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정말 유니티가 불편하십니까?

Mir에 관련된 글타래에 답변을 달다 유니티는 망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표현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문제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문제이기는 한데…

그놈2, 메이트, 시나몬, KDE, XFCE, LXDE, 기타 모든 윈도우 매니저 + 데스크탑 환경.

이와 비교 했을 때 정말 유니티는 형편 없습니까?
유니티 좋아하는 팬으로서 슬퍼서 하소연 해봅니다.

저는 유니티가 정말 나올때부터 '이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한테 딱 맞았습니다.

[size=150:1ntcruwp]세로 공간의 극대화[/size:1ntcruwp]

  • 일단 현대의 모니터는 가로에는 관대합니다. 세로에 인색하죠. 16:10, 16:9
  • 가장 많이 하는 작업중에 하나인 웹사이트 보기가 세로가 길수록 편합니다.
  • 보편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보여줄것이 넘칠 경우 세로로 확장 합니다.
  • pdf, word, excel … 크게 봐서 ‘목록’., '문서’의 형태를 한 것들은 전부 세로 공간으로 확장을 합니다.
  • 우리가 컴퓨터에서 보는 대부분의 자료 형식이 ‘목록’, ‘문서’ 입니다.

이런 점에서 유니티는,

  • 좌측 툴바, 글로벌 메뉴

이 두가지로 세로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상단 툴바는 여전히 남아 있긴 합니다. 유니티 전의 그놈2는 상단바 하단바 두줄을 사용했었습니다.
저는 그때 같은 이유로 하단바를 없애고 상단바만 사용했었습니다.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 표시줄’ 기능을 알트+탭으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궁극적으로 상단 툴바의 기능들도 좌측 툴바의 아이콘 형태로 들어가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상단바’, '하단바’라는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맥 오에스의 독(닥?)을 왼쪽으로 옮긴것과 별반 다름 없는 환경입니다.
유니티 써본 후 맥을 잠깐 써보니 ‘배꼈구나’ 생각이 딱 들더군요. 하지만 닥을 하단에서 좌측으로 옮긴건 유니티가 한수 위라고 생각 합니다.

특허냐 아니냐 위법이나 아니냐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누군가가 이미 해결했다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가져다 쓰는
것은 사용자로서는 정말 환영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세로 여유 공간의 극대화, 이게 유니티를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 입니다. 제 모니터가 어르신이라 해상도가 낮은 것도 큰 이유 겠네요.
근데 아마 지금 레티나급 디스플레이 아니면 제 세로 해상도하고 어지간한 노트북들 세로 해상도 하고 비슷할 겁니다. 1050

[size=150:1ntcruwp]프로그램 실행과 선택의 통합[/size:1ntcruwp]

이것도 맥 오에스에서 먼저 본 기능 입니다. 후에 윈7에서도 가능해졌죠.

‘작업 표시줄에 없을 경우 시작 버튼을 눌러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실행된 후에는 작업 표시줄에서 선택한다.’

윈도우즈에서는 항상 이게 불만이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데?’

"왜 빠른 실행 아이콘이나, 작업 표시줄 둘 중 하나로 둘 다 동시에 할 수 없을까?"
"눌렀을 때 실행 안 되어있으면 실행하고, 아니면 현재 실행중인 창으로 전환해주고"

이런걸 윈도우즈 95 때부터 항상 바래왔는데요,

어느날 보니 맥에서 이게 되더군요. 유니티도 해줘서 햄 볶았습니다.

"창이 여러개 열려 있는 아이콘 클릭 하면 어떠할거야?"
이런 경우 알아서 잘 해야 되는데 : ) 저는 현재 유니티의 scale 같은 식으로 보여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열려있는 모든 것들을 촤라라락 축소해서 보여주는…
이런 경우 맥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시력이 나쁜 편이고 모니터도 큰 편은 아니라 그런지 윈도우즈 95 스타일 얅팍한 툴바에 마우스로 뭔가 많이 해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거는 그놈2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그놈2 시절에도 상단바만 놔두고 작업 표시줄 애플릿을 없앤 후 주로 알트 탭 만을 이용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열려있는 창이 많은 경우에는 윈도우 셀렉터? 였나 하여튼 아이콘 하나 공간만큼 차지 하지만 눌르면 열려 있는 창 목록 나오는… 그걸 이용 했었습니다.

그리고 상단 툴바를 좀 두툼하게 해서 아이콘 클릭하게 편하게 했었죠.

요약 : 유니티가 좋은 이유

[size=150:1ntcruwp]세로 공간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실행과 선택을 같은 아이콘으로[/size:1ntcruwp]

큼지막해서 좋다. <- 이건 뭐 맥은 진작에 그랬고 윈 7도 되고… 어쨌든 우분투는 리눅스 중에서는 큼지막해서 좋습니다.

뭐 익숙함의 차이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9.04 등에서 편리하고 예쁘게 꾸며놓고 사용하시던 분들이 많으셨는데 갑자기 바뀌면서 마음대로 손대지도 못하고 속도도 느리고 그러니 불만이 많았었지요. 13.04 부터는 일단 속도는 훨씬 나아지고 저도 잘쓰고 있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처음엔 영 아니었지만, 13.04에선 정말 만족합니다.
좀더 다듬어지고 MIR랑 같이 연동 된다면 퍼포먼스 문제도 좀 해결 될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유니티의 불안정이 문제인 듯 해요.

또한, 유니티런처툴바는 커스터마이징 안되고, 그렇다고 강력한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별로 점수를 주고 싶지가 않네요.
그리고, 3D라서 그런지 무거운 감이 있어요.

하지만, 유니티의 허드와 글로벌메뉴등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그놈쉘과 인터페이스를 섞어 놓으면 참 멋질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KDE는 별루에요, 왜냐면 뭐랄까 윈도우즈랑 닮은 것도 있지만,
틀에 박힌듯한 느낌이 들어 금방 식상해지더군요.
머 그거야 개인 취향이지만요.

‘프로그램 실행과 선택’
이거 재밌는 얘기였네요. 잊고 있었는데 그런 개념이 편하겠군요. 비스타 이후 작업바 바로가기가 사라진게 이 부분 때문이었군요.

전 유니티 좋아합니다.
특히 메뉴바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줘서 그것 땜에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세련된 느낌을 줘서 그놈3보단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피즈의 플러그인 형태가 아닌 유니티 2D 처럼 유지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식용 반투명 블러처리 때문에 거의 브라우징만 하는 환경에서 내장 그래픽 가속이 딸려서 데탑에서 사용을 제대로 못한다니 답답해서죠.

데탑 꾸미기 하는데도 제약도 있고,
앱 찾는데 한~~~~참 걸리는 앱서람 대체 기능도 없고, (차라리 설정처럼 gtk로 제공해주면 좋은데 말입니다)
하단이나 오른쪽으로 옮기지도 못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폰에 올려본 ‘터치’ 환경에서는 뭐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괜찮았습니다.
아마 실사용이 아니라 둘러보는 정도에서 만졌기 때문이었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gnome-session-fallback 사용, 상단 패널에 프로그램 아이콘들 모아 놓고 자동 숨기기 모드, 오른쪽엔 Docky 스마트 숨기기 그리고 새로운 프로그램 실행은 단축 키로 dmenu 사용합니다.

넓은 화면 좋아 하시면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화면에 아무 것도 없어요.

유니티는 너무 복잡해서 좀…

저도 12.10까지는 그놈쉘만 쓰고, 유니티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13.04 넘어오고선 유니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13.04이상에서 보여주는 속도는 work desktop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