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부끄러운 질문인데

우비에서 벗어나 이제 네이티브로 설치하려고 합니다.

발단이야 우비로 설치한 우분투에서 x윈도가 날라가서 복구가 안되는 바람에 이리 된거지만…조만간 하려고 생각도 해서 좋은 기회다 싶었죠(북마크 지못미)

근데 윈도 거주 15년 경력 때문인지 윈도 파티션 시스템만 알고 우분투쪽은 전혀 모르니 파티션 나누는 부분에서 막혀서 지금 다른 컴으로 질문하러 왔습니다

(원래 컴에 설치되었던 윈도도 뭣때문인지 날라갔더군요; xp도 새로 설치하려고 구워놨는데 거기서 뭔가 문제가 생긴듯;:wink:

도대체 파티션을 어떻게 나눠야하는건가요…아니 크기나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ext2는 뭐고 ext3은 뭐고…;ㅁ;

찾아봐도 기본적인 것이라 저것 자체에 대해서 써있는 글은 못찾겠더라구요;

무슨 저널링 시스템이 있고 파일 시스템이 있고 ext만 있는게 아니라 해괴한 것이 주르륵 늘어져있는데다가

눈에 익은 ntfs가 있길래 선택했는데 /dos와 /window로 나뉘고;;;

100기가 하드를 4:6으로 나눠서 4에 xp를 6에 우분투를 설치하려고 합니다만…막막하네요;

차라리 맘 편하게 윈도 시디로 파티션을 나눠서 먼저 윈도라도 설치하려고 했는데 그 시디도 이상해졌는지(방금 구운건데도!) 먹통이 되서 믿을건 우분투 라이브cd하나 뿐입니다.

초보의 무지함에 비웃지만 마시고 한줄기 광명의 빛을…

이것저것 설명할게 많다면 관련 설명된 곳의 링크나 아니면 급한대로 대충 이렇게 설정하라고만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일단 포맷하시기 전에 보시라고 서둘러 이 내용만 남깁니다만

아직 포맷 안 하셨고 라이브씨디에서 하드의 데이터는 인식이 된다면
백업을 따로 안 해 놓으셨어도 북마크 살릴 수 있습니다

~/.mozilla/firefox/요부분은랜덤인듯.default/bookmarkbackups

에 보면 백업 된 북마크들이 날짜별로 있을겁니다

아… 다 적고나서 생각이 나네요
우비… 라구요
x 가 안 뜨는 거라고 하셨으니 일단 터미널에서라도 백업은 가능하지 않으려나;;;

일단 우분투에서는 ext3 이 많이 쓰일겁니다

파일시스템 나누실 때는
/ 가 반드시 있어야되구요
swap 이 반드시 있어야됩니다
최소 256 인가 512 인가는 있어야된다고 할겁니다
우비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swap 같은 설정이 어떻게 되나 모르겠는데
혹시 잘 모르신다면 swap 은 윈도에서 말하는 가상메모리 입니다
(/home 은 따로 두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나눠 놓으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이 괄호는 무시하십시오)

윈도 깔려고 하시는 만큼은 ntfs 로 파티션 해 놓으시는 게 좋겠네요
그렇게 해도 우분투에서 읽고 쓰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 부팅할 때 우분투를 먼저 깔고 윈도를 깔면
grub 이 날아갑니다(윈도로만 부팅이 됩니다)
해서 윈도를 먼저 설치하는 게 더 편하지만
그게 용이하지 않으시다니 나중에 윈도 깔고 grub 날아갔을 땐
여기서 검색하시면 grub 살리는 방법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리눅스의 파티션과 디스크 포맷 형식에 대해 궁금하신 거로군요.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 의미가 있습니다만)파티션이라는 것은 윈도를 예로 들자면 C:, D: 처럼 하드디스크를 일정 크기로 분할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측면에서 이렇게 하는 중요한 이유는 디스크를 포맷하거나 할 경우 파티션 단위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윈도를 예로 들자면 C:에 윈도를 설치하고 모든 데이터를 D:에 저장했다고 할 경우, C:를 포맷하고 윈도를 새로 깔더라도 D:의 데이터는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의 파티션은 윈도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잘만 쓰면 윈도는 상상조차 못할 정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의 경우 우분투의 설치 프로그램이 자동 분할 해주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티션을 잘 분할하고, 분할된 파티션을 잘 사용하려면 일단 파티션의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자신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패턴을 반영하여 파티션을 나누어야 하는데, 서버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데스크탑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냥 우분투의 자동 파티션을 사용하는 게 오히려 골치가 덜 아픕니다.

  1. 디스크 포맷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디스크에 정보를 써넣기 위해 미리 주소를 지정해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파티션된) 디스크 내에 세부적인 주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두어야 필요한 정보가 디스크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찾아서 읽어올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데이터를 저장할 때 1-1번지에는 A가 살고 있고, 1-2번지는 B가 살고 있다는 식으로 주소가 지정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A 정보가 필요할 때는 1-1 번지에 해당되는 디스크를 읽어오면 된다는 겁니다.

리눅스의 디스크 포맷 형식은 대단히 다양합니다. 윈도는 ntfs와 fat 밖에 지원하지 못하지요. 리눅스의 경우 대표적인 포맷 형식으로 ext3이나 xfs, reiserFS, jfs, zfs 등이 있고, 최근에는 ext4가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낡긴 했지만 ext2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디스크 포맷 형식에 따라 디스크를 읽고 쓰는 성능이 좀 차이가 나거나 안정성 등이 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만, 일반 사용자의 경우 ext3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디스크 포맷의 형식을 골라서 쓰려면 이것 역시 각각의 디스크 포맷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컴퓨터 사용 패턴에 따라 고를 필요가 있는데, 일반 사용자의 경우에는 어떤 것을 쓰나 크게 차이가 없는데다가 별 말썽 안피우고 잘돌아가주는 ext3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 결론은… 특별한 목적이 있거나 삽질을 해보실 의향이 크게 없으시다면 그냥 우분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자동파티션-ext3의 조합을 사용하시는 게 무난하다는 얘깁니다. ^^;

[quote="magneticrose":2n59mt79](북마크 지못미)[/quote:2n59mt79]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도 같은 북마크를 유지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여우 북마크에 만족하신다면 이를 싱크해주는 [b:2n59mt79]Foxmarks[/b:2n59mt79],

구글 즐겨찾기를 이용해 북마크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b:2n59mt79]GMarks[/b:2n59mt79],

그리고 딜리셔스를 사용하는 [b:2n59mt79]Delicious Bookmarks[/b:2n59mt79]가 있죠.

세 서비스 모두 인터넷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고 이를 내 북마크같이 사용할 수 있는 불여우 부가 기능입니다. (폭스마크는 실제로 불여우 북마크를 사용합니다.) 지마크와 딜리셔스의 경우, 얼핏 생각하면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지 않으면 북마크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질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북마크’가 눈에 띄어서 그만…

[quote="bluelenz":1jjbovdb]우비… 라구요
x 가 안 뜨는 거라고 하셨으니 일단 터미널에서라도 백업은 가능하지 않으려나;;;[/quote:1jjbovdb]

우비는 뭐랄까 그냥 통채로 이미지를 떠서 그걸 하나의 파티션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시스템인듯 하더군요.

다른데서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볼 수 없는 듯합니다.

게다가 c 자체에 접근이 불가능하네요;

[quote="bluelenz":1jjbovdb]윈도 깔려고 하시는 만큼은 ntfs 로 파티션 해 놓으시는 게 좋겠네요
그렇게 해도 우분투에서 읽고 쓰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 부팅할 때 우분투를 먼저 깔고 윈도를 깔면
grub 이 날아갑니다(윈도로만 부팅이 됩니다)
해서 윈도를 먼저 설치하는 게 더 편하지만
그게 용이하지 않으시다니 나중에 윈도 깔고 grub 날아갔을 땐
여기서 검색하시면 grub 살리는 방법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quote:1jjbovdb]

아… grub이 날라가니까 나중에 우분투를 나중에 설치하라는 것이군요…

뭐 라이브 시디도 있겠다(번거롭다고는 하지만) 급한대로 먼저 우분투라도 설치해야겠네요;

ext3를 많이 보긴 했는데 정작 고르고 보니까 부가적으로 하위 디렉터리도 정해야하는듯해서 뭔가 복잡하더군요;

[quote="ieukori":1jjbovdb]-- 결론은… 특별한 목적이 있거나 삽질을 해보실 의향이 크게 없으시다면 그냥 우분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자동파티션-ext3의 조합을 사용하시는 게 무난하다는 얘깁니다. ^^;[/quote:1jjbovdb]

저도 ext3가 많이 보이길래 그거 하려다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워서;;

그리고 그 아래에 정해줘야하는 것도 꽤 많아 보여서 뭔지도 모르겠고…

뭣보다 자동으로 잡은게 통짜 하드입니다;

기존에 있떤 윈도가 불능이 되면서 아마 하드자체를 통짜로 인식하게 된듯합니다.

노트북이라 복구영역이 있는데 그것까지 다 지워지게 생겨서 수동으로 나누려는건데 이게 모르겠네요;;

[quote="coreanlibero":1jjbovdb]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도 같은 북마크를 유지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여우 북마크에 만족하신다면 이를 싱크해주는 [b:1jjbovdb]Foxmarks[/b:1jjbovdb],

구글 즐겨찾기를 이용해 북마크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b:1jjbovdb]GMarks[/b:1jjbovdb],

그리고 딜리셔스를 사용하는 [b:1jjbovdb]Delicious Bookmarks[/b:1jjbovdb]가 있죠.

세 서비스 모두 인터넷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고 이를 내 북마크같이 사용할 수 있는 불여우 부가 기능입니다. (폭스마크는 실제로 불여우 북마크를 사용합니다.) 지마크와 딜리셔스의 경우, 얼핏 생각하면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지 않으면 북마크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질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북마크’가 눈에 띄어서 그만…[/quote:1jjbovdb]

알고 있었습니다…딜리셔스 쓸까하다가 정렬을 꼭 알파벳 순으로만 한다고해서 전 그거 익숙해지지 않을것 같아 그만뒀거든요.

G마크나 폭스마크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하드와 웹 두군데 해놓으면 이런 사태는 피할수 있겠죠;ㅁ;

[quote="magneticrose":1x4j5h3d]알고 있었습니다…딜리셔스 쓸까하다가 정렬을 꼭 알파벳 순으로만 한다고해서 전 그거 익숙해지지 않을것 같아 그만뒀거든요.

G마크나 폭스마크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하드와 웹 두군데 해놓으면 이런 사태는 피할수 있겠죠;ㅁ;[/quote:1x4j5h3d]
압! 알고 계셨군요!! ^^ 불여우 북마크에 익숙하시면 폭스마크가 좋을 것 같네요. 베타버전이기는 하나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같네요.