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입력배열 표준화 방향 괸련 설문 참여?

모양이 좀 묘하게 되었는데…
한국어정보학회에 계신 분이 한국어정보학회 홈페이지에 올리시지 않아서 제가 그곳에 글을 올리는…

http://cafe.daum.net/kliss/6VBn/2

관심 있는 분 들러보셔요.

저에겐 내용이 어렵더군요…

그 설문 조사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도인 것 같더라고요. 설문에 참여하려면 이메일을 보내라니… 대단한 이해 관계자가 아니라면 누가 참여하겠어요? ㅎㅎㅎ

암튼 설문지를 보니, 북한에서는 어떤 방식의 키보드 자판을 쓰는지 아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흥미롭더군요. 어떤 방식을 쓰나요?

네이버나 구글에서 웹설문지 작성 자동으로 해주는걸로 해도 할까 말까인데 저런식으로 설문조사가 불가능할같은데요;

몇개 받는다 해도 세벌식이나 키보드자판에 관심을 가진 분들만 답할것 같고 매우 편향된 결과를 얻게 되겠지요.

보통사람의 의견을 알고자 한다면 의미없는 설문 아닐까 싶네요

음 두벌식과 세벌식 논란이 있지만, 그것은 취향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본적으로 세벌식이 원래의 한글원리와 더 근접하다고 딱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세벌식은 초성,중성,종성의 조합규칙에 충실하다 볼 수 있지만,
초성과, 종성은 원래 그 뿌리가 같고, 연음되면, 초성이 종성이 되고, 종성이 초성이 됩니다.
이것은 바로 자소에서 본다면, 초성과 종성이 같고 , 발음 원리 상으로도 같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두벌식이 이런 원리에 더 충실하죠.

그리고, 세벌식은 컴퓨터로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서 효율적인 입력시스템이지만,
벌수가 많아 접근하기 어렵지만, 두벌식은 쉽다는 한글의 원리에 맞게, 금방 자판배열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벌식, 세벌식의 논란보다는, 두가지를 절충하고, 컴퓨터에 맞는 입력시스템과 글쇠배열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모아치기와 터치를 위해 손가락으로 방향을 움직여서 입력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등으로,
보다 빠르게 보다 쉽게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한글은 입력 원리가 복잡하기 않기 때문에, 이를 잘 개발하면, 영어보다도 입력 시스템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자모 각각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가획 규칙등으로 규칙화 되고, 기억하기 쉽게 되어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두벌식, 세벌식은 컴퓨터 보다는, 타자기에 맞는 글쇠배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30. 지났으니 설문에 대한 문제점(저의 의견)을 올리려 합니다. 정리해서 8월 1일에 공개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kliss/6VB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