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한글 꼭 필요할까?

우리나라 관공서에서는 기본적으로 아래한글 씁니다. 단순히 워드가 아니라 전자결재와 연결이 되어있죠. 꼭 그래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한글문서형식을 공개했다고는 하는데 완전한 공개는 아니고 전자결재 프로그램 만드는 회사에게는 정보를 좀 더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여태까지 사용했으니 계속 사용하는거죠. 회사에서는 워드도 많이 쓰지 않나요?

아래아 한글에서 워드로 옴겨가려면 기존 문서, 시스템들 모두 바뀌어야 하는데 그 역시 비용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걸 쓰면, 훌륭한 국산 제품을 두고 다른 걸 쓰는 정부 나가라는 사람들이 나올 겁니다.

http://www.misari.codns.com/bbs/board.p … m&wr_id=55

리브레 쓴지 일년 됬습니다.

이런 대화가 저랑은 상관이 없어져서…

==3 ==3 ==3

농담입니다.

리브레 오피스로 갈아타고나니 마소윈도우+마소오피스+아래하한글 패키지 환경이 얼마나 비싼 환경인지 더욱더 체감이 되더라구요.

불편한 점은 조금 있다해도 그걸 감소하면 그만큼의 돈이 굳힌다는 생각에 감사히 쓸 수가 있게 되더라구요.

일은 잘 돌아갑니다. 아니, 오히려 파이썬으로 자동화 시키니 더 즐겁습니다. 가끔씩 바쁠때 오류뱉어주는 센쓰있는(?) 행동을 제외하고는 쓸만 해요. 뭐… 오류야 점점 다듬어간다 생각을 하구요.

효율적인 오피스 환경을 위해서라도 오피스 작업자들에게 기본적인 코딩교육(?)은 유익하지 않을 까 생각해 봤습니다.

쓰고 나니 글 주제와는 상관없는 내용이 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최신 버젼 나온지 몇 년 지나면 한글날에 13000원 이런 가격으로 아래아 한글시리즈를 (워드. 넥셀. 파워포인트) ESD 버젼을 판매하는데…
한컴이 이제 많이 힘든어졌나봐요. 가격이 옛날에 비해 많이 떨어졌어요. ㅋ_ㅋ MS에 많이 밀린듯. 아니면 아이폰에 대항하는 갤럭시의 공짜폰 물량 전략 같은건가 ㅋㅋ
버젼 별로 호환이 안 되는 황당함과 포멧 비공개라는 2가지 뻘짓만 아니라면 참 좋은 프로그램이 아닐까요?

사실 Abi word 조차도 자기네 표준 포멧 .abi 쓰는데요, 뭐.
doc는 아무데서나 다 호환되고 편집되니까 (구글독스 조차도 내보내기 할 때는 doc로 변환해서 내보내 주는데 odt 보다도 더 대중성이 높다고 판단해선듯…) ms office에 대한 반감은 솔직 별로 없는데
한글은 정부에서 밀어주어 많이 컸는데 포멧 비공개라 자기들꺼 구입 안 하면 편집은 커녕 리더기도 몇개 안 되니 유저들을 정말 빡 치게 만듦. 스스로 욕 먹는 꼴인데 왜 그럴까요 -_-

3만 7천원이네요 한글 office 2014 esd 버젼. 근데 맥용도 파네요? 헐… 에버노트랑 한컴이랑 왜 윈도우랑 맥만 좋아하고 리눅스는 싫어하지? 리눅스용은… 오픈소스 진영이니까 ‘상업용’ 혹은 '판매’란 게 잘 안 어울리겠구나… 그래서 그런가? -_-;

DOC나 DOCX는 이제 호환 프로그램들이 꽤 많아져서 (특히 모바일에선 홍수;) HWP를 버리는편이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MS 오피스 안깔린 PC는 없어도 아래한글 없는 피시는 많습니다. 정말 이중으로 돈낭비죠.

심지어 한컴에서 서비스하는 싱크프리도 MS오피스 기반이죠. 자기들 스스로도 버렸습니다.

DOCX포멧 자체가 공개형이고 국제표준으로 승인됐기때문에 이제 공개형이란 이유만으로 ODF를 선호할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앗, 정말 그런듯?! 네~ doc 아무데서나 호환되니까, 그냥 doc면 아무 오피스나 쓰면 되니까.
구글독스마저 내보내기 기본 포멧을 docx로 하다니… 깜놀… (odt로 내보내기는 안 된다지요~ odt는 살포시 버려졌음…)
씽크프리는 리눅스 크롬에서 안열리네용? 정작 네이버워드는 되는데 말이죠. (hwp 호환 되는게 정작 온라인의 네이버 워드라니? -_-?)

아래 한글, 초기에 국산 소프트웨어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정부에서 채택하여 사용하다가 오늘날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정 업체를 지원한 것이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나, 공공 기관에 제안서를 낼 때, 아래한글로 작성하라고 의무화하고, 구입 영수증을 첨부하게 한적도 있었습니다. 요즘 없어졌나요? 한마디로 정부의 전폭 지원을 받은 것이죠. 그러니, 기업들은 마소 오피스와 HWP를 모두 사야하는 부담을 갖게 된 것이죠. 정부의 보호막 아래에 있는 기업치고 정상적인 기업 별로 못보았습니다만… 한마디로 세금과 국민 부담을 빨아먹었다는 얘기죠.

그건 그렇다고 쳐도, 문제는 아래 한글이 cross-platform도 아니고 , 라이센스는 1990년대식이라는 것이죠. 기업 사용자와 교육기관이야 값이 비싼 것이 그렇다고 칩시다. 기업과 교육기관이야 알아서 잘 대처하실테니… 그런데, 한컴에 의하면 개인 사용자의 경우, 라이센스가 사람에 붙는 것이 아니고, 사용 장소에 붙는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사서 노트북에 설치하여 집과 학교에서 사용하는 경우, 혹은 학교 기숙사에서 사용하는 경우, 사용장소가 학교이기 때문에 18만원을 살짝 넘는 교육기관용을 사야한답니다. 마소 Home and Student보다도 더 비싸죠. 라이센스가 장소 중심이라 그렇답니다. 웃기지 않나요? 저만 이게 이상한가요? 한마디로 모바일이 별로 없고, 데스크탑이 거의 전부라서 컴퓨터가 고정되어 있던 시절의 라이센스 정책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웃기는 회사라는 것이죠.

저는 아래아 한글 꼭 필요하다고 봐요!

조금 놀라셨나요?
한국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워드 프로세서는 한글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지요.
그러니 한글이 리눅스용으로 만들 때는 아예 오픈소스로 전환을 해 버리는 겁니다.
"통 크게 !!!" 요즘 이런 말 가끔들 쓰시던데,
통 크게 오픈 소스로 전환을 하세요, 한글과 컴퓨터!!!

그럼, 아래아 한글 꼭 필요하게, 요긴하게, 전국민 자유 오피스로 사랑 받을 거예요.
"2020년까지만 …" 뭐 이런 단서 괜히 붙이지 마시고.

아래아 한글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유료 소프트웨어는 최소한 매년 한 번 씩은 새 버전을 발표합니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신기술로 보강된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서비스 정신(?)이죠.
인터넷 매체들과 블로거들은 앞다투어 이런 새 버전의 출시를 홍보하고 …

그러나 고객의 입장에서는 그리 많이 달라지지도 않은, 또는 조금 편리해 졌지만 그리 꼭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이 탑재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또 구매해야 하는 고민에 빠지고 말죠.
그런데 이 고민을 말끔하게 씻어주고 구입하게 하는 계기가 생겨요.
뭐냐하면, 다른 분이 만든 문서가 최신 버전으로 만든 문서라서 제대로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때입니다.
결국 호환성 문제 때문에 눈을 찔끔 감고 새 버전을 구입하게 되지요.
(물론, 어떤 분들은 '당연히 토렌트를 검색해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세상은 그렇게 그렇게 돌아가지요.
매년, 회사나 개인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같은 버전이면서도 새로운 버전을 돈 주고 구매해야 하는 순환선을 타는 거지요.

그러니, 한글과 컴퓨터는 이제부터 아래아 한글을 오픈소스로 전환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리눅스용 아래아 한글을 출시하여 기증하시기 바라고,
정부는 아래아 한글만 괜히 두둔하려고 하지 마시고, 모든 오픈 소스를 동등하게 지원하여 경쟁력을 더욱 높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