 좋다 …토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내가 불편하면 불편한거고…내가 편하면 편한것이죠…

지금은 그냥 있는 것 사용합니다…윈도우가 설치 되어 있으면 윈도우… 우분투면 우분투…크런치뱅…퍼피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뭘 사용해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많이 사용 하지 않아서 인 듯 합니다…
윈도우는 일상처럼 사용하고…
최근은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나 ios를 많이 사용 해서 다들 잘 하는 것이지
너무 어려워서는 아닐뜻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발전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리눅스에서 GUI만 불편합니다.
다른건 불편한것 없습니다.

저두 일반적으로 윈도우즈보다 리눅스가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것이 비유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비교와 같다고 할까요?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편하다지만, 단독주택은 자유로움이 있고… 나름대로 자신에 맞게 꾸미면…
더 없이 편할 수 있죠.

문제는 그렇게 까지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시간및 노력)이 꽤 존재한다는 것이죠.

얼마전에 구글+ 에서 안드로이드 가지고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자유로움" 이랑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자유로움" 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 "자유로움" 의 부재를 "불편함" 이라고 느끼는 거구요. 리눅스의 경우 특정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고 있는 물건이라 그냥 플랫폼 자체의 숙명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허들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건 반길만한 일이군요/

[quote="protochaos":31z91n7i]저두 일반적으로 윈도우즈보다 리눅스가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것이 비유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비교와 같다고 할까요?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편하다지만, 단독주택은 자유로움이 있고… 나름대로 자신에 맞게 꾸미면…
더 없이 편할 수 있죠.

문제는 그렇게 까지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시간및 노력)이 꽤 존재한다는 것이죠.[/quote:31z91n7i]

리눅스에 따로 돈이 들어가던가요?
전 모르겠던데요.

훔.
에초에 제가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갈아탄게 ‘비용’ 때문인데 리눅스에 따로 비용이 들어가다니?

윈도우만 17만원!
그외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면 +@

이 비용이 만만치 않아 리눅스로 갈아탄건데 말이죠.

리눅스에 어떤 비용이 들어가시던가요?
만약 비용이 들어간다면
그 비용이 윈도우에 비해 과하던가요?

제가 말씀드린 비용은 돈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라는 비용이 든다는 것입니다.

[quote="protochaos":3qcwkcj3]제가 말씀드린 비용은 돈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라는 비용이 든다는 것입니다.[/quote:3qcwkcj3]

비용이라는 것까지만 읽고
뒤의 시간과 노력이라는 부분을 미쳐 못 읽었네요.

저의 실책입니다.
^^;

[quote="Vulpes":3s428bir]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자유로움" 이랑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자유로움" 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 "자유로움" 의 부재를 "불편함" 이라고 느끼는 거구요. …[/quote:3s428bir]

주로 사무업무를 보는 저의 경우, 윈도우와 한글 기반의 환경이 지닌 근본적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리눅스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윈도우는 아무리 오래 사용하더라도 스크립트를 통한 '한계점’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플렛폼을 뒤집어서 업무를 보기 시작한게 2주일인데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문서도 윈도우에서 열 때와 리눅스에서 열때 잡아놓은 틀이 조금씩 틀어지는 문제도 그렇고, 과거 윈도우와 한글기반에서 행하던 방식대로 작업을 하면 - 가령 '표’를 많이 만들던지 - 뭔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있음을 느낍니다.
뭐 어차피 저야 궁극적 목표가 스크립트를 통한 서로간의 유기적 사무자동화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크게 메이려 하지는 않습니다만, 기존의 패키지들을 드러내고 오픈소스 중심의 패키지들을 자리잡게 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지금은 일이 더 많아졌지만 매일매일 하나씩 잡아나가는 즐거움으로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많은것을 포기하고 리눅스를 쓴다는게 힘든점이긴 합니다.
하는일이 컴퓨터를 수리하는 일이다 보니 일상에서는 윈도우와 너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죠.
하지만 집에서만큼은 윈도우를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한두가지. 쇼핑사이트 결제할때와 유료 결제한 음악프로그램 실행해서 다운받는 것 외에는 쓸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아진점은 있습니다.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리눅스를 설치한이후에는 게임을 안하게 되었다는것.
윈도우 쓸때는 부팅이 안되면 이게 이레서 안되고 저레서 안되고 감을 잡지만,
리눅스 부팅안될때는 당쵀 얘가 뭐가 불만이여서 안되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저에게 있어선 리눅스 쪽이 더 매력이 느껴지는군요,
이상하게 몰라도 계속 써보고싶은 …

국내 IT 환경은 마소 윈도우 사용를 강요하는지라 처음엔 우분투로 진입하는데 참 애를 먹었습니다.
마소 윈도우와 우분투가 서로 공존하는 홈네트워크를 만들어야 우분투를 실생활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홈네트워크에 안드로이드를 추가하는 건 안드로이드가 우분투 친화적이라 매우 수월했구요.

지금은 마소 윈도우는 년중 행사인 인터넷 결재용, HTS 주식거래용 정도~~ 컴 한번 켤때마다 보안업데이트, 백신업데이트 등 주인 허락없이 쓸데없이 하는 일도 참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