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protochaos":3779z9h5]님은 포럼관리자니 너그러울수도 있지만, 사용자입장에선 짜증나지 않겠습니까?[/quote:3779z9h5]포럼마스터는 접니다만…
아무튼, 일단 제가 제주팀에 연락을 했습니다.
저도 과제를 낸 사람 신상털기를 할까말까 고민했습니다만, 나쁜 의도로 저리 한 건 아닐것이라고 생각한게 10%정도, 귀찮은게 90%…
학점때문에 스쳐지나가는 친구들이 약 90%는 되겠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 들어올 10%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어차피 포럼의 특성상, 저런 글들은 곧 보이지 않게 될겁니다.
예전에 구글을 대신 검색해주는 링크가 있었는데 그게 재밌어서 한동안 즐겨 썼었죠.
(특히 질문 그대로 구글 검색에 넣으면 한페이지 안에 답변이 있는 경우에…)
저는 그거 유머로 생각하고 썼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엄청나게 싫어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몇번 그런 뒤로는 안 썼습니다.
해당 지식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프로가 아니고서야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주변에는 무언가 모르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창피를 무릅쓰고 질문했는데 답변이 성의없다고 기분 나빠하는 것일까요.
답변을 하는 사람도 좀 더 친절해 질 수 있겠지만 답변을 받는 사람도 위축되지 말고 좀 더 여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차 제가 마음이 급해서 미처 그렇게는 검색 해보지 못했군요.'라던가…
그런데 현업 프로그래머들도(지금 제가 일하는 직장 안의) 무언가 의문이 있을 때 네이버에서 검색을 많이 하더군요.
정말 의외입니다. 구글 검색하면 바로 한페이지 안에 있는데 네이버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으니…
제가 지켜보다가 '구글에서 한번 찾아보죠’하고 딱 찾아지면 말로는 '오 구글 좋네. 담에는 구글 써야지’하고는
언젠가 보면 또 네이버에서 헤매고 있…
딴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쓰시는분의 심정은 스스로도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의 우분투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쓰셨을 것입니다.
저도 대략 8.04쯤 아마도 … Feisty Fawn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랩탑에서는 별로 말할 가치가없지만 (제 랩탑이 장렬하게 맛이 가는데 일조를(먼산)) 데스크탑에서는 오픈소스 플랫폼중에 완성도 및 편의성 이런 측면에서 단연 최고의 레벨을 자랑했었습니다. 뭐 이건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지만 당시에 그놈2에 에메랄드 플랫폼(아마도 컴피즈 계열?!)을 올려놓으면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했죠. 지금의 맥의 램프의 요정 효과니 윈도우 7의 허접 에어로 따위 가뿐히 즈려밟아주시는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거기서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프로젝트는 과거의 유물처럼 됐습니다 (왜냐면 KDE, GNOME 둘 다 독자적인 그래픽 가속을 요구하는 UI를 채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과거 배포판을 열심히 잘 구하시다보면 흠 …
뭐 어쨌든 제 우분투 얘기는 여기까집니다.
그리고 제 본론은 사실 거기서 더 나간 삼천포입니다 =ㅂ=
전 과거에 슬랙웨어에 얹혀살다가 지금도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열라개(!!!)구린 패키지 관리 정책으로 인해 대략 7여년전부터 슬랙 버리고 젠투로 갈아타고 얼마전부턴 맥을 씁니다 . ( 스파이가 요기잉네~* ) 젠투 같이 쓰고 멘붕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