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얘기지만 이런 훌륭한 공무원도 있었군요!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1 … 37051.html

이런 이야기가 있군요 잘 보았습니다.

2002년 기사군요. 후임자도 이런 분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얘기지만 저 계산법은 잘못되었습니다.
플랫폼이 바닥부터 달라지는데 드는 엄청난 교육비용을 생각해야죠.
장기적으론 비용이 줄어든다는게 맞는 얘깁니다만
플랫폼 전환 교육비용에 저기서 절감될 비용의 몇배가 들어갑니다

[[quote="darkcircle":2egcyc2j]예전에 말씀드린 얘기지만 저 계산법은 잘못되었습니다.
플랫폼이 바닥부터 달라지는데 드는 엄청난 교육비용을 생각해야죠.
장기적으론 비용이 줄어든다는게 맞는 얘깁니다만
플랫폼 전환 교육비용에 저기서 절감될 비용의 몇배가 들어갑니다[/quote:2egcyc2j]

플랫폼 전환 교육비용이 몇배가 든다는 게 어떤 근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든 외산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그 이상의 교육 비용이 든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새로운 일자리 즉, 고용의 기회를 넓이는 것이니 좋은 일 아닌가요? 현재의 청년 실업을 생각해보면 더욱더 ~~~

To 제이원
공무원 한학기 교육에 들어가는 한사람당 비용은 대학교 등록금의 절반 수준 됩니다. 자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원만 있는게 아니라 군인도 공무원이니 모든 시스템을 교체한다고 가정할 경우 드는 사회적인 비용은 얼마가 들어갈까요?!
이건 산수 문젭니다. 풀어보세요

[quote="darkcircle":2q98kt7b]To 제이원
공무원 한학기 교육에 들어가는 한사람당 비용은 대학교 등록금의 절반 수준 됩니다. 자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원만 있는게 아니라 군인도 공무원이니 모든 시스템을 교체한다고 가정할 경우 드는 사회적인 비용은 얼마가 들어갈까요?!
이건 산수 문젭니다. 풀어보세요[/quote:2q98kt7b]

글쎄요! 전 모든 시스템을 리눅스체제로 교체하자고 주장한 바도 없구요.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플렛폼에 리눅스pc도 호환되도록 하자는 거고 그래도 물론 많은 비용이 들겠죠.
하지만, 그걸 쓰는 최종 end-user야 별도 교육도 필요한 거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메뉴얼보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걸 배우러 공무원들이 한학기 교육을 받아야겠습니까? 바보들이 아닌 다음에야 ~
저는 우분투도 마소 윈도우도 정규 학교 과정을 통해서 배운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필요한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선생없이 다 배울 수 있던데요!

그리고 저 분이 주장하는 건 리눅스 PC로도 업무에 문제가 없는 부서는 굳이 마소 pc를 써서 정부예산을 낭비하지 마라는 뜻일 거구요 그렇다면 정부 플렛폼에 리눅스PC들이 호환가능하도록 만들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얘기구요. 그건 현재의 Active-x 전자정부 플랫폼을 혁파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봅니다

[quote="제이원":29wyyz7o][quote="darkcircle":29wyyz7o]To 제이원
공무원 한학기 교육에 들어가는 한사람당 비용은 대학교 등록금의 절반 수준 됩니다. 자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원만 있는게 아니라 군인도 공무원이니 모든 시스템을 교체한다고 가정할 경우 드는 사회적인 비용은 얼마가 들어갈까요?!
이건 산수 문젭니다. 풀어보세요[/quote:29wyyz7o]

글쎄요! 전 모든 시스템을 리눅스체제로 교체하자고 주장한 바도 없구요.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플렛폼에 리눅스pc도 호환되도록 하자는 거고 그래도 물론 많은 비용이 들겠죠.
하지만, 그걸 쓰는 최종 end-user야 별도 교육도 필요한 거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메뉴얼보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걸 배우러 공무원들이 한학기 교육을 받아야겠습니까? 바보들이 아닌 다음에야 ~
저는 우분투도 마소 윈도우도 정규 학교 과정을 통해서 배운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필요한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선생없이 다 배울 수 있던데요![/quote:29wyyz7o]

허허 … 그건 개인일 개인이 알아서 할 때의 얘깁니다. 공무원이 현장에서 메뉴얼 보면서 뭘 배울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교육 훈련이라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고 이걸 과정을 여러가지 열고 학기마다 수강신청을 해서 대학교에서 학점 따듯이 이수합니다. 한마디로 [b:29wyyz7o]"의무"[/b:29wyyz7o]입니다. 멍청해서 교육받고 천재라서 안해도 되는게 아니라 직급별로 군대처럼 다 해야됩니다. 뮬론 중간고사 기말고사 있고 학점 미달나면 승진대상 제외, 보너스(상여금) 제한, 복지카드 이용비용 축소 등 여러가지의 디스어드밴티지가 존재합니다.

[url:29wyyz7o]http://law.go.kr/lsSc.do?menuId=0&p1=&subMenu=1&nwYn=1&query=%EA%B3%B5%EB%AC%B4%EC%9B%90+%EA%B5%90%EC%9C%A1%ED%9B%88%EB%A0%A8%EB%B2%95&x=-762&y=-208#liBgcolor0[/url:29wyyz7o]

[quote="제이원":29wyyz7o]그리고 저 분이 주장하는 건 리눅스 PC로도 업무에 문제가 없는 부서는 굳이 마소 pc를 써서 정부예산을 낭비하지 마라는 뜻일 거구요 그렇다면 정부 플렛폼에 리눅스PC들이 호환가능하도록 만들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얘기구요.[/quote:29wyyz7o]

정부예산을 낭비하지 말자는 취지는 좋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말처럼 쉬운 것은 없죠. 말로 짜는 아이디어야 저도 쉽게 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리눅스 PC로도 업무에 문제가 없는 부서가 몇이나 존재할지는 실제 조사를 해봐야 나올텐데, 대한민국 정부에 통용되는 공통문서를 취급하는 모든 정부기관 및 정부 출연기관 등은 어차피 "아래아 한글" 써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써야합니다. 정부기관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해본다면 모를까 시범사업의 시자도 꺼낼 수가 없는게 인프라 조성도 안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래아한글 리눅스용 개발, 생산 중단됐고, 더 이상 한글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어보입니다. 그 이후로 리눅스 기반 몇가지 HWP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진행중인걸로 아는데 별로 진전이 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잘 아시겠지만 HWP 포맷 스펙 문서가 똥입니다.)
그리고 리버 오피스와 MS 오피스가 별반 차이가 없다고 그냥 바꾸면 된다고 자꾸 약을 파시는 분들이 있는데 유경험자 입장에서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직 리버 오피스는 한국에선 쓰레깁니다. 리버 오피스 자체의 가치를 폄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에서 못씁니다. 이대로 정부기관에 타당성 평가를 요청하면 문 앞에 다가서기도 전에 쫒겨납니다. MS 워드도 쓰레긴데 리버 오피스가 별로라면 말은 다한거죠. MS워드가 널리 쓰인다? 절대 좋아서 널리 쓰이는거 아닙니다. 호환성 때문이죠. HWP가 doc 포맷처럼 어느정도 공개가 되고 그랬으면 이지경까진 안 갔을겁니다.
리버오피스에서 제일 쓸만한건 아마도 리버오피스용 PPT 정도가 아닐까 싶구요.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백이나 자간 등의 수치처리도 프로그램이 동작하는게 상당히 미숙해서 말이죠. MS 오피스 제품에서 정말 최고라고 인정하고 싶은건 파워포인트와 엑셀, 비지오입니다.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정부기관에서 조달청을 통해 계속 MS 오피스 사들입니다. (버전업 따위 안해도 됩니다만, 누군가는 뭔가 버전업을 하면 되게 좋아지는거라 생각하나 봅니다.)

결론은 "실제로 경험해보고 말한건지 생각은 해보고 말한건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되는군요.

[quote="제이원":29wyyz7o]현재의 Active-x 전자정부 플랫폼을 혁파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봅니다[/quote:29wyyz7o]

근본적인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단지 Active-X 를 없애려는 목적이라면 굳이 마소 PC를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MS 자신들 조차도 Vista 즈음부터 Active-X를 완전히 제거하려고 했지만 한국 정부라는 엄청난 고객이 없애지 마라고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질질 끌다가 이제와서 없앤 모양새입니다. 그런데도 Active-X를 아직도 MS의 문제 MS 탓 운운하는건 좀 뭔가 웃긴 코메디 같군요. MS는 할일이 다 끝났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일부러 사용자에게 모험을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경험상 컴공 계열이 아닌 다른 계열 전공자중 리눅스 비경험자에게 써보라고 하면 "대부분" 싫어합니다. 일단 복잡해보인다가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 이유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고 마지막 이유는 뭔가 윈도우처럼 청리되어 있는 느낌이 안나서입니다.
"소스가 공개안되어 있어서 싫다"정도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Active-X 없애려고 리눅스를 설치한다는건 뭔가 파리 한마리를 잡는데 박격포를 쓰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더 신선한 이유는 없을까요? :-P 다른 이유 충분히 많을 것 같은데요. 뭔가 젊은 사람 답게 내가 보지 못한 도전의 영역을 경험해보고 싶다든가 … 등등

[quote="darkcircle":118ica8b][quote="제이원":118ica8b][quote="darkcircle":118ica8b]To 제이원
공무원 한학기 교육에 들어가는 한사람당 비용은 대학교 등록금의 절반 수준 됩니다. 자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원만 있는게 아니라 군인도 공무원이니 모든 시스템을 교체한다고 가정할 경우 드는 사회적인 비용은 얼마가 들어갈까요?!
이건 산수 문젭니다. 풀어보세요[/quote:118ica8b]

글쎄요! 전 모든 시스템을 리눅스체제로 교체하자고 주장한 바도 없구요.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플렛폼에 리눅스pc도 호환되도록 하자는 거고 그래도 물론 많은 비용이 들겠죠.
하지만, 그걸 쓰는 최종 end-user야 별도 교육도 필요한 거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메뉴얼보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걸 배우러 공무원들이 한학기 교육을 받아야겠습니까? 바보들이 아닌 다음에야 ~
저는 우분투도 마소 윈도우도 정규 학교 과정을 통해서 배운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필요한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선생없이 다 배울 수 있던데요![/quote:118ica8b]

허허 … 그건 개인일 개인이 알아서 할 때의 얘깁니다. 공무원이 현장에서 메뉴얼 보면서 뭘 배울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교육 훈련이라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고 이걸 과정을 여러가지 열고 학기마다 수강신청을 해서 대학교에서 학점 따듯이 이수합니다. 한마디로 [b:118ica8b]"의무"[/b:118ica8b]입니다. 멍청해서 교육받고 천재라서 안해도 되는게 아니라 직급별로 군대처럼 다 해야됩니다. 뮬론 중간고사 기말고사 있고 학점 미달나면 승진대상 제외, 보너스(상여금) 제한, 복지카드 이용비용 축소 등 여러가지의 디스어드밴티지가 존재합니다.

[url:118ica8b]http://law.go.kr/lsSc.do?menuId=0&p1=&subMenu=1&nwYn=1&query=%EA%B3%B5%EB%AC%B4%EC%9B%90+%EA%B5%90%EC%9C%A1%ED%9B%88%EB%A0%A8%EB%B2%95&x=-762&y=-208#liBgcolor0[/url:118ica8b] [/quote:118ica8b]

박근혜정부에서 복지예산에 필요한 135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세출부분에서 75조원을 마련하라고 장관들에게 주문한 상황이고 장관들은 자기들 예산을 절대로 줄일 수 없다는 의견들을 개진했다죠! 대통령 얘기는 마른 걸래도 짜라는 거죠. 교육을 줄이고 혜택도 줄이고 안되면 관련법을 바꾸면 되겠네요! 이런 류의 얘기를 들으면 공무원(public servant)란 의미가 public specials
처럼 들리니 왜죠!

[quote="darkcircle":118ica8b][quote="제이원":118ica8b]그리고 저 분이 주장하는 건 리눅스 PC로도 업무에 문제가 없는 부서는 굳이 마소 pc를 써서 정부예산을 낭비하지 마라는 뜻일 거구요 그렇다면 정부 플렛폼에 리눅스PC들이 호환가능하도록 만들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얘기구요.[/quote:118ica8b]

정부예산을 낭비하지 말자는 취지는 좋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말처럼 쉬운 것은 없죠. 말로 짜는 아이디어야 저도 쉽게 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리눅스 PC로도 업무에 문제가 없는 부서가 몇이나 존재할지는 실제 조사를 해봐야 나올텐데, 대한민국 정부에 통용되는 공통문서를 취급하는 모든 정부기관 및 정부 출연기관 등은 어차피 "아래아 한글" 써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써야합니다. 정부기관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해본다면 모를까 시범사업의 시자도 꺼낼 수가 없는게 인프라 조성도 안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래아한글 리눅스용 개발, 생산 중단됐고, 더 이상 한글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어보입니다. 그 이후로 리눅스 기반 몇가지 HWP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진행중인걸로 아는데 별로 진전이 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잘 아시겠지만 HWP 포맷 스펙 문서가 똥입니다.)
그리고 리버 오피스와 MS 오피스가 별반 차이가 없다고 그냥 바꾸면 된다고 자꾸 약을 파시는 분들이 있는데 유경험자 입장에서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직 리버 오피스는 한국에선 쓰레깁니다. 리버 오피스 자체의 가치를 폄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에서 못씁니다. 이대로 정부기관에 타당성 평가를 요청하면 문 앞에 다가서기도 전에 쫒겨납니다. MS 워드도 쓰레긴데 리버 오피스가 별로라면 말은 다한거죠. MS워드가 널리 쓰인다? 절대 좋아서 널리 쓰이는거 아닙니다. 호환성 때문이죠. HWP가 doc 포맷처럼 어느정도 공개가 되고 그랬으면 이지경까진 안 갔을겁니다.
리버오피스에서 제일 쓸만한건 아마도 리버오피스용 PPT 정도가 아닐까 싶구요.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백이나 자간 등의 수치처리도 프로그램이 동작하는게 상당히 미숙해서 말이죠. MS 오피스 제품에서 정말 최고라고 인정하고 싶은건 파워포인트와 엑셀, 비지오입니다.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정부기관에서 조달청을 통해 계속 MS 오피스 사들입니다. (버전업 따위 안해도 됩니다만, 누군가는 뭔가 버전업을 하면 되게 좋아지는거라 생각하나 봅니다.)

결론은 "실제로 경험해보고 말한건지 생각은 해보고 말한건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되는군요. [/quote:118ica8b]

님이 현재 현업에서 말씀하시는 고충을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조달부문 고위직에 계셨던 그분이 그때 말씀하신 내용 “행정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컴퓨터 가운데 상당수는 엠에스 윈도와 오피스 기능 가운데 30%도 못쓰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기능 타령을 하면서 리눅스를 외면하는 것은 엠에스와 컴퓨터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나는 거예요."을 새기면 현재의 현업에서도 유효한 애긴거구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현업에서의 고충을 해결해 가면서 오피스부문 소프트웨어 정부세출예산을 줄여 정부 복지예산 확충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한 거예요.

[quote="darkcircle":118ica8b][quote="제이원":118ica8b]현재의 Active-x 전자정부 플랫폼을 혁파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봅니다[/quote:118ica8b]

근본적인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단지 Active-X 를 없애려는 목적이라면 굳이 마소 PC를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MS 자신들 조차도 Vista 즈음부터 Active-X를 완전히 제거하려고 했지만 한국 정부라는 엄청난 고객이 없애지 마라고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질질 끌다가 이제와서 없앤 모양새입니다. 그런데도 Active-X를 아직도 MS의 문제 MS 탓 운운하는건 좀 뭔가 웃긴 코메디 같군요. MS는 할일이 다 끝났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일부러 사용자에게 모험을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경험상 컴공 계열이 아닌 다른 계열 전공자중 리눅스 비경험자에게 써보라고 하면 "대부분" 싫어합니다. 일단 복잡해보인다가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 이유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고 마지막 이유는 뭔가 윈도우처럼 청리되어 있는 느낌이 안나서입니다.
"소스가 공개안되어 있어서 싫다"정도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Active-X 없애려고 리눅스를 설치한다는건 뭔가 파리 한마리를 잡는데 박격포를 쓰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더 신선한 이유는 없을까요? :-P 다른 이유 충분히 많을 것 같은데요. 뭔가 젊은 사람 답게 내가 보지 못한 도전의 영역을 경험해보고 싶다든가 … 등등[/quote:118ica8b]

3년전 러시아 푸틴총리가 정부기관과 정부출연기관에서 마소사용을 금지하고 리눅스를 쓰라는 정부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기사가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박근혜 정부도 active-x 지키기에 혈안인
금윰위를 비용한 정부기관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조절한다면 신속하게 active-x 전자정부를 혁파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별의별 핑계로 그들은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죠. 박근헤정부 마지막년도인
2017년에 가서야 어느 정도 해소될 문제라고 하죠. Active-X 문제를 MS의 문제라고 한 적도 없지만 우리정부가 문제인 거죠. 그리고 Active-x를 없애려고 리눅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도 없고 정부 세출예산 절감차원에서 마소대신 리눅스을 써야 한다고 얘기한 겁니다. 반론을 하시려면 뭔가 신선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quote="제이원":1xgsicwx]박근혜정부에서 복지예산에 필요한 135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세출부분에서 75조원을 마련하라고 장관들에게 주문한 상황이고 장관들은 자기들 예산을 절대로 줄일 수 없다는 의견들을 개진했다죠! 대통령 얘기는 마른 걸래도 짜라는 거죠. 교육을 줄이고 혜택도 줄이고 안되면 관련법을 바꾸면 되겠네요! 이런 류의 얘기를 들으면 공무원(public servant)란 의미가 public specials
처럼 들리니 왜죠![/quote:1xgsicwx]

public special … 말씀하신 부분은 그러니까 여러 분야로부터 예산을 깎아서 어찌됐든 무조건 만들어라 이런 얘기죠 ;)
뭐 여튼 위처럼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렇게 볼 수 있는게 정상이란 얘기지요. 이유는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무원 교육 훈련법은 국민으로 따지자면 의무교육법에 해당하는 정도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요구하는게 있죠. 무능한 공무원이 종종 보여서 자르라고 했던 수십년 전부터 계속 나오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법률은 읽어보셨는지? 기본이 안되는 공무원은 잘라 없애버리겠다는게 취지입니다.
그러려면 그걸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상당히 들어가구요. 무슨 일에든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짜 겁나게 밝히는데 사실 공무원이나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의 [b:1xgsicwx]직무유지비[/b:1xgsicwx]가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경찰이나 군인 소방공무원 쪽은 원래 더 들어가야 하는데 자꾸 깎아서 말이 많은거구요.

[quote="제이원":1xgsicwx]님이 현재 현업에서 말씀하시는 고충을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조달부문 고위직에 계셨던 그분이 그때 말씀하신 내용 “행정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컴퓨터 가운데 상당수는 엠에스 윈도와 오피스 기능 가운데 30%도 못쓰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기능 타령을 하면서 리눅스를 외면하는 것은 엠에스와 컴퓨터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나는 거예요."을 새기면 현재의 현업에서도 유효한 애긴거구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현업에서의 고충을 해결해 가면서 오피스부문 소프트웨어 정부세출예산을 줄여 정부 복지예산 확충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한 거예요.[/quote:1xgsicwx]

그러니까 무조건 바꾸자 라는 주장은 지양하자는 얘깁니다. 그리고 정부 복지예산 확충 얘기는 그냥 예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대놓고 말씀은 못드렸습니다만 정부 입장에선 별것도 아닌 비용인데 국민 입장에선 큰돈이 될 수 있죠.

[quote="제이원":1xgsicwx]3년전 러시아 푸틴총리가 정부기관과 정부출연기관에서 마소사용을 금지하고 리눅스를 쓰라는 정부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기사가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박근혜 정부도 active-x 지키기에 혈안인 금융위를 비용한 정부기관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조절한다면 신속하게 active-x 전자정부를 혁파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별의별 핑계로 그들은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죠. 박근헤정부 마지막년도인 2017년에 가서야 어느 정도 해소될 문제라고 하죠. Active-X 문제를 MS의 문제라고 한 적도 없지만 우리정부가 문제인 거죠. 그리고 Active-x를 없애려고 리눅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도 없고 정부 세출예산 절감차원에서 마소대신 리눅스을 써야 한다고 얘기한 겁니다. 반론을 하시려면 뭔가 신선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quote:1xgsicwx]

네 말씀하신대로 Active-X같은 문제는 금융위와 같은 정부기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Active-X를 쓰지 않으려면 MS제품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좀 억지스럽다는 얘기고요. MS제품에서도 Active-X 안쓰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제가 아직 이걸 바꾸기 어렵다고 한 이유는 그동안에 쌓여있는 정부기록 보존물 때문입니다. 만약에 플랫폼을 갑자기 교체했을 경우 정부기록물은 어떻게 접근을 하고 조회를 해야 하나요? 정부 기록물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은 3~5년이고 어떤 기록물은 최대 수십년 보관해야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플랫폼 사이에 Active-X가 끼어있다면 그냥 이걸 걷어내고 시스템을 구축하면 될텐데 윈도우즈 환경에서와 같이 문서가 똑같이 안나오고 가로세로 장평크기 등등 모든 크기가 맞지 않아서 문서가 깨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거 상당히 크리티컬해집니다. 아직 여러 오픈소스 구현체를 통해 나온 결과로는 "볼만하다" 수준이지만, 아시다시피 공문서에는 규격이 있습니다. 규격대로 화면이 나오는지 검증절차도 거쳐야 하는데 이거 검증 안되면(Fail) 구현체 다 버리고 다시 MS제품 써야됩니다.

제가 그래서 먼저 글에서 말씀은 드렸죠 "무슨 일이든 말처럼 쉬운 일은 없다" 라고요. 되게 간단한거 같이 말씀하시는데 말씀하신 부분은 거의 행정전산망의 전체 부분과 비슷하고 이걸 갈아엎으려면 천문학적인 액수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됩니다. 그냥 몇년 걸리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말 그대로 기업간의 초당적 협력을 해야하는 컨소시엄입니다. CEO들이 모여서 회의를 해야 하는 정도의 초대형 프로젝트란 말이죠. 전자정부 구축하는데 꼴랑 몇년 걸리고 땡 이게 아닙니다. 전자정부 구축은 대략 YS 정권즈음부터 시작해서 DJ~노통 정권 쭉 들어서서 수개년동안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통신망도 새로 완전히 다시 깔고 구축했습니다. 시스템 교체에 필요한 공무원 교육훈련비용만 가지고라면 복지예산보다 싸게 먹히겠지만요. 전체 사업 예산은 상당히 많이 투입됐습니다.

단지 제품 A대신 B를 구매하니 싸더라 라는 단면만 보지 마시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기회비용의 손해"를 고려해보시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생각없이 이러는게 아니다라고 말씀드린거구요.

[quote="darkcircle":lduy9ch6]
네 말씀하신대로 Active-X같은 문제는 금융위와 같은 정부기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Active-X를 쓰지 않으려면 MS제품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좀 억지스럽다는 얘기고요. MS제품에서도 Active-X 안쓰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제가 아직 이걸 바꾸기 어렵다고 한 이유는 그동안에 쌓여있는 정부기록 보존물 때문입니다. 만약에 플랫폼을 갑자기 교체했을 경우 정부기록물은 어떻게 접근을 하고 조회를 해야 하나요? 정부 기록물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은 3~5년이고 어떤 기록물은 최대 수십년 보관해야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플랫폼 사이에 Active-X가 끼어있다면 그냥 이걸 걷어내고 시스템을 구축하면 될텐데 윈도우즈 환경에서와 같이 문서가 똑같이 안나오고 가로세로 장평크기 등등 모든 크기가 맞지 않아서 문서가 깨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거 상당히 크리티컬해집니다. 아직 여러 오픈소스 구현체를 통해 나온 결과로는 "볼만하다" 수준이지만, 아시다시피 공문서에는 규격이 있습니다. 규격대로 화면이 나오는지 검증절차도 거쳐야 하는데 이거 검증 안되면(Fail) 구현체 다 버리고 다시 MS제품 써야됩니다.

제가 그래서 먼저 글에서 말씀은 드렸죠 "무슨 일이든 말처럼 쉬운 일은 없다" 라고요. 되게 간단한거 같이 말씀하시는데 말씀하신 부분은 거의 행정전산망의 전체 부분과 비슷하고 이걸 갈아엎으려면 천문학적인 액수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됩니다. 그냥 몇년 걸리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말 그대로 기업간의 초당적 협력을 해야하는 컨소시엄입니다. CEO들이 모여서 회의를 해야 하는 정도의 초대형 프로젝트란 말이죠. 전자정부 구축하는데 꼴랑 몇년 걸리고 땡 이게 아닙니다. 전자정부 구축은 대략 YS 정권즈음부터 시작해서 DJ~노통 정권 쭉 들어서서 수개년동안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통신망도 새로 완전히 다시 깔고 구축했습니다. 시스템 교체에 필요한 공무원 교육훈련비용만 가지고라면 복지예산보다 싸게 먹히겠지만요. 전체 사업 예산은 상당히 많이 투입됐습니다.

단지 제품 A대신 B를 구매하니 싸더라 라는 단면만 보지 마시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기회비용의 손해"를 고려해보시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생각없이 이러는게 아니다라고 말씀드린거구요.[/quote:lduy9ch6]

글쎄요! 기회비용의 손해을 말씀하시는데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고 정치권 일각에선 이에 부응하여 현행 Active-x 전자정부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공인인증서 폐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요.
특히, 해킹등으로 국가시설 전산망조차도 안전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현실에서 기회비용 손실에 대한 걱정보다 국가안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 과연, 해킹등으로 국가적 재난 사태가 온다면 그때 기회비용 손실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원자력 발전등 통제시스템등에선 마소는 쓰지 않고 리눅스을 쓴다는 건 많은 시사점을 주는 얘기죠.

더군다나, YS정권당시와 비교해 봐도 MS 카피당 OS와 오피스 구매비용은 비상식적으로 증가하여 국가재정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죠 ! 계속 이런 마소의 정책에 코뚜레끼어 한나라가 일개 회사에 끌려 다녀야 하겠습니까? 하물며 국가의 안위를 일개 회사가 책임지고 있는 꼴이죠 ! 아닌가요 ?

이참에 생각나는 말이 있군요! 고정주영회장 입에 달고 한다는 말 " 니들이 해 봤어 ! 해보고 말해! "

[quote="제이원":27cb25ri]글쎄요! 기회비용의 손해을 말씀하시는데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고 정치권 일각에선 이에 부응하여 현행 Active-x 전자정부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공인인증서 폐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요.
특히, 해킹등으로 국가시설 전산망조차도 안전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현실에서 기회비용 손실에 대한 걱정보다 국가안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 과연, 해킹등으로 국가적 재난 사태가 온다면 그때 기회비용 손실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원자력 발전등 통제시스템등에선 마소는 쓰지 않고 리눅스을 쓴다는 건 많은 시사점을 주는 얘기죠.

더군다나, YS정권당시와 비교해 봐도 MS 카피당 OS와 오피스 구매비용은 비상식적으로 증가하여 국가재정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죠 ! 계속 이런 마소의 정책에 코뚜레끼어 한나라가 일개 회사에 끌려 다녀야 하겠습니까? 하물며 국가의 안위를 일개 회사가 책임지고 있는 꼴이죠 ! 아닌가요 ?

이참에 생각나는 말이 있군요! 고정주영회장 입에 달고 한다는 말 " 니들이 해 봤어 ! 해보고 말해! "[/quote:27cb25ri]

공인인증서 폐지랑 업무 머신을 리눅스로 교체하는거랑은 무관합니다.
공인인증서는 그냥 없애면 그만이지 공인인증서 없앤다고 리눅스 환경에 좀 더 유리해지고 쉽게 결재가 가능하고 그렇진 않을겁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아직 크로스브라우저만 지원하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는점을 보자면 크로스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아직 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재 시스템은 일부 소액결제 시스템에서나 사용하지 30만원 이상의 결제를 하는 경우 법적인 문제로 인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 결재가 가능한게 극장표나 열차표 같은것이 있죠? 소액이니 가능합니다. 30만원 넘으면 폰에서 결제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인인증서 때문이죠. 그리고 은행권에서 송금할 때 공인인증서 쓰는건 자체적으로 공인인증서 저장소를 구현해서 쓰니까 가능한거지 실제로는 요고 하나 빠지면 앱뱅킹 이런거 못합니다. 자, 이제 우리의 관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면? 이젠 컴퓨터도 폰에서 살 수 있습니다. 비행기표도 사실 폰에서 살 수 있어야 정상인데 공인인증서를 없애버리면 이게 됩니다. 아 물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공인인증서 같은 대체재를 넣는다고 이름만 바뀐 공인인증서를 넣으면 구려집니다.
법을 뜯어고치고 상정해서 표결에 붙이는데 대략 1~2년, 그리고 실제로 법이 발효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1년 해서 많게 3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실무 상으로 바뀌는데 대략 2~3년 많게는 4~5년 잡아두면 공인인증서가 없어질 시기라고 추측되는 2017년 … 엇나가지 않는 대략적인 연도가 되죠. (막힘없이 입법이 추진되는 경우에 한함) 중간에 타당성 검토 한다고 클레임 걸리면 1~2년 더 늦춰지는건 감수해야 합니다.

공인인증서 논란의 핵심은 단지 "공인인증서는 하는 일이 없는 쓰레기일 뿐이다" 입니다. (여기 공인인증서가 쓰레기라고 생각안하시는 분 있으면 손들어보세요 -_-/?) 쓸데없이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고 은행을 괴롭히고 하느니 사회적 비용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공인인증서를 없애자는겁니다. 하지만 쉽게 없어지진 않을겁니다. 왜냐면 이 공인인증서는 은행에서만 쓰는게 아니라 관공서에서도 쓰고 쓰는 분야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발의를 시작하고 조금씩 이걸 어떤식으로 제거하고 어떤 수단으로 대체할 것이냐에 대해 논의를 (예전부터 해왔지만 한건 하나도 없고 계속 제자리 걸음이었기에) 지금부터 시작하는겁니다.
최소한 비정상적인 기술을 가진 업체가 없어지지 않는한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금감원이나 관련 업체 목부터 쳐야 일이 해결될듯 한데요. 그 회사들이 자기네들 밥줄 없어지는걸 가만히 보고 있진 않을겁니다. 적어도 회사를 해산시키는척하고 이름을 바꿔 교묘하게 다른 회사처럼 해서 프로젝트를 따고 그 나물에 그 밥인 솔루션을 또 내놓고 정부에 납품을 한다든가 할겁니다. (근데 너무 삼천포로 나온듯 하네요 - -:wink:

리눅스를 쓴다고 해서 안전해진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떤 운영체제를 쓰나 뚫리는건 다 똑같습니다. 다만 윈도우즈 운영체제는 호기심을 유발할 꺼리가 많았기 때문에 많이 뚫렸을 뿐이죠. 리눅스 머신도 맘만 먹으면 뚫립니다. 보안이 향상될거라는 이상한 믿음으로 리눅스 운영체제로 전환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윈도우도 관리 잘하면 안전한 운영체제인건 맞습니다.
iptables 좀 쓸줄 안다는 사람들이 리눅스 쓰면서 포트 이리저리 막는다고 보안수준이 향상될것 같습니까? 간단하게 nmap으로 포트스캔한다고 침입자를 쉽게 찾고 차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진짜 아주 빙산의 일각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책보고 실습한다고 이리저리 설치한 프로그램으로 이 포트 저 포트 다 열어놓으면 언젠간 뚫립니다. 우분투니 네이버 까페니 하는 여러 포럼에서도 그런 분들 심심치 않게 봐왔구요.

YS 정권 당시에 구매비용이 비상식적으로 증가했다고요? 알고보면 비상식적인건 아닙니다. 과거로 회귀해보도록 하죠.
당시 YS 정권시대는 데스크톱 환경의 혁명기였습니다. 윈도우 95와 98이 나오면서 데스크톱의 업무 유연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코드 줄수며 규모며 퀄리티며 디자인 측면에도 그렇고 다방면에 있어서 엄청난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에 따라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은 2~4배 그 이상으로 펄쩍 뛰어올랐고 국고를 아주 털다시피 했죠. 윈도우 95가 준 메시지가 우리에게 상당히 충격이었어서 그 전의 도스는 거의 잊혀진건지도 모릅니다. OS 환경 자체를 윈도우즈로 해서 커맨드 라인으로 명령 입력을 할 일이 없게 하자는 컨셉은 컴퓨터 분야 마니아들에게 상당한 흥분을 가져다 주었죠. 심지어 이 대세를 이용한 교육기관 겸 유통업체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세진컴퓨터랜드였죠.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이 갑자기 늘어난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건 (누가 뒷돈을 먹었다 식의 루머가 추측된다든지) 아마 DOS 쓸 적의 일은 미처 생각을 못하셔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DOS를 쓸적에는 네트워크란게 발달하지 않아서 불법복제(?)가 민관군 총체적인 영역에서 판을 쳐도 이걸 디텍션할 수 있는 별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라이선스를 살 때 부서당 한 두개 이렇게 구매하는 식으로 해서 샀기 때문에 당연히 비용이 적게 들 수 밖에 없었던거구요. (윈도우 3.1도 디스켓 14장짜리(14장을 다 쓰는건 아니지만)를 부서마다 돌려가면서 깐걸로 기억합니다) 인터넷이니 뭐니 하는건 윈도우즈 95가 나오고 나서 이걸 지원하는 환경이 자체적으로 나오네 마네 하는게 나왔습니다. 그 전에는 트럼펫 윈속이라는걸 따로 설치해두고 다이얼업해서 PSTN기반 TCP/IP망에 접속을 해야 느린 속도로 겨우겨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구요. 넷스케이프가 당시 20메가였는데 이거 받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 IMF는 그렇게 왔습니다. IMF 체제에 돌입한게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 IT쪽에 엄청난 투자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거고 급기야 터진 일도 갑작스러운게 아니었습니다. 인천공항이니 경부고속철도니 공사하던거도 다 그쯤이기 때문에 꼭 IT 때문이다라고만 할수는 없지만. 하여간 우리나라의 IT 인프라가 현재 이모습으로 갖춰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대략 그쯤 됩니다. 참고로 닷컴 버블도 그 당시부터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한거구요. 다음 까치네 심마니 핫메일 알타비스타 인포시크 야후 등의 대형 검색엔진, 포털 업체등이 한참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한 때가 바로 YS 정권 중반 말기쯤입니다.

막 던지시기 보다 이렇게 앞뒤를 연결해주시고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quote="darkcircle":2ig3cf58][quote="제이원":2ig3cf58]글쎄요! 기회비용의 손해을 말씀하시는데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고 정치권 일각에선 이에 부응하여 현행 Active-x 전자정부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공인인증서 폐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요.
특히, 해킹등으로 국가시설 전산망조차도 안전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현실에서 기회비용 손실에 대한 걱정보다 국가안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 과연, 해킹등으로 국가적 재난 사태가 온다면 그때 기회비용 손실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원자력 발전등 통제시스템등에선 마소는 쓰지 않고 리눅스을 쓴다는 건 많은 시사점을 주는 얘기죠.

더군다나, YS정권당시와 비교해 봐도 MS 카피당 OS와 오피스 구매비용은 비상식적으로 증가하여 국가재정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죠 ! 계속 이런 마소의 정책에 코뚜레끼어 한나라가 일개 회사에 끌려 다녀야 하겠습니까? 하물며 국가의 안위를 일개 회사가 책임지고 있는 꼴이죠 ! 아닌가요 ?

이참에 생각나는 말이 있군요! 고정주영회장 입에 달고 한다는 말 " 니들이 해 봤어 ! 해보고 말해! "[/quote:2ig3cf58]

[quote="darkcircle":2ig3cf58]공인인증서 폐지랑 업무 머신을 리눅스로 교체하는거랑은 무관합니다.
공인인증서는 그냥 없애면 그만이지 공인인증서 없앤다고 리눅스 환경에 좀 더 유리해지고 쉽게 결재가 가능하고 그렇진 않을겁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아직 크로스브라우저만 지원하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는점을 보자면 크로스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아직 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재 시스템은 일부 소액결제 시스템에서나 사용하지 30만원 이상의 결제를 하는 경우 법적인 문제로 인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 결재가 가능한게 극장표나 열차표 같은것이 있죠? 소액이니 가능합니다. 30만원 넘으면 폰에서 결제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인인증서 때문이죠. 그리고 은행권에서 송금할 때 공인인증서 쓰는건 자체적으로 공인인증서 저장소를 구현해서 쓰니까 가능한거지 실제로는 요고 하나 빠지면 앱뱅킹 이런거 못합니다. 자, 이제 우리의 관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면? 이젠 컴퓨터도 폰에서 살 수 있습니다. 비행기표도 사실 폰에서 살 수 있어야 정상인데 공인인증서를 없애버리면 이게 됩니다. 아 물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공인인증서 같은 대체재를 넣는다고 이름만 바뀐 공인인증서를 넣으면 구려집니다.
법을 뜯어고치고 상정해서 표결에 붙이는데 대략 1~2년, 그리고 실제로 법이 발효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1년 해서 많게 3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실무 상으로 바뀌는데 대략 2~3년 많게는 4~5년 잡아두면 공인인증서가 없어질 시기라고 추측되는 2017년 … 엇나가지 않는 대략적인 연도가 되죠. (막힘없이 입법이 추진되는 경우에 한함) 중간에 타당성 검토 한다고 클레임 걸리면 1~2년 더 늦춰지는건 감수해야 합니다.[/quote:2ig3cf58]

공인인증서를 폐기하게되면 리눅스환경 또는 마소환경일지라도 전자결재가 불편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금융위가 주장하는 바 공인인증서를 써야하는 필요성은 공인인증서가 본인전자서명 부인방지기능을 갖는다는 겁니다. 뭐냐면 특정결재에 대하여 전자적으로 본인확인되었으므로 타인이체가 실시간으로 성사된다는 거죠. 타국의 경우는 이런 공인인증서제도 자체가 없으므로 본인이 거래하는 당행 다른 계좌에 이체하거나
본인이 사전 합의한 타행의 본인계좌로 이체는 실시간으로 가능하나 타인이체는 2-3일 시차를 두고
이체가 가능하고 이 경우에도 유선이나 별도 확인절차에 따른 결제확인 절차가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위의 입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공인인증서 제도의 폐지란 없다 입니다. 2017년까지 없애려고
하는 건 Active-x 입니다. 그럼 뭐냐면 차세대 웹표준인 HTML5에서 active-x같은 플러그인이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구동할 수 있게하고 이런 기술을 개발하여 국제표준화하고 제 3국에 수출도 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입니다. 그런 계획의 연장선에서 현행의 active-x 플러그인 +공인인증서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거구요. 참으로 징글맞죠! 저 절벽같은 일편단심 !

[quote="darkcircle":2ig3cf58]

리눅스를 쓴다고 해서 안전해진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떤 운영체제를 쓰나 뚫리는건 다 똑같습니다. 다만 윈도우즈 운영체제는 호기심을 유발할 꺼리가 많았기 때문에 많이 뚫렸을 뿐이죠. 리눅스 머신도 맘만 먹으면 뚫립니다. 보안이 향상될거라는 이상한 믿음으로 리눅스 운영체제로 전환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윈도우도 관리 잘하면 안전한 운영체제인건 맞습니다.
iptables 좀 쓸줄 안다는 사람들이 리눅스 쓰면서 포트 이리저리 막는다고 보안수준이 향상될것 같습니까? 간단하게 nmap으로 포트스캔한다고 침입자를 쉽게 찾고 차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진짜 아주 빙산의 일각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책보고 실습한다고 이리저리 설치한 프로그램으로 이 포트 저 포트 다 열어놓으면 언젠간 뚫립니다. 우분투니 네이버 까페니 하는 여러 포럼에서도 그런 분들 심심치 않게 봐왔구요. [/quote:2ig3cf58]
맞는 말씀이시구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가며 방화벽을 구축해봐야 어짜피 유동 ip이므로 침입자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뚫고 들어 올수 있겠죠!
하지만, 정부부서의 업무용 컴들이 마소컴뿐만아니라 리눅스컴으로 구성된다면 크랙커가 심어논 악성코드로
정부부서 마소컴들이 좀비화되고 동시에 부팅영역이 파괴되어 리포멧이외에 대안이 없어져 정부기능이 마비가 된다고 할때도 리눅스컴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정부기능 마비까진 가지 않겠죠! 치명적 위험의 분산이라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마소컴이외도 리눅스컴이 호환적으로 쓸수 있는 정부시스템 구축이 아쉽다는 점이고 또한 막대한 정부예산 절약도 기대된다는 겁니다. [/quote:2ig3cf58]

[quote="darkcircle":2ig3cf58]
YS 정권 당시에 구매비용이 비상식적으로 증가했다고요? 알고보면 비상식적인건 아닙니다. 과거로 회귀해보도록 하죠.
당시 YS 정권시대는 데스크톱 환경의 혁명기였습니다. 윈도우 95와 98이 나오면서 데스크톱의 업무 유연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코드 줄수며 규모며 퀄리티며 디자인 측면에도 그렇고 다방면에 있어서 엄청난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에 따라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은 2~4배 그 이상으로 펄쩍 뛰어올랐고 국고를 아주 털다시피 했죠. 윈도우 95가 준 메시지가 우리에게 상당히 충격이었어서 그 전의 도스는 거의 잊혀진건지도 모릅니다. OS 환경 자체를 윈도우즈로 해서 커맨드 라인으로 명령 입력을 할 일이 없게 하자는 컨셉은 컴퓨터 분야 마니아들에게 상당한 흥분을 가져다 주었죠. 심지어 이 대세를 이용한 교육기관 겸 유통업체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세진컴퓨터랜드였죠.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이 갑자기 늘어난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건 (누가 뒷돈을 먹었다 식의 루머가 추측된다든지) 아마 DOS 쓸 적의 일은 미처 생각을 못하셔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DOS를 쓸적에는 네트워크란게 발달하지 않아서 불법복제(?)가 민관군 총체적인 영역에서 판을 쳐도 이걸 디텍션할 수 있는 별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라이선스를 살 때 부서당 한 두개 이렇게 구매하는 식으로 해서 샀기 때문에 당연히 비용이 적게 들 수 밖에 없었던거구요. (윈도우 3.1도 디스켓 14장짜리(14장을 다 쓰는건 아니지만)를 부서마다 돌려가면서 깐걸로 기억합니다) 인터넷이니 뭐니 하는건 윈도우즈 95가 나오고 나서 이걸 지원하는 환경이 자체적으로 나오네 마네 하는게 나왔습니다. 그 전에는 트럼펫 윈속이라는걸 따로 설치해두고 다이얼업해서 PSTN기반 TCP/IP망에 접속을 해야 느린 속도로 겨우겨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구요. 넷스케이프가 당시 20메가였는데 이거 받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 IMF는 그렇게 왔습니다. IMF 체제에 돌입한게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 IT쪽에 엄청난 투자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거고 급기야 터진 일도 갑작스러운게 아니었습니다. 인천공항이니 경부고속철도니 공사하던거도 다 그쯤이기 때문에 꼭 IT 때문이다라고만 할수는 없지만. 하여간 우리나라의 IT 인프라가 현재 이모습으로 갖춰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대략 그쯤 됩니다. 참고로 닷컴 버블도 그 당시부터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한거구요. 다음 까치네 심마니 핫메일 알타비스타 인포시크 야후 등의 대형 검색엔진, 포털 업체등이 한참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한 때가 바로 YS 정권 중반 말기쯤입니다.

막 던지시기 보다 이렇게 앞뒤를 연결해주시고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quote:2ig3cf58]

더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님께도 지적하신바대로 “ 그에 따라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은 2~4배 그 이상으로 펄쩍 뛰어올랐고 국고를 아주 털다시피 했죠 “라는 이러한 상황이 또다시 재현되어선 안되겠다는 거구요~
현재 정부기관에서 쓰고 있는 xp는 내년 1월 종료로 막대한 교체비용이 들 것이고 수요제기가 된 상황이라는 거죠. 하지만 이런 부담조차 또 국민이 차세대 PC 구매와 더불어 국민세금으로 갚아 나가기엔 국민들이 삶이 너무 너무나 힘들다는 겁니다. 정부 또한 국가부채가 1000조에 육박하고 있으며 경기부양을 하기 위해서 추경예산까지 편성하여 국가재정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절약만이 살 길입니다. 특히 정부예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