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봄(?)부터 지난달까지 우분투를 썼습니다.
하지만, 결국 윈도즈7으로 돌아갔습니다.
낯설은 용어, 화면은 적응하기 힘들었고,
인터넷뱅킹은 은행 웹페이지에는 된다고 했으나 사실상 하지 못했고,
음원제공 웹사이트(멜론, 올레뮤직 같은) 역시 제공된다고 하면서도 어도비 에어가 안되서 역시 되지 않았고,
아이폰은 전혀 호환되지 않더군요. (처음 동기화할 때 몇백곡이나 되는 음원들이 다 날라가기까지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이폰 아이튠즈 사용 때문에 윈도즈로 돌아갑니다.
우분투가 개방OS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윈도즈7이 몇 년 지나면 또 지원 중단이 될텐데,
그 때에는 우분투, 아니면 리눅스가 많이 발전해서 윈도즈보다 나아지길 바랍니다.
음. 저는 엠에스 윈도, 우분투 리눅스 둘 다 씁니다. 멀티부팅으로.
다시 돌아올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 동안 애 많이 쓰셨겠네요.
제가 우분투를 박차고 벗어나려 했던 몇 번의 고통스런 추억들이 생각이 나네요.
정부가 우분투에 관심과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하니,
더 좋은 날이 분명 올 거라고 기대해 보시고,
'완전히 떠난다’는 생각보다는 '잠시 접어 두고 기회를 노린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언제든 부담 없이 다시 오세요.
제가 환영해 드릴게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방OS라는 부분은 …어떤 의미로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소스가 공개되어 있다는 의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상업적인 OS만큼 대중적일 수가 없고,
대중적이지 않은 OS가 어플이든 뱅킹이든 지원이 잘 될리가 없죠.
하지만 계속 발전중이니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별장같은 느낌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그렇게 고생하시고 우분투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데 남아 있을 필요는 없겠죠.
비용으로 생각해도, 15만원~30만원 주고 사서 5년 쓰면 1년에 3~6만원 정도이니 비싸서 못쓸 정도는 아닌데, 편한 것 쓰시는 것이 좋죠.
저는 우분투에서는 작고 우중충하지만 편한 집에 있는 느낌이고, Windows로 가면 크고 화려하지만 남의 집에 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언젠가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실 때 다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제까지 리눅스에서는 다 말만 오픈뱅킹인 줄 알았는데…
신한은행은 유일하게 리눅스에서 오픈뱅킹 됩니다.
근데…
농협도 어제까지 안 됬었구요.
기업은행은 여전히 안 되구요. (방법을 모르면)
근데 농협은 지금 됩니다. 수정했네요.
신한은행 오픈뱅킹은 crossweb과 안랩씨큐리티 2개만 깔면 공인인증서 로그인 창 열리구요.
그리고 기업은행랑 농협 안 됬던게…
통합설치 프로그램 veraport 이거 깔면 안 됩니다… (네버 깔면 안됨. 얘가 주범.)
그거랑 키보드 보안프로그램도 깔면 안 됩니다… (네버 깔면 안됨. 키보드 먹통.)
veraport 까는 대신 나머지를 하나씩 개별 설치 해주면 리눅스에서 로그인 됩니다.
그러니까 리눅스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성공 했네요.
리눅스 쓰려면 오픈뱅킹도 공부 하고 검색 하고 질문 해야 겨우 쓸 수가 있네요. 유후~ㅋ
오픈뱅킹이라고 리눅스 지원한다면서 안되는 부분은 아마 프로그램 설치 때문일겁니다.
말만 오픈뱅킹이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4~6개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것들이 우분투 버전업 하면 못 따라가고, 웹브라우저 버전업 하면 못 따라가고, 우분투에서 좀 바꾼 배포판은 지원 안하고
그딴식이라 …
어~ 저는 국민은행 잘 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