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 참 좋은데.
표준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분도 많고.
세벌식 홍보과정에서 두벌식 사용자의 반감을 일으키기도 하고…
쉽지 않은 문제네요…
세벌식이 표준으로 되었다면…
두벌식이 더 좋아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의 세벌식 사용자보다 많아질까?
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일단 한번 익힌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바꾸기 싫기 마련인데
두벌식도 크게 나쁜건 아니니까요.
세벌식이 좀더 한글입력에 합리적일 뿐.
제 경우는 세벌식이라는 걸 이름만 들어왔다가…
처음 접하게 된게…
PC방에서 어떤 분이 세벌식으로 바꿔놓고 쓰다가 그냥 가셔서 -_-
저는 키보드 고장난줄 알고 키보드 바꿔달라고 했는데도 또 그런 상황.
문제는 그게 모 온라인 게임 ‘누가 먼저 레이드 깨나’ 대회를 하는 것이었고, 제가 보조 탱커였는데…대화가 안됨 ㅋㅋㅋㅋ
…
덕분에 세벌식에 대한 이미지의 처음은 안좋은 것이었죠.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세벌식은 자판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접근하기가 더욱더 싫어져요.
가장 결정적인 것은 물리적인 세벌식 키보드가 없다는 것,
때문에 세벌식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물리적인 세벌식 키보드가 없으면 나에게는 먼 별나라 이야기 …
[quote="yogeebae":2svr2ywg][quote="세벌":2svr2ywg]세벌식 참 좋은데.
표준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분도 많고.
세벌식 홍보과정에서 두벌식 사용자의 반감을 일으키기도 하고…
쉽지 않은 문제네요…
세벌식이 표준으로 되었다면…
두벌식이 더 좋아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의 세벌식 사용자보다 많아질까?
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quote:2svr2ywg]
그렇습니다. 세벌식이 표준으로 되었다면, 지금과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었겠지요.
이 세상엔 보이지않는 힘이 있습니다. 다른말로 대세, Trend란 말로 쉽게 설명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민족이 살아남기 위해서 시대에따라 그리고 상황에따라 이 편도들기도 하고 저 편도들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보는측면에 따라서 본의와 상관없이 비겁자도 되고 애국자도 되고 했었지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쏠림현상이 두두러게 많은 편입니다.
그것을 소신이라 굳게 믿으며…, 사람의 마음은 쉽사리 변하지 않습니다. 자기스스로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게되며, 믿고싶은 것만 믿게되는 것입니다. 흔한 예로 직업으로 집짓는 직업을택한 사람들은 죽는날까지 집 지을 생각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고 나뿜을 떠나서 두벌식 자판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쉽사리 세벌식 자판을 택하지 않게되는 것 입니다.[/quote:2svr2ywg]
[b:2svr2ywg]
햇볕이 강할 수록 그림자는 짙다.
옳고 그름을 말하는 데 있어서 옳다고 하는 것이 옳지 않으며 그르다고 하는 것이 그르지 않다.[/b:2svr2ywg]
라는 말의 뜻을 곰곰히 새겨봐야 할 듯…
[quote="어설픈껄떡쇠":3309ii18]가장 결정적인 것은 물리적인 세벌식 키보드가 없다는 것, [/quote:3309ii18]맞아요. 아주 드물게 세벌식 인쇄된 키보드를 공동 구매 할 때가 있긴하죠.
우리 집에는 세벌식 스티커를 붙여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려서부터 세벌식을 쓰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